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때문에 자살하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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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친언니 때문에 자살하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좋지않아서 병원에서도 조현병 진단을 받았구요. 머리도 나빠서 예전일을 기억하지 못하는데도 자기한테 유리하게 기억해서 화를 극심하게 냅니다. 어렸을적부터 병때문에 둘이 싸우기만하면 엄마는 제이름만 부르며 화내고 언제나 언니와 등돌린체로 저에게만 다그치십니다.. 언니는 아프다,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너라도 정상이여야하지 않느냐며 거의 3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억압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언제는 울부짖으며도 말했습니다. 나를 혼내키지말라는 얘기는 아니니까 우리가 싸우면 둘다혼내라구요. 들어주셨을것 같나요? 아니요. 엄마는 늘 저만 붙잡으며 말로는 둘다 혼내는거라고 가르치는거라고 합니다. 언니가 엄마가 자신을 위해 저만 억압하려 든다는거 알까요? 아뇨. 소리지르고 뺨을 후려갈기며 물건을 던지고 과도가 있는 곳으로 저를 넘어뜨리려하고 발로 같은 여자인 제 가슴 걷어차는데도 잘못한게 아니라고합니다. 어쩔때는 엄마에게 욕을 합니다. 험담도 하구요. 누구보다도 엄마곁에서 언니때문에 울던 엄마를 봤습니다. 눈물 흘리며 흐느끼는 엄마를 보아온게 접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싸우면 결과는 언니를 등에 지고 싸우지말라며 저 혼자만이 혼납니다. 서운해요..너무 서운해요. 문득 집 뒤에 있는 농약병도 한참을 바라보고 근처의 아파트 옥상도 바라봅니다. 이런 내가 자살할 자격이 있을까. 누구하나 슬퍼해줄 사람 있을까....왜 나는 무슨짓을 해도 죄인일까.. 울어도 자해해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하고 누군가 나를 한순간에 죽여버려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도 합니다.. 죽은 사람들 보면.. 죽을 날짜 받은 사람들보면 부럽습니다.. 죄송한 말이라는거 다 아는데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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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y2424
· 5년 전
이만 인정하세요.. 어머니께서는 글쓴이님보다 언니분을 더 아끼는게 맞아요. 더 이상 슬퍼할거 없어요. 그냥 체념하면 돼요.. 글쓴이님 어머니가 진짜 잘못한거 저도 아는데 바뀔 수 있는 현실은 없어요... 그냥 무시하는게 마음 편해요. 더 이상 싸워봤자 소용없다는거 아시잖아요.. 주제넘은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세상은 엄마와 언니가 전부가 아니잖아요. 글쓴이님을 더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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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엄마도 언니에 대해서 많이 놓으셨지만... 얘가 개념없이 ***떠는게 보기가 싫어서 저를 억압하고 계셔요. 들어주지 않고 저에게만 말합니다. 저는 집에서 귀가 들리지 않아야하며 눈도 보이지 말아야하죠.. 차라리 병이 발견 되었을때 버렸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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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혼자서 폭행하던 날에도 당당히 저도 잘못한거라 말하는 사람이에요. 체격적으로 제가 더 센편이라 반격을 하면 크게다치게되니까 죽을힘을 다해서 참았어요. 가슴을 발로 걷어차이고, 머리채를쥐어잡아뜯어버리고, 손에 집히는 물건에 얼굴이 긁혀 피가나도 참았습니다.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인간은 저도 잘못한겁니다. 가만히 얻어맞은것이 잘못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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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y2424
· 5년 전
그게 엄마인가요? 와.. 진짜 심각하네요. 그런 사람도 엄마라고 할 수가 있는지.. 와 연 끊을 수 있으면 연끊고 도망치는게 좋겠네요... 물론 현실은 시궁창이라 그러기 쉽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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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어릴때부터 이래왔어요. 싸우면 무조건 제 이름만 부르고 화내셨죠. 이유를 물으면 언니는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발작하니까. 그게 이유였어요. 언제는 싸우는 중에 열쇠를 집어던져서 제 눈에 맞춰서 피눈물이 났는데도 저는 언니보다 배는 더 심하게 혼났습니다. 다행히 시력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열쇠의 방향이 조금만 위로 올라갔다면 시각장애를 달고 살았겠죠. 제가 벌어온 돈으로 땅사지도 못했을거에요. 누가 생산직에 한쪽 눈 먼 사람을 받아주겠냐구요. 저 열쇠 맞았을때 염력 못써서 혼났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라 염력을 쓰지 못했나봐요.그리고 ***이라 지금까지도 못쓰구요. 그때 자기보다 동생이 더 혼난게 너무 즐거운 나머지 서른둘인 나인데도 불구하고 싸우면 폭행에 손에 잡히는건 뭐든 던집니다. 저 어떻게 죽는지도 알아요. 언니가 칼던져서 머리통에 꽂히면 그때 죽는거에요. 하하 사망진단서 미리 뽑을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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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alKim
· 5년 전
.... 신고 전화는 112 입니다. 아시죠? 참고로 조현병의 발발 이유중 하나는 폭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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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love
· 5년 전
사람은 본래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한 법이라 원래 남을 먼저 생각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예요. 마음이 많이 힘든 언니에게 굉장히 긴 시간동안 양보를 해주시고 참아주셨군요. 정말 존경해요. 어머님도 꽤 오랜시간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자신의 첫째딸이 마음의 병을 얻게된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이 눈물 흘리셨겠지요.. 그래서 그 책임감으로 무조건 더 아픈 자식을 챙겨 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겠지요. 그 행동이 다른 아이에게는 더 아픈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지 못하시고는.. 저는 글쓴이 분과 같은 경험을 해본적이 없기에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가늠이 안가서 감히 힘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군요.. 다만 늘 기억하세요. 글쓴이 분은 절대 절대로 그 모든 것들을 받아줄 수있는 화풀이 상대가 아닙니다. 당신은 하나의 소중한 별이예요.. 늘 자기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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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위에도 있다시피 저도 반격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다치는 정도가 다르니까 참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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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감사합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까 다시 눈물 나네요.. 어디에다 풀지를 못하니까...그래서 제 자신에게 휘둘렀던 주먹질 때문에 멍이들고 머리는 욱씬거리는데..많이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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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따라다니면서 시비거는거 무시하고 밖에 나와있었어요. 집안 형편이 좋지않아서 잘때는같은 방에서 자야하구요. ...하... 진짜 언니만 없으면 저 엄마랑 천생연분이에요. 떨어뜨려놓고는 살수가 없을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