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회사 휴게실에서 마주치던 분들이 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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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몇일 전부터 회사 휴게실에서 마주치던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를 보면서 낄낄거리거나 저를 쳐다보며 ‘그치?’하면서 웃는 행동들을 하더라구요. 오늘도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대놓고 웃으면서 가길래 참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그분들이 안타깝더라구요. 왜냐면 저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써 비숫함 경험이 있거든요.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걸 많이 봐오기도 했구요. 그리고서는 깊이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왜 그랬을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왜 그럴까?’ 생각해 볼수록 마음속엔 열등감이라는 단어만이 선명해졌습니다. 과거의 나(어쩌면 현재까지도 가끔은), 그들, 혹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지않은 인격 혹은 물질을 가진 사람’을 발견하고는 잘못된 방법으로 각자의 열등감을 표출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보았을지는 모르지만 본인들이 가질 수 없는 어떤 것들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얻기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처절하게 무너져내리며 그 대상을 끌어내리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비난과 조롱은 갈수록 강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나는 무너지지만 상대는 그대로 이겨내는 모습에 더 많은 상실감과 열등을 느낄테니까요 저도 아주 어렸을적의 일이지만 지금까지도 생각해보면 참 창피하고 많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의 피해자이신 분이 계신다면 그들이 동경하는 ‘더 나은’ 삶을 꿋꿋이 살아가시고 가해자의 입장에 계신분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정말 그 사람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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