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험 끝난 날에..... 성적표 받는 꿈 꿧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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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nmaine
·5년 전
아 시험 끝난 날에..... 성적표 받는 꿈 꿧어요..... 진짜 식은땀 흘리며 깼어요..... 저희 집에서 성적으로 갈등이 심한데 꿈에서 성적보자 마자 아 오늘도 혼나겠다...가 먼저 생각나는거 있죠.... 저희 부모님은 성적이 올라도, 내려도 한 소리 하세요. 10등안에 들어라 해서 들었더니 3등안이 아니면 의미없데요. (중학교 때) 그래서 빡시게 해서 중3때 반에서 3등을 했어요. 근데 뭐라했는지 아세요? 1등아니면 부모인 나 조차도 기억못한다. 1등 해와라 그때가 되면 웃어줄께 그리고 고1이 되었고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좋은 성적만 요구하세요. 고1때 하루는 정말 울분이 터져서 나는 정말 노력했는데 왜 이 성적에도 만족을 못하느냐 라고 진짜 소리지르며 ***처럼 울면서 싸웠거든요. 그러니 돌아오는말이 '우린 니 성적에 단 한번도 만족한적이 없다' 그말듣고 진짜 그날 토,일 하루종일 펑펑 방에서 문 잠구고 울었어요. 나는 그냥 성적표 받고 만족하는 부모 얼굴하나 보려고 '잘했다'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고작 이 말들이 듣고 싶었는데 저에겐 사치였나봐요. 그 일 이후로 지금은 공부거의 안하고 의욕을 잃고 대충 평타나올정도만 공부하고 또 싸웁니다. 고2가 된 지금 성적 떨어지자 대학도 아닌 벌써부터 취업애기 꺼내는데, 진짜 못해 먹겠습니다. 저한텐 전혀 성적말고는 관심이 없는거같고 진짜 점점 심해져서 친구만나러 가도 그친구 성적 좋냐 안좋냐를 물어보고 대학 입시에 대해 1도 모르고 어디 서울대생이 sns쓴 이상한 글만 보고 저한테 계속 뭐라하니까 하루하루가 방에만 틀혀밖혀서 대화가 거의 단절됬어요. 진짜 이젠 성적애기 말고는 대화가 오고 가질않아요. 부모님 하는 말이 이젠 전부 성적관련 애기뿐이니까 하는 말이 다 거슬리고 짜증나요. 공부해라 할때 그래야 니 꿈을 이룰수 있다. 공부해야 미래에 니가 편하다. 뭐 이정도도 아니고 '공부해야 우리가 웃을수 있다. 제발 좀 웃어보자'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고 화나요 근데 이 애기 할곳도 없고 해서 꿈꾼 김에 그냥 여기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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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e0902
· 5년 전
공부를 너무~강요 하셔도 아동학대 래요... 그정도면 엄청 잘하시는 거니까 어머니께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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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aine (글쓴이)
· 5년 전
@pje0902 당연히 애기해봤죠.... 소용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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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alKim
· 5년 전
부모님이 지배력이 큰분이면.. 답 없어요. 님이 숙이거나 부모님 보다 강해지거나.. 둘뿐. 제 친구놈 하나는 결국 서울대 합격해놓고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몇년이 지나도 못나왔답니다. 그놈 부모님이 님 부모님 보거 더하면 더했죠. 만나는 친구 주변인도 부모님이 점지해줘야 만날수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