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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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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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심리상담도 지치고 이젠 뭘 더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초5때부터 고1때까지 초중고 다 다른지역학교를다녀도 왕따당하고 그쯤되니 다 다른지역학교인데 이러는걸보면 내탓인가싶고 고1때 자퇴하고 억지로 힘내서 검정고시를 취득했더니 고2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친척들은 울지도못하게하고 장녀라고 버티라하고하니 그마음에 상처받은게 터져서 엄마한테 허락받고 간 2박짜리여행에 한숨돌리면서 심리상담만 5번은 넘게 다른곳을 다녔는데 내가 그사람들이 원하는말을 해줬을땐 항상 괜찮았는데,한번이라도 내가 힘들었던 부분을 온전히 보여줄때마다 그건아니지 그렇게생각하면안되지 이렇게한번해보자며 쉽게 말할때마다 더 숨막히고 도저히 끝이안날꺼같아서 선생님 저 많이좋아졌어요 할때면 상담이 빨리빨리 진행되서 어영부영 끝을내거나 중단하고 도망치고, 또 안좋아지고 정신과도 3번넘게다니고 이럴때마다 엄마가 말한거처럼 좋은 글도읽고 좋은생각도하고 아냐 다시할수있어 이정도면 더좋아질수있어하며 상담도받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려하고 도움받을려하고 이야기나누고 어느날은 그냥 주변사람 걱정하든말든 사라지고싶다가도 옆에서 걱정할까봐 다시 참고 버티며 중2때부터 21살이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이젠 내가 남들이 하는 조언도 안듣고 남들이 손잡으라 도와준다할때 도움도안받을려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기만하는 티비속 사람들같아보여서 혐오스럽고 나는 왜 또 이렇게 힘들어하지 이거하나를못해내나 왜또 힘들다고 찡찡거리나 그냥 이겨내면되는걸못하나싶어서 더 혐오스럽고 숨막혀요 진짜 죽기직전에 남자친구를만나 곧 결혼도하는데 본가에선 우울증이 더심해져서 남친이 자기집에서 같이 살자해 살고있는데 덕분에 성격이 엄청 바뀌고 밝아졌지만 그사람은 힘든걸 왜 못이기나 니가 나약해서그래 라는 생각을 했던만큼(한창 힘들어할때 같이 상담받아주면서 이 생각은 사라졌어요) 강하고 신념이 깊고 단단하게 버티는 사람이라 옆에서 상처많이받으면서 감정이 무너지고 스스로혐오감 들때도 많아지는걸 느꼈지만 꾹참고 버텼는데 이젠 뭘 더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집에서 나가고싶지도않고 이 가치있는 나이에 이 삶을 무의미하게 폰이나보고 그사람이 벌어다주는 돈을 제대로 모아서 결혼도하고 행복하게해주고싶은데 요즘들어 먹는게 주체가안되서 자꾸 돈쓰게되서 죽을듯이 미안하고 약한모습보이면서 회사서 힘든일 많은 사람한테 더 힘들게 우울증 옮기는거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매일 돼지같이 먹고 노는 내가 혐오스럽고 더럽고 힘들어요 남자친구도 계속이러면 본인도 힘들다고 연락왔는데 내가 여기서 뭘 더 시도해볼수있지싶고그래요 여기 마인드카페에 글올려도 보나마나 아무도 연락안오지만요 그냥 진짜 이젠 집에서 숨쉴때마다 베란다서 뛰어내려버릴까싶어서 제스스로가 무서워요 나는 이렇게 구차하게라도 살고싶은게 진짜 ***인가봐요 주변사람한테 폐끼치고 엄마한텐 아빠도없고 자식이라곤 나 하나뿐인데 딸이 이런생각이나하고요 나는 왜이럴까요 내가 진짜 자아가있긴한지 내가 왜이러는지 주변에서 도와줄려했는데도 내가 아무 노력도안하고 요행만바라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내인생이 너무 버거워요 나보다 더힘든사람이 더많을텐데 난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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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123
· 2달 전
사람은 자기가 겪어본 것에 대해서만 무게를 느낄수 있어요. 아마 무슨 위로의 말을 전하여도 제가 전하는 말에는 글쓴이께서 겪어오신 날들의 무게가 담겨 있지 않지만 잘하셨고 잘하고 계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표면적인 위로가 아니라 글쓴이의 내면도 보듬어줄수 있는 말이였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도 힘내요. 우리 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