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조금 넘은 남편입니다.. 시댁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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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udrlf17
·5년 전
결혼한지 2년 조금 넘은 남편입니다.. 시댁에 뭘하든 불만인 와이프.. 그래도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고 음식이나 저희 형편을 생각해서 도움을 한번씩 주시지만..(조리원, 차구매지원..) 100일상도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올리기만 했는데 (어떻게하다가 알게됨)뭐가 그리 불만이잇어서 자기친구들에게 욕을하는지.. 별로 잘해주고싶은 생각이없네요.. 아기를 위해 살아야되는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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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fpwldk
· 5년 전
아내분이 감사함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만... 그렇게 불만이 있는 아내분이 직접해보셔야 해준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깨우치죠...계속 그런식으로 나가는 아내때문에 아기에게 영향이 많이 끼칩니다. 아기가 자라면서 마음의 상처 받을 가능성도 염두 해두셔야 합다. 특히 아이가 초중고 들어가면 성적가지고 아내분이 아이에게 화를 낼 가능성도...염두를 해두셔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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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lf17 (글쓴이)
· 5년 전
@fhfpwldk 참.. 그렇긴하네요 이제 100일된 아기 키운다고 고생했다고 와이프한테 선물하려고했는데 그냥 어7머니께 드려야겠네요 100일 소고기랑 나물 조기 뿐만아니라.. 아기 금반지랑 팔찌 목걸이까지.. 돌도아닌데 너무 과하게 해주셨긴한데 오셨을때 또 애기 옷이랑 사오셨더라구요.. 근데 과일이랑 떡 조금 챙겨간것이 그렇게 아까***.. 처가집에 어머니가 해온 반찬 들고가는거 생각하면 기분좋게 생각할수가없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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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fpwldk
· 5년 전
어머니에게 잘해주세요. 어머니분이 손주에게 너무 잘해주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쓰신모양이네요. 좋은 어머니 두셨네요. 일단 아내분과는 나중에 시간 잡아서 이야기를 해서 풀어가세요. 아내의 성격이 곧 가족전체에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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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lf17 (글쓴이)
· 5년 전
@fhfpwldk 감사합니다 ^^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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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0Tia
· 5년 전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쓰니님 이곳에서 얘기하지 말고 진지하게 아내 분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대화가 가장 중요하고 그래야 타협점을 찾고 같이 살 수 있습니다. 대화의 단절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그때서야 돌이킬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를 위해 살아가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아내와 남편 두 분을 위해서 함께 살아야하는 겁니다. 부디 잘 이야기 하셔서 서운하신 걸 말하고 아내 분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지금 이 시기의 엄마들은 가장 우울하고 슬프거나 힘들 때입니다. 그 분도 그 분만의 지침이 있을 거에요. 쓰니님의 어머님이 있듯이 아이의 어머니가 된 사람도 아내에요. 모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모든 부부도 남편과 아내가 처음입니다. 꼭 안고 얘기 나누시길 바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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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0Tia
· 5년 전
언니가 결혼하고 시댁 이야기 하는 것을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서 귀동냥뿐이지만 언니는 진심으로 가족과 잘 지내고 싶어하는 의지가 컸었어요. 그렇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고 가사노동이 익숙치 않은 탓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심리적으로 오는 우울증이 컸다고 들었어요.. 스스로 말하면서도 우울해할 정도로 심각했었던 게 생각이 나요..제가 간단한 글만 듣고 판단할 바가 아니라는 점 생각하고 미리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시기의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듣고 생각나서 적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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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1004
· 5년 전
아내가 무슨 불만으로 시댁욕을 하는 것인지 한번 아내에게 물어보세요. 함께 살아야 할 가족인데, 대화하며 푸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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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저도 위에분들과 생각이 같은데요. 어쩌다 흉본걸 알게되신건지 모르겠지만 그거 하나만 보며 아내분을 욕하기엔 무리가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아무리 잘해줘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고, 내 엄마처럼 될 수 없어요. 분명 어렵고 불편하고 힘든부분이 있을겁니다. 안맞는부분도 분명 있을거구요. 우리엄마가 이렇게 해줬는데 당신이 욕을해!? 라고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해주신건 감사하게 생각할거에요. 하지만 또 다른면에서 불편하고 힘든부분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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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lf17 (글쓴이)
· 5년 전
조언들 감사합니다.. 결혼생활이 녹록하진 않네요 ㅎㅎ 아내와 대화를 많이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걸 보면 조금 민감한 집안일은 잘 안했던것같네요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조금은 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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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뻔뻔한 아내들 많죠. 시댁돈 가져다 쓰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왜 대한민국에서의 결혼은 남자가 경제적인 희생이 커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