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는 꽃에 물을 주듯 나는 천천히 일어섰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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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말라가는 꽃에 물을 주듯 나는 천천히 일어섰다. 우습게도 과거의 자신을 질투했다. 반짝반짝, 그게 뭐라고. 서툴게 이야기를 쓰고 진심으로 노래하며 이런저런 것들에 흥미를 가지고 유쾌하지 않아도 농담하던 나. 이젠 글도, 노래도, 흥미도, 농담도 잃어버린 나. 그래도 나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잘 살고 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할 수 없게 된 것도 다시 해보자. 내 생각만큼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니까. 희망은 아닌, 체념에 가까운 어떤 빛을 따라보자. 잘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말이 내게 짐이 되는 말이긴 하지만, 이보다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말도 없지. 내 삶이 내 것만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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