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20년간 도박과 여자에게 돈을 5억가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불행|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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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빠는 20년간 도박과 여자에게 돈을 5억가까이 낭비했습니다 이게 지금아빠앞으로 있는 빚이고 지금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미 아빠는 신용불량자이기에 엄마이름으로 빚이 5억이 더있습니다...도박은 저도 알고있었는데 20년간 한여자와 계속연락하고 그여자와 회사동료를통해 그여자와도 그런짓을하고 여러 여자와 원나잇으로도 비아××약을 구매하면서 그런일들을 하셨습니다. 항상 매주 금토마다 어딜가셨는데 저희가족들은 그냥 또 도박하러가는구나했는데 알고보니 잠자리를 가지러가고 도박도 그여자들과 같이가서 하는거였더라구요 돈도대신내주고...이게 최근에 발각되어서 집이한번 뒤집혔었습니다. 저는 이런걸 도저히 용서를 못하겠더라고요 아빠가 하는말이 니 엄마가 밥도못하고 집안일도못하고 맨날 아프기만해가지고 그런거다 라고하시는데 저희집이 아빠의도박으로 돈빌린사람들한테 쫒겨다닌 시절이 있었는데 엄마가 그때부터 아프셨던거거든요 정신과약드시고 이게벌써 10년가까이 됐어요. 저는 이혼을 바랬지만 그러기엔 이런저런 사정이 얽혀서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국 아빠의요구는 잘못했으니 다잊고 새출발하자였고 엄마는 그걸 수락했습니다. 그런데 그이후로 아빠는 평소의 행동에 바뀐점이없었습니다. 밥안퍼주면 안먹는다난리치고 물가지고와라 양말가지고오라 사사건건 다 시키고 거부하면 화내면서 동생과 저에게 니네 내핏줄이라고 시키는대로 해야한다며 화내십니다. 그리고 엄마께서는 그이후로 항상 아빠의 핸드폰을 체크하시고 모르는 번호들에게 전부 전화걸어보고 문자보내고 통화기록 뽑아보시고 몰래 통화내용엿듣고 합니다. 게다가 갑자기 잠자리를 요구하기도하고요 거절당하면 그년들이랑은 했으면서 자기는 왜안하냐고 또 싸웁니다. 아빠는 이행동에 자기미쳐버릴거같다고 도대체 왜이런짓을하냐고 화를냅니다. 저는 이렇게 싸우고 더러운소릴듣고 물건부수고 경찰서가고 이런생활을 10년간하니 사는게 지치더라고요...정말 핑계고 이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도 안하는 제자신도 문제있다는걸 알지만 이런생활이 계속되니 스펙도없고 대학도 쓰레기 이름도없는곳에다녔고 공부도안하고 그냥 집에 틀어박혀지내니 앞날도없네요...제가볼땐 엄마도 지금하는행동들은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빠에게 있다고생각해 얘기를 해보지만 자신들의 문제점은 인식을안하고 서로 헐뜯기만하네요 한마디로 중재를 해보려하지만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을안하고 상대방이 이거잘못했다 저거잘못했다하니 뭐가 되질않네요. 저는 지쳐만가고 맨날밤마다 싸우는소릴 듣는것도 지겹고..더럽고.. 많은내용을 생략하기했지만 결론은 이혼은 못해요...법적으로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사정상 결국 안되어서 같이살아야합니다. 제가 별거얘기를 꺼냈지만 둘다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금전적인문제도있지만 아빠는 스스로 옷을꺼내서 입어본적도 없는사람이라 누가같이안살면 자긴 죽는다면서 반대하고 실제로 아침점심저녁3번 맨날 엄마가아닌 저한테 전화를 겁니다 밥달라고 저는솔직히 여자라그런지 그런일을 저지른 아빠의 옷도 만지기싫고 아무것도 해주고싶지않습니다. 그런데도 취직안하냐는등 집에서 무기력하게있는저를보고 매일 뭐하라셔서 잠깐나가면 또전화가옵니다 자기의밥은 어떻게하고 나갔냐고..이러다 제가 정신병걸릴거같더라고요. 엄마는 월세지만 보증금같은거 자기가 빚져서 낸건데 왜 자기가 나가야되냐고 반대시고..그리고 제가봤을땐 엄마도 아빠를 놓아주기 싫은거같았어요 집에서도 어디나가서도 아빠얼굴 계속쳐다보고 손잡고 팔짱끼려고하고 아무말도 안했지만 저는 그럴때마다 더러워서 토나오는줄알았습니다. 솔직히 해결법은 제가 지금이라도 얼른 마음잡고 공부해서 직장구하고 독립해서 집나가는게 최선이지만 나이는 서른다되어가고 동생은아직 중학생이고 사업에는 아빠가 신용불량자라 엄마랑 저의이름이 들어가있고 빚은 산더미고..막말로 장기팔아도 못채워요ㅋ.. 저를위해서라도 제가 죽는게 제일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10억가까이의 빚을 갚을능력도없고(은행말고 지인들에게 빌린게 크기때문에 파산신청 소용없습니다) 사업도 얽혀있고 무엇보다 제게 의욕이없네요..동생은 미성년자고 남자니깐 성인되기전엔 보호받을수있고 군대갔다와서 몸쓰는일이라도하면 자기혼자 먹고살수도있고 사업에 얽힌것도없으니 제가 없어도 집이 망해도 살아갈수 있을거같네요. 이런부모님들과 같이산다는것도 쪽팔리고 힘들고..어중간하게 다쳐서 불편하게 생활하면 더 수치스러울까봐 매일 확실히 죽을수있는방법을 찾고 있는저도 참....잘모르겠네요..한가지 부탁이있다면 다른사람들은 더 힘든데 이겨냈다 이런건 하지말아주세요...불행의 크기를 비교하는건 아닌거같거든요..그리고 어느누가 평범하게 일해서 10억을갚을까요? 정말 액수가크니깐 저게얼만지 감도안잡히더라고요.....그냥 너무 막막하고 혹시라도 제가 어떻게된다면 경찰들이 조사할텐데 그때 상황파악도 잘안될거같아 글로 기록이라도 남겨두려고합니다..분명히 부모님은 미안하다고 하지않고 서로 너때문에 죽었다 이러고 싸울게 눈에 뻔하거든요 지금도 저러고 싸우고있는데 사람이 바뀌기가 쉽지않겠죠 저런것들도 사람이라고 살고있는게참..낳아준다고 다 부모는아니죠..... 여러분들 확실히 돈이많으면 행복하겠지만 비록 가난하더라도 좋은부모가 계신다면 정말 행복해야하는 일인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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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5년 전
최소한 엄마는 엄마가 선택한 남자라 쳐도 님은 님이선택한 부모님이 아니잖아요 스트레스받으면 본문에 적었듯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독립하는 수밖에요... 이미 님 명의로 빚이 있으시다면 그게 얼마나 되는지, 소송은 안되는지 알아보셨으면 좋겠고.. 만약 빚이 많고 님이 신용불량자라 해도 최저시급 월급통장 정도는 만들 수 있거든요.. 힘이 드시더라도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하시다면 자살하기 전에 빠져나오셔야할것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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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love12
· 5년 전
안쓰럽내요정말.. 뭐라드릴말은없지만 님이 떠나시는게 어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