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쩌다가 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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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3달 전
음.. 어쩌다가 말하지 않았던 친구에게도 제 얘기들을 꺼냈어요. 갑작스런 충동적 행동이기도 했지만 믿을만했고 좋은 애인걸 알기에 마음을 풀어버렸던 것 같아요. 음.. 그냥 든게 생각보다 삶을 헛살진 않았나봐요. 너를 몰라줬다는게 그게 너무 미안하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넘기며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 미안하다고 그냥 너가 소리 트라우마가 조금 있었던 건 줄 알았다고 우는데 같이 울뻔했네요... 사실 몇분만 더 있다간 눈물을 못 멈출 것 같아서 자리를 비웠어요. 물론 나중엔 눈물이 났긴하지만요. 그래도 다른 복은 없어도 사람 복은 있나봐요.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생각보다 꽤 좋네요... 전부 거의 초중고까지 같은 친구들이었기에 신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말하는게 무서웠어요. 정말 꼭꼭 감추었고 어떻게든 숨겼어요. 말하는게 무서웠던건 달라질까봐 였어요. 나를 향한 태도 말이 달라질까봐 전처럼 이지가 않을 거란 것들이 저한텐 무서웠어요. 내 전부였고 고작 의지할 건 친구들뿐이었고 그마저 얘기를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말을 한다는 것 그것 때문에 불면이 생겼는데 정말 오래도 되었네요.. 몇년을 참아오며 이렇게까지 불면이 온건지. 이렇게 될 거였다면 더 빨리 말했으면 더 이전에 괜찮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아직도 괜찮지 않고 아파서 매일을 울다 잠들지만 언젠간 괜찮아지겠죠. 그냥 나중엔 언젠가 이 글을 보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다시 생각했었을때 웃음이 나오면 좋겠네요. 오늘은 trying my best- Anson Seabra는 노래를 들을까해요. 힘들때 정말 수천번씩을 들으며 생각했던 노래라 가사내용들을 전부 잊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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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la05
3달 전
오랜만..?이에요ㅎ 좋은 사람이 마카님 곁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친구보다는 선생님 복이 있는 것 같아요ㅎ 온전히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내 곁에 존재한다는 건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Ming15 (글쓴이)
3달 전
@gela05 오랜만인가요? 오랜만이면 어때요. 우리 모두 아직 잘 살아가고 있으니 그것만으로 된거죠..!! 전 나중에 여기서의 연락이 끊겨도 잘 지내실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마카님에겐 분명 좋은 사람들이 있을 거거든요. 좋은 사람옆엔 좋은 사람들이 오니까요. 마카님 옆에도 좋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순 없으니까요.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기에 강한사람이 때론 되고 하는데 다행히 gela05님에게도 존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종종 글을 올리시는게 뜸하셔서 가끔 생각하지만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 저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감사하다 느껴요! 그리고 그러기에 더더욱 존재를 아끼기도 선물처럼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