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선 이번해 초에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책임감|췌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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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xvxvxvx
·5년 전
저희 아버지께선 이번해 초에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 이후 많은 일로 인해 최근에 항암을 시작했는데요. 원래도 성격이 있으신 분이셔서 항암 후에는 더더욱 심해지셨어요 그렇지만 이미 언니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을 부모님께 표출해서 저까지 그렇다고 말씀드릴수가 없었어요. 항암을 3번받고 한번은 쉬는데 어머니가 계신 지방으로 요양차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저와 아버지 둘만 왔어요 언니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짜증난다고 안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 떠맡았어요 아버지의 짜증도.. 어머니의 가게일도.. 정말 가만히 있는데도 억울하기도하고 짜증나기도하고 그래서 눈물이 저도 모르게 나더라구요 하지만 말할 수 없었어요 언니는 집에 혼자서 쉬고있으면서도 스트레스받는다고 연락도 하지말라며 부모님께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다음에 항암쉴때도 둘이서만 내려오라고 하시는데 언니는 이럴때라도 숨쉬어야지 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나더라구요 물론 언니가 맏언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언니만 힘든 건 아닌데.. 저도 지쳐요 가게일하면서 아버지 시중도 들어야하고 소독도 하고 담즙도 비워드려야하고 언니는 아버지와 부딪히기 싫어서 소독은 커녕 담즙한번 안비워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언니가 되려 화내는 모습이 너무 화가나요 제가 너무 속이 좁나요 저 또한 너무 지쳐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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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andcrea
· 5년 전
xvxvxvx님 입장이 글에서 이해가 가요.. 아버지께서 췌장암이시라니.. 쓰니님도 많이 힘드실거같고 아버지께서도 힘드실거같아요 ㅠㅜㅜㅠ 그런데 쓰니님 언니는 그런 말을 하시니 속이 상하면서 몹시 힘들어보이네요.. 쓰니님은 속이 좁은거같지 않아요. 그정도면 많이 버텨오신거같아요 ㅠ 아버님 건강해지시면 좋겠고 쓰니님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