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밴댕이고 엄마는 우울쟁이다.] 여기 쓰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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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빠는 밴댕이고 엄마는 우울쟁이다.] 여기 쓰는 글은 순전히 내 주관적인 글이다. *아빠 1.아빠는 일때문에 밖에 계셔서 주말에만 뵙지만 더 안뵙고 싶다. 2.일단 첫번째 이유 황소고집이다. 안 좋은 쪽으로. 가족의 의견은 귓등으로 안듣는다. 아니다 싶어 반대해도 고집대로 해놓고 결국 엄마에게 나에게 욕을 듣는다. 만약에 가족이 끝끝내 반대하면? 자기 무시한다고 화낸다. 그리고 삐진다. 가족들 신체에 폭력을 행사한적이 없지만, 집인 살림 꾀나 부셔먹은 전력이 있다. 3.이유 두번째 배려심과 눈치는 남에게만 빠르다. 밖에서의 평가는 아빠는 둘도없는 호인에 ***(호인은 모르겠는데 ***는 맞다). 밖에선 남에겐 더 없이 상냥하신 아빠. 남의말을 철썩 같이 믿어서 집날려먹고서는 자신은 인간의 도리를 다 하셨단다. 대단해. 집에서는 떼쟁이 7살 아가다. 삼시세끼 밥 안차려주면 안차려준다고 떼쓰고, 입 심심하면 간식 만들어달라고 떼쓰고, 자기말 안들어주면 심게불편하다고 떼쓰고, 니 엄마(할머니)한테나 떼쓰라고 하고싶다. 엄마가 아파서 몸안좋은데, 자기 엄마(할머니. 엄마에게 해놓은 전적이 있어 본인은 싫어함) 아프다고 병간호하라고 바락바락 떼써서 보내놈. 다녀와서 엄마 며칠 앓아 누움. 한바탕 시어머니(할머니)와 싸운 엄마가 속상해하는데 아빠는 할머니 편만 들음. 엄마가 살갑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 3.이유 세번째 신용이 없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따져보자면, 내가 어렸늘 적 비밀로 해달라고한 것을 사방팔방 다 떠들고 다녔다. 당시 어린나이인데도 몹시 수치스러운 기억이다. 물론, 본인은 어린 자식이 귀여워서 그려셨겠지만... 좀 커서 청소년때. 사업한다고 순진하셨던 엄마를 은행으로 데리고가서 보증스게 했다. 사업이 그리 쉬운 일인가?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보증=뒤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영화매체 등에서 워낙 무섭게 나와서 각인이 된것같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사업은 당연히 망했고, 엄마는 신용불량자가 됨과 동시에 큰 마음의 병을 얻었다. 더 커서 직장에 다니고 나서 나에게 수시로 손을 벌리신다. 그중에 절반 이상은 못 받을게 분명하다. 지금 월세의 보증금은 내가 몇년간 벌어논 돈으로 구한거다. 요즘엔 아빠고 뭐고 빌리면 칼같이 돈을 돌려 받도록 하고있다.(안그러면 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한푼도 없을게 분명하다) 그리고 최근일. 따로 살고 계시는 아버지께서 인터넷 계약하고 비싸보이는 사은품을 받으셨다. 그리고 자식과 본인이름이 있는 가족 명의서를 달라고한다. 아무리 봐도 수상한 계약이다.... 가격있는 사은품을 그냥 주는데가 어딨어? 내 개인정보를 막 넘기기 싫었고, 가족으로써 동의를 얻은 것도 아니고,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해도 안해주고, 그래서 명의서 안주겠다고 하니 엄청나게 화내면서 자기는 힘들게 일하면서 돈벌고 있는데 이런것도 못해주냐고 죽고싶다고 하시는데.......흠....... 그러게 평소에 신용도도 쌓아놓지 그러셨어요? *엄마 엄마는 우울쟁이다. 바른생활 사람이고, 착하게 살아여한다고 강박을 가지고 계시고, 자기자신을 끝없이 비하해 상처 입히신다. 그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서 바로 옆의 나를 붙잡고 끝임없이 속상했던 이야기를 네버엔딩으로 이야기 하신다. 그 세월이 쌓이니 나도 지쳤다. ------------------------------------------------- part 1. 착한사람 콤플렉스. 딱 엄마와 알맞는 증상이다. 장녀였던 엄마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께 장녀의 의무를 주입당하셨다. 동생분들 중 아들은 아들이라고 일을 안시키고, 딸은 막내라고 일 안시키고. 결국 모든 힘든일은 엄마가 독차지 했고, 엄마는 또 그걸 착실히 해온 착한 아이셨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현제. 