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나는 아직 어린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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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가족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나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너무 슬펐다. 그래도 내가 슬퍼하면 내 가족이 더 힘들고 더 슬퍼지니까 항상 밝은척 했다. 난 항상 힘든 일이 있으면 가족한테 털어놨는데 그럴수가 없다. 그래서 자해를 해봤다. 자해를 하니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알지 못하는 묘한 느낌을 받았다.근데 손목에 자해를 하니 티가 너무 많이 났다. 내일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후시딘만 바르고 그냥 잤다. 그런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내 상처를 계속 쳐다보는것 같고 한 선생님께 걸렸다. 난 순간적으로 아니라고 잡아때 버렸다. 자해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너 자해했냐?"라고 물어보는것이 너무 싫다. 봤으면 그냥 마음으로 위로나 해주지 눈치없는 친구들이 너무 싫었다. 이 상처가 가족들한테도 들킬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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