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배우를 꿈꿨던 사람입니다. 고3 시절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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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nsamju0744
·5년 전
한때 배우를 꿈꿨던 사람입니다. 고3 시절 우울증이 심해지고 끝내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학교도 그만두고 연기마저도 그만둬버렸네요. 초등학교때부터 꿈꿔 공연을 해오다 고등학교 3학년에 들어서 겨우 연기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변변찮은 실력이고 견줄만한 것도 아니지만 작은 학원에서 그래도 가장 잘하는 학생까지 올랐어요. 연기만 생각하면 심장이 뛰고 행복했는데. 너무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내다보니 무감각해졌어요. 연기를 생각해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는게 슬픕니다. 그러려니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하고 눈을 감아 보지만 참. 마음이 좀 그래요. 연기학원 후배들은 대학 가고 잘 버티고 살아갑니다. 전 살까지 뒤룩뒤룩 쪄서 고향에서 부모님 직장 도와드리면서 알바하고 있고요. sns속 멋진 후배들 모습을 볼때마다 자존심이 상하고 슬퍼져요. 친구나 가족들은 연기가 다시 하고싶은거냐 묻습니다. 전 정말로 모르겠어요. 근데 연기 말고 뭐가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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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w5637
· 5년 전
자존심상하고 슬퍼지는걸 연기로 극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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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 5년 전
그동안 수고했어요... 제 주위에도 연기하는 친구가 있는데 항상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게 된다 하더라고요 분명히 그 친구도 엄청 예쁘고 자기만의 매력이 있는데 난 저 친구들과 비교해서 예쁘지 않아... 라는 마음이 있다고 하네요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 항상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우선 자신을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 남들과 비교할때 다 필요없어 내가 최고 잘났어 하는 생각도 좋은 것 같아요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면 어떤 진로에서 성공한 자기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제 꿈을 그렇게 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