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고3 입니다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왔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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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고3 입니다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왔을 때,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공부를 했었고 좋아하던 과목 과학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받았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과목들이 높은 성적은 아니였으니까 성적 상승 그래표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그렇게 다짐하면서 휴가 한 번 가지않고 3년 내내 어중간하게 공부만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다 문득 시험 직전 내 몸을 이렇게 망가트리면서 공부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도 어렸을 때 부터 저에게 험한 말을 해오셨던 분이시기에 의욕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성적은 떨어졌고 오늘도 시험 전 날인데 일주일 전과 다르게 의욕이 사라졌어요 지금 되게 힘들고 지친데 어디에 지친건지도 모르겠고 뭐가 힘든지도 모르겠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흔히 마음이 힘들 때 한다는 자해도 무서워서 안 하는 저의 모습을 보니 별로 힘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누군가에게 고민을 나누기에도 창피합니다 또 저는 집 밖에선 주위 어른들께 좋은 평가 많이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정말 제가 간호사가 될 만한 사람인지 내 마음의 여유도 없는데 남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지 이런 고민을 하는 제 모습이 웃깁니다 남들이 하라는거 해야지 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저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저는 어디서부터 잘 못 되었을까요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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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11
· 5년 전
자해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힘들어 할수 있어요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창피해 하지마요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이에요 당신이 힘들어하는거에 아무런 의미를 줄수 없어요 당신은 지금 지쳤기에 여유가 없기에 자신이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일도 싫어하게 된거에요 절때 주변 사람들에 영향은 없어요 단지 그런 자신을 마주하기 부끄러워서 '주변사람 때문이다' 하는거에요 3년내내 공부하면서 좋은성적 얻고 거기에 기쁨을 얻었잖아요 이게 여기에 대한 가장 큰 이유에요 계속 다른곳에 탓을하며 하는 행동이 자신을 망각하게 만들어요 주변에 맞추니까 뭘 하고 싶은지도 자신이 좋아하는것도 잊어버려요 촉박하지만 이번 여름방학동안은 자신에게 여유를 주세요 좋아하는일도 여유없이 계속하면 결국 사라져요 잠깐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살펴보세요 자신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