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5년 전
30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부모님은 10대 시절에 헤어지셔서
아버지는 재혼하신 분과 살고 계시고
어머니는 외가 친척이 있는 지방에 살고 계십니다
식구는 올해 90이 되신 할머니와 한 살 연상의 오빠랑 저 이렇게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세월은 꽤 되었는데
참고 지내다 최근에 폭발해서 직장에도 그만두겠다 얘기한 상태고요( 도저히 하루하루 숨쉬기도 힘들어서 일이 안되더라고요,, ) 식구들에게는 아직 얘기하기 전입니다. 일이 마무리 되고 퇴직금 정산 받으면 집에 비용을 주고 하반기는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빠가 일다니며 자격증 시험 준비중이라 8월 시험 전까지는 신경쓰게 하지 않으려 말을 안하고 있는데,, 하,, 제가 의지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에게도 이런 고민 털어놓기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이를 밝힌 이유는 퇴직금 포함 현재 돈이 500도 안되게 모은데다가 쉬는 동안 계속 돈을 떨어질텐데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직장을 계속 다닐 정도의 정신상태도 아니고,, 구청에서 하는 무료심리상담 신청했는데 일주일 째연락이 없어서,, 점점 초조해지기만 합니다.
의욕도 없고 밥도 못먹고 속이 하루종일 안좋아서 탄산수 겨우 마시고 있습니다.. 기력이 떨어질 것 같을 때 알 초콜렛 한 두알 먹고 ,,, 정말 이러다 건강에 문제 생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정말 의욕이 안나서,, 하루종일 쳐져 있어요
가족들은 걱정과 동시에 제게 부담을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어서 쉽게 털어놓지 못해서 ,,
실질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