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알게 되어 몇년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정신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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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4년전에 알게 되어 몇년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다가 몇달전에 사귀게 된 남친이 있는데요 얘 과거 행실이 별로 좋지 못했어요 바람도 피고 굉장히 문란한 짓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는 알고 있었음에도 생각없이 고백을 받았고 지금은 200일을 앞두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남친을 너무 의심하게 되서 지치고 힘들어요 평소 주변 여자관계를 똑바로 하지못하는 남친때문에 불안해서 과거에 들었던 여러일들처럼 남친이 저랑 사귀면서도 또 그렇게 하면 어쩌나싶고 여사친을 포함한 친구들을 만날때 저에게 미리 얘기해주고 허락받기도 하는데 자꾸 여사친이랑 무슨일 생기는거 아닐까하고 의심하게 되요 오셀론 증후군? 부정망상? 인가 싶기도 하고 분명 남친잘못도 있고 제 잘못도 있을텐데 자꾸 회피하고 싶고 사실 깊이 생각해보면 남친잘못이 더 큰것이다 하고 생각하게 되는것같아요 요즘 매일매일이 불안하고 밤마다 안우는 날이 더 적은것같아요 시험기간이라 3주이상 만나지 못해서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 어떡해야할까요 정신병인 걸까요 제 스스로 항상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게 아닐까 싶고 욕심부리고 싶으면서도 착한척하려하고 누가 제대로 일침해줬으면 하면서도 그냥 다 제 잘못아니라고 해줬으면 하기도 해요 누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해주세요.. 쓰다보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이 중구난방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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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5년 전
과거 안좋은사람 뭐하러 만나요 사람고쳐쓰는거 아니예요ㅜㅜ 그사람은 죄지은적 많은데 님은 죄지은적 없잖아요. 님이 너무 아깝지않으세요? 본인이 소중하다고 생각하시면 안좋은 길을 걷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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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솔직히 제가 아깝다는 생각 안해본건아닌데 이 부분만 빼면 흠잡을데가 거의 없고 제가 원래 친구때부터 일방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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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5년 전
그부분만 빼고 흠잡을데가 없는게 아니고 그 부분이 너무 큰 흠인거예요..일부러 사랑하는 사람들 상처 안주려고 알아서 선긋고 책임잘지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사람들은 뭐가되나요..연애할때 남녀관계 복잡한 사람들은 1순위로 걸러야되는거예요.언젠간 크게 데일껍니다ㅠ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끝까지 끌고가보고 밑바닥까지 보는 경험 한번쯤 해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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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ㅜㅜ분명 남친은 선 긋는다고 하고 있는거같긴한데 다 제 맘에 안들어서 두번세번 말해봐도 딱 맘에 안드는게 좀 답답하고 제대로 선긋는건 맞는지 사실은 안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고 몇일전에는 저 없이 여사친포함해서 노래방까지 갔다왔는데 분명 제 허락구하고 간건맞는데 솔직히 허락해주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막 싫다고 할 수 가 없어서 자꾸 허락하고 그냥 넘기고 혼자 망상하고 걱정하게 되요... 제가 불안해하고 힘들어한만큼 남친도 속상하고 그래봤으면 하는 마음에 복수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헤어질까하고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이상한 기분도 들고 그래요..저도 남녀관계 안좋은 사람 걸러야한다는걸 분명 알고 있고 절대 그러지말아야지했는데 이러고 있네요 진짜 제가 너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