23살 대학생입니다. 엄마랑은 중학교때 별가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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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raaa
·5년 전
23살 대학생입니다. 엄마랑은 중학교때 별가했고 아빠랑만 살고있습니다. 풍족하진 않았지만 부족함은 딱히 못 느끼며 살았어요. 아빠가 낮부터 새벽까지 절 위해 택시기사일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빠가 몸이 많이 안좋아요. 희귀피부암입니다. 길게 1년 보고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 다 죽는다는 아빠 말이 실감이 나지 않네요. 혼자서 절 키워주신 저희 아빠는 정말 훌륭한 분입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서 벌써 데려가려는걸까요? 모든게 두렵습니다. 저에겐 단 하나뿐인 가족이 사라진다는것, 앞으로의 생활, 막막한 장래. 철없었을 적, 아빠 속썩인 일도 자꾸 생각납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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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92
· 5년 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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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yun12
· 5년 전
아버님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여행도 다녀보세요. 어디선가 읽었는데 부모님 목소리가 나오는 영상도 많이 찍으라고 하네요.나중엔 목소리도 기억이 안나서 슬펐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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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g814
· 5년 전
아버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세요 같이 사진도 찍으시고 동영상도 찍으시고 몸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도 해보시고 가끔은 진지하게 편지 써서 읽어도 드리고요 그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하늘나라로 가시는 어느 순간에도 슬픔이 덜할 것 같아요 조금 힘드시겠지만 본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던 아버님 생각하면서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병도 완치되길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