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는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진통제 같아보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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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자해는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진통제 같아보인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 당시에는 다리를 찢고 싶다는 상상을 몇번이나 했을까 하면 할수록 고통에만 집중하게 되고 심리적 고통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이 느껴진다 근데 좀 하다보면 알게된다 진통제가 아니라 그냥 마약 그 자체라는걸 정말 술, 담배, 마약이랑 다를게 없다 몸을 해치고 그 중독성은 정말 강력하다 우울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하고 있고 칼이 없으면 긋는 시늉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때 참 기가찬다 나중에는 자해 말고 풀 방법이 없어지고 고통에 익숙해지며 더 큰 고통을 원하게 될때 그때부턴 정말 끊기 너무 힘들어진다 나는 지금 자해를 안한지 일주일이 되간다 사실 아예 안한건 아니다 다리를 주먹으로 내려치기도 했고 가위를 깔짝대며 조금씩은 했었다 아직도 하고 싶다 미칠거 같다 제발 꿈속에서라도 자해꿈을 꿔서 한번만이라도 흉터걱정없이 미친듯이 긋고 싶다는 생각을 자기 전마다 하고 있고 못해서 너무 고통스럽다 머리속에 계속 자해 이미지가 둥둥 떠다니고 반복되는 똑같은 생각들 나는 이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내 자신이 울지도 못하게 막고 서럽다 끊고 싶은데 몸과 마음이 점령당한거 같다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보는 자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절대 안했으면 좋겠다 애초에 시작을 하지않았더라면, 풀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매달리고 있지도 않았겠지 그랬어야했는데 제발 자해 말리는 사람들 이야기 귓등으로 듣지말고 제발 하지말아줘 내가 그랬다가 지금 이***이니까 다른방법을 찾아 자해는 절대 답이 아니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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