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게 일을 돕고 있는데, 엄마가 저보고 미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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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엄마 가게 일을 돕고 있는데, 엄마가 저보고 미쳤냐고 했어요. 손님한테 내놓을 안주를 적정량보다 좀더 많이 넣었다는 이유로 미쳤냐는 소릴 했어요. 글자로만 보면 별거 아닌 일 같은데, 저는 왜 이렇게 마음에 상처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엄마하고 저는 신뢰관계를 쌓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준다는 그런 믿음이 제게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미쳤냐는 말을 들었어도, 엄마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이해했을거예요. 근데 저희 가족은 그렇지 않아요. 미쳤냐는 저 말 속에 엄마가 실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담겨있는 것만 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위 상황 자체가 미쳤냐는 말을 들을 정도의 상황도 아니었는데. 지금 엄마가 옆에 계시는데 한번 물어볼거예요. 아까 나한테 했던 말 진심이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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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oni
· 5년 전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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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osooni 안녕하세요! 오래 전 글인데도 봐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괜찮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