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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고생입니다. 두달 전에 일어난 일인데요.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가게 되서 친구(A)랑 같이자고 다음 날에 같이 봉사활동에 갔거든요. 정말 거기 까지는 괜찮았어요. 문제는 점심식사때 였어요. 그 자리에는 40여명의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 4분정도가 계셨습니다. 집에서 친구가 저한테 짐 놓고 가도 되냐고 물어서 된다고 했죠. 식사가 시작되기 전쯤에 선생님께서 밥먹은 후 먼저 갈 사람들을 가라고 하셨습니다. 식사가 거의 다 끝나갈 때 쯔음 친구와 친구의 친구가 같이 저희 테이블에 오더니 집에 놓고 온 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겠어"라고 대답을 했고 친구가 뜬금없이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필요한 거만 챙기고 나가겠다고 그러면서요. 저는 순간이었지만 표정이 싹 굳고 말문이 턱 막혀서 말이 안 나왔어요. 제가 앉아 있던 테이블에 저 포함 8명이 앉아 있었는데 얘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는데 정적을 깨고 제 앞에 있던 친구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거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니까 A가 미안하면서 습관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괜찮은 척은 했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습니다. 집에 가서 친구 물건을 건네주었는데 A가 계속 화났냐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당시에는 집에서 아빠가 주무시고 계셔서 아무말도 못하고 화 안났다고 이 말만 계속 반복했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있는 후에 A와 말하는 거 자체가 불편하고 왜인지 저는 눈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3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하게 되었는데 부모님의 이혼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왜인지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갖게 되고 외로움도 많이 타게 되었는데 친구가 이 일이 있고 난 뒤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A라는 친구와 이 사건이후 연락도 줄고 학교에서 인사만 나누는 사이가 되었는데 다시 친하게 지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만 선을 긋는게 좋을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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