지금도 그러고 계셔서 나는 외가도 몹시 싫어하게 되었다. 그 외 아빠도 그렇지만 엄마도 남에게 ***이시다. 특히 그 정도가 지나치시다. 1)예시 하나. 예를 들어 본인이 탁자에서 물이 담긴 남의 물컵을 밀어뜨려 넘어지게 했다고 치자. 보통 사과의 말은 정중하게 마음을 담아서, '미안합니다' 혹은 '죄송합니다' 하면서 닦아주고, 남도 사과를 받아주고... 일반적인 모습이다. 다만 엄만, 사과하는 정도가 너무 정중하다못해 자신을 깎아내리신다. '미안해요, 제가 물컵을 미쳐 못보고 실례를 했네요. 제가 행동을 조심하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괜찮으세요?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가 엄마의 사과말씀이다. 아주 큰 잘못도 아닌일까지 자기 자신을 깎아 낮추면서 사과하시는 모습이 나는 싫다. 2)예시 둘. 자기 잘못도 아닌데 안절부절. 보통 아빠가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 성질에 못이겨 화내시고는 나가 버리시는데, (보통 제 시간안에 밥 안차려 놨다고 이런다) 엄마는 자기가 빨리안해 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가 왜저래야 하는지 변명을 대신하신다. 내가 뭐라고 하면 더 열심히 커버해주신다. 아이고 속터져. 3) 예시 셋.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된다. 자길 무시하는게 뻔히 보이는 사람이라도. 어쩔때 보면 엄마를 깔보고 무시하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엄만 친절하게 구신다. 본인 기준으로는 예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어쩔땐 엄마를 무시하는 사람인데도, 비지니스적인, 너무 사소한 사항을 도와줬는데 그 사람에게 엄마는 그래도 도와준 사람에겐 성의를 해야한다며 나에게 장황한 변명을 늘어놓으시며, 아껴둔 밤꿀(날 주지!)을 보냈다. 그 사람은 당연해하며 엄마를 더 깔봤다. 그리고 엄마는 속상해 하며 나에게 하소연한다. ***. ------------------------------------------------- part 2. 울화병 울화병은 엄마의 네버엔딩 이야기를 들으면 크게 근원되는게 두가지다. 1. 자기비하 엄마는 자기가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하신다. 내 기준엔 평범하게 귀염상이시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가족분들에게도 예쁘단 칭찬을 못들으셔서 그런가(전부 막내 이모한테만 했단다.)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시다. 2.아빠(... 아아앗... .) 위에 아빠 파트편에서 사업해서 날러먹었고 엄마에게 빚만 줬단 소리를 했다. 원래 결혼하실때 엄마 쪽에서 대부분의 혼수(집 포함)을 가져 왔는데 아빠가 다 날려먹고도 자기가 돈번다면서 큰소리치시며, 엄마를 무수리 마냥 부려먹었다. 전세에서 월세로, 좁고 더 좁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엄마의 울화병은 심화되어갔고, 내 대부분의 청소년기는 밤은 부모님의 말싸움으로 기억되었다. 지금도 사실 나아진건 없다. 적어도 지금은 따로 지내서 싸우는건 줄었어 좋다 이정도? ------------------------------------------------- 그리고 나. 내가 아빠와 엄마 이야기를 이리 길게 써놓은건 나도 숨통트고 싶어서다. 상담할 친구도 없는 사람이거든. 어릴때부터 사교성이 없어서 학교에서도 잘어울리지도 못했어서 말이다. 정신과 상담이라도 하려니, 그것도 돈. 내 통장은 깨진 독이라 돈을 벌어도 돈이 안모인다. 여하튼 내 대부분의 고민은 경제적인걸 제쳐두면 90%가 부모님이다. 두분은 얼굴만보면 싸우나, 주말부부로 사시네 그나마 좀 나아졌다. 아빠는 애초에 상담자체를 논할 사람이 아니고, 엄마는 나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나에게 끝임 없이 이야기하신다. 갈굴 아빠가 없는 평일은 전부 나에게 쏟아낸다. 속상했던 스트레스받았던 그 감정을 반복해서 끝없이 한계 없이 쏟아낸다. 참다못해 나도 폭발하면 나에게 못할말까지 하며 더 쏟아내고 나는 더 괴롭다. 나도 괴롭다. 나도 의지할 사람이 없다. 부모님이 의지가 되지 않아 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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