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가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진도도 잘 안나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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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수학공부가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진도도 잘 안나가고 게다가 들어야할 강의와 과탐은...쌓여있다 강의 들을 시간이 부족해서 나름 플랜세우는 중이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는 한심하게 말씀하셨다 야 너는 언제 대학갈거냐 내가 점보니까 공부머리는 아니라던데 공부 때려쳐! ....그게 나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었다 고딩때 공부가 너무 안되고 인간관계는 꼬일대로 꼬여버려서 스트레스받고 집에 오면 울기부터 했으니까 그래서 재수 이제 삼수째인데 참...작년보다는 심리적 안정이 되었지만 공황장애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아진거라곤 전보다는 수학 식 쓰는거, 개념 응용하는게 늘긴했지만 갈 길이 멀다 어릴적에 읽던 위인전에는 다 뛰어나고 똑똑한 사람들인지 아님 그들의 인생굴곡을 다 알지 못해서인지 우스운 생각이나 위인뿐만 아니라 내 주변은 다 잘 살아가는 것 같다 재수할때 15살부터 꿈꾸던 영화감독을 하겠다며 한예종이나 관련 기관 알아보는데 엄마가 아주 뜯어말리시고 그냥 원래 꾸던 꿈인 의사하라고 하셨다 처음엔 이것때문에도 눈물나고 공부하면서도 눈물이 흘렀다 공부가 제대로 될리는 없었다 진로는 엄청 고민했지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학이니 뭐니 돈도 없고 나는 잠깐 영화나 미술작품에 관심을 가졌던거라고, 상상력은 있으나 영화감은 아닌.. 여튼 공부를 다시 하는데 작년에는 너무 힘들었고 인강 강사가 얘기하는것 하나하나 책에 옮겨적었다 이러니까 이번년도에는 이해는 수월해졌는데 문제풀이는 여전히 난제다 이런 글 쓸 시간에 문제하나 더 풀면 좋은데 오늘은 정말 힘들다 의사가 되기 싫고 돈때문에 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어릴때 돌잡이니 뭐니 뭐든 의사관련된거에는 눈이 초롱초롱해졌다는 내가 가끔은 원망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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