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5년 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인데요.... 한 친구 때문에 짜증나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그 아이는 약속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주말에 놀기로 약속 다 잡아놓고는 갑자기 당일 아침에 "미안 나 오늘 못 놀것 같아"이러고 제가 걔랑 집 방향이 비슷해서 학교에 같이 오는데 자기 더 친한친구 생겼다고 저 버리고 딴 애랑 다니고... 하...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자기한거는 생각안하면서 뒷말하기 좋아하고요
맨날 자기가 조금만 기분나쁜 일 있으면 톡으로 와서 막 뭐라고 해요 근데 지도 저한테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너도 나한테 그랬지 않느냐라고 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속상했던 일을 톡으로 보냈을때 제가 일단 미안하다고 하고 저의 입장을 밝혔으면 괜찮았다고 하는거예요 자기는 단지 사과 한 마디 받고 싶었다고..그럼 걔는 문자를 보낼때 제가 무조건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저도 제 입장이 있고 걔가 기분 나빴다고 해서 제가 무조건 사과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물론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하는게 맞지만 자기도 똑같은 행동을 해 놓고서는 아니면 자기가 그 일의 원인을 만들어놓고서 저한테 막 그러는거는 제 입장으로 보면 어이없는 일이죠 그래서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고 톡 내용도 다 보여드렸더니 걔는 자기 한 일은 생각안하고 이기적인 애라고 걔랑 놀지 말래요 저 이 친구랑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여러분도 저희 부모님이랑 같은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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