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같은 반의 남자아이가 언어폭력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정사|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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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초등학교 5학년, 같은 반의 남자아이가 언어폭력을 했다. 욕을 했고 비난을 했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 모욕을 주었다. 그리고 나는 모르는 일의 가정사가 내 엄마와 관련이 있었나보다. 학교에 갔더니 욕을 하며 내게 답을 찾으려 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는 게 없으니까. 그저 엄마가 원망스럽고 이런 내가 한심했다. 불 꺼진 집 안에 혼자 들어와 가만히 앉아있으니 울음이 났다. 가방도 정리하지 않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로 한참을 울었다. 4학년 때의 아픔이 사라지지 않은 채 나에게로 다가오는 화살을 맞고 있자니 점점 부서지기 시작했다. 간신히 미쳐가는 정신을 부여잡고 있는데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도 당했다. 초등학교 6학년. 결국 나는 내 몸에 상처를 입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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