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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여자입니다. 같은 반에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 지난 수학여행에 갔을 때 제가 친구와 카톡한것을 장난으로 프사에 올린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저에게 자꾸 찌질이, 찌질한 새끼라고 제 귀에 대고 욕을 합니다. 너무 기분 나빴지만 수학여행이 끝나면 괜찮아질 거야 하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수학여행이 끝나자 제 귀에 대고 ***을 하고 일부러 치고 지나가면서 저에게 말하지 않는 척 귀옆에서 찌질한 새끼야, 그렇게 살고 싶냐, ***새끼 같은 말을 중얼거립니다. 수업시간에 옆자리였던때가 있는데 계속 제발을 차고 의자를 당기겠다며 의자 모퉁이로 제 무릎을 세게 치고는 제가 아파하자 저를 비웃습니다. 걔가 찌질해서 그러는 거야 자기 만족일 뿐이야 하고 무시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친구들과 모여 얘기하고 있는데 내 욕했지? 내 욕한거지? 이러면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정말 유치하다 생각해 아니라고 하고 말았는데 지나가면서 제 귀에 '*** *** 새끼' 라고 말하고 갔습니다. 여태 그냥 무시하고 넘겼지만 정말 화가 난다기 보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해 이런 말을 들어야해? 라는 생각이 며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서 하루 종일 수업에 집중도 되지 않았고 온통 그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 남자애는 성격이 재미있어 다른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거의 우리 반의 중심입니다. 게다가 원래 다른 애들에게도 뭘봐 누구누구 같은게 같은 말을 자주 하기에 친구들에게 말해도 그 애가 하는 많은 장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 넘깁니다. 그런 장난들과는 다른다는 걸 알지만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이렇기에 그 애에게 정말 진지하게 대응했다가 내가 반에서 안 좋은 시선에 찍힐까 두렵습니다. 모두에게 비슷한데 유별나다는 평을 들을까봐 무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그 애가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도 모르겠고 요즘 그 애때문에 학교 가는 게 너무 싫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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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alKim
· 5년 전
성숙하지 못한 친구때문에 힘들겠어요. 그 친구는 표현하는 방법, 관계 맺는 방법이 아직 발달하지 못해서 그래요. 웃는 사람이 이가는 거에요. 또 그러거든 정면으로 세워서 눈 똑바로 바라보고 여자한테 폭력쓰는거 아니다 라고 따끔하게 혼내세요. 웃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