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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장 봤어요 거의 매일 죽 먹거든요 죽+연어+타코+감자 튀김+학식..? 저 다섯 개 돌려 먹어요 다진 고기 같은 것도 팔고 양파도 팔고 냉동밥도 싸게 팔길래 줍줍 했어요 연어도 되게 얇게 롤 같은 걸 팔더라고요 그냥 연어회보다 싸서 한번 사봤어요 연어롤이랑 아보카도 같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죽 한번 끓이면 두번은 먹거든요 죽 먹고 배고프면 바나나 먹으면 될 것 같아요 내일 먹을양은 되고.. 모레 점심..? 정도까지는 커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먹는 게 제한적이라 아쉽네요..ㅠㅠ 턱은 좋아졌는데 이럴 때 더 조심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최대한 조심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요

그만 살고 싶어요

죽고 싶은건 아닌데 이제 그만 삶을 쉬고 싶어요. 다음날이 되면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해요. 하지만 제가 바라는 내일은 안와요. 내일이 되면 내일의 저는 또 다시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계속 빌겠죠. 삶에 너무 지쳤어요. 친구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너무나도 많은 상처들을 입었어요. 사람을 사귈때마저 믿을수없고 매일밤 저는 지금처럼 옛기억에 아파해요. 절 괴롭혔던 사람들은 잘 사는데도요. 거기에 어릴때 있었던 가족 내 불화와 친척쪽의 남녀차별때문에 받았던 일들로 인해 애정결핍이 있다보니 자꾸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어해요. 그러면 상대방이 제가 질려져서 떠날까 두렵고요. 결론적으로는 이 모든걸 멈추고 싶어요. 이런 힘든 생각도 멈추고 싶어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사랑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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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자신을 조금씩 사랑하는 방법부터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취나 취미를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고, 당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 걱정 없던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

저 진짜 종강때까지 앱 안 들어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써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수업을 하는데 조별로 토론하고 발표해야 하는 수업이었어요.. 발표할 사람 가위바위보로 이긴사람이 하는 걸로 정하자고 했는데 제가 이겨버린거에요.. 토론 내용 정리해서 발표하는 건데.. 토론하는 것도 힘든데 발표도 하게 돼서 진짜 큰일났다 했어요.. 역시는 역시로.. 다른 팀들은 발표 조리있게 잘 하는데 제 차례에서 저는 손과 다리 벌벌 떨고 말도 횡설수설하고 진짜 제대로 망쳐버린거에요.. 팀원들이 좋은 내용 말씀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제대로 전달을 못해서 너무 너무 죄송하고진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끝나고 울음이 터졌어요.. 진짜 학교 다니는 거 너무 힘들고 발표, 토론 너무 무섭고 끔찍해요.. 저만 아직도 대학생활 적응 못하는 것 같고 부족하고 모자란 것 같아요.. 진심으로 그만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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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하기와 대중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사람이 겪는 일반적인 문제예요. 발표 기술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점점 향상될 수 있으니,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 서서히 큰 모임으로 확장해 나가보는 것이 좋아요.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해보고, 자신의 노력과 진전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그냥 사라지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 이런 생각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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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매우 괴로운 상황임에도 이런 속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소소한 활동을 찾아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신의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계단을 오르는데 떨어져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 심각한거죠..? 진짜 너무 너무 삶을 끝내고 싶어요. 이젠 너무 지쳐요..

진심인줄 알았던 사람의 헤어지자는 말이 전부 제탓인 것만 같아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게 어려워서 갑작스런 큰 호감표시가 항상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저는 저에게 호감 표시하는 사람들을 항상 멀리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학교에서 알게된 오빠와 1년 정도 서서히 가까워졌는데 대화도 정말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저돌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제 속도를 맞춰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마음을 열게 되었고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귀자마자 많은 직접적인 애정 표현을 해주고 결혼 이야기까지해서 이 사람이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에 저는 마음을 더 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저에게 해주는 것처럼 저도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래오래 잘 만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사귀고 한달만에 너무 바쁘고 마음을 더 주기 어려울거 같다며 이전처럼 편하게 지내고 싶다며 장문의 카톡으로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저로서는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허탈해요. 무엇보다 이럴거면 나랑 왜 만난거고 나를 좋아하긴 했던건지 그 말들은 뭔지 이런 생각에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점점 제가 문제인건가 싶기도 해요. 내가 너무 표현을 많이 했나? 내가 사귀면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 싶고 모든게 제 문제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제가 자존감이 높고 항상 저에 대한 확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저 한달 만난 이후로 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지금은 헤어진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데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썸까지는 괜찮은데 사귄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서워요.. 사귀면 제가 매력이 없어져서 저를 싫어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잘 만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제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원래 자기계발을 좋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격증도 목표로 삼으면서 헤어진 이후에 자격증도 따고 하는데 따고나면 그 순간에만 성취감에 자신감이 붙고 다시 예전 그 사람과 만났던 생각이 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꾸 제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이 맴돌아요..

정말로 죽고 싶은 게 아니다

고통을 죽이고 싶은 거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오늘도 난 견뎌내고 싶은 거다. 견디기 힘들 때 무거운 마음을 글로 쓰며 털어낸다. 일기를 쓰기도 하고 나를 살리고 싶어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나는 그저 살고 싶을 뿐이다. 나를 살게 하고 싶어서 한 말이 누군가는 공감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부담일 수도 있다.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다고, 세상이 네 위로 무너진다고 해도 괜찮다고, 세상의 차가운 시선이 두려워도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견뎌내려는 네가 대견하다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그렇게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현실에선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숨이 막혀오면 스스로 나에게 말해준다. 이곳처럼 숨쉴 구멍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 숨이 조금은 쉬어진다. 여기서 고민을 올리는 사람들 모두 여기서만은 작은 숨이라도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이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까지는 초여름 날씨라고 해요 일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30살까지만 딱 살고죽어야지

나이먹고도 자기몫 못하는 그런 한심한 사람이 되는건 죽어도 싫으니까.. 그렇게는 안되려 오늘도 아등바등 노력해보려 한다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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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목표를 세울 때는 현실적이면서 달성 가능한 것들로 정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도 꼭 필요해요.

요즘은 엄마의 말에도 자꾸 상처를 받네요.. 집도 뭔가 불편해졌어요. 눈치 보게 되고.. 제가 자꾸 이렇게 맨날 못하겠다고만 하고 우울해 하는 거 다 의지 문제래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는데도 재활을 열심히 살고 긍정적으로 사는 박위라는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너는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데 그 사람이 널 보면 웃기겠다고 하시기도 하고요. 내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널 가르쳐야하니 이것도 못하면 어떡하니.. 라는 말도 어제 하셔서.. 그 말을 들은 그냥 제가 잘못 태어난 사람 같다, 그럴거면 나같은 딸 왜 키우지.. 그냥 버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좀만 기분 다운되고 우울해하면 너 또 그러니.. 제발 그러지마라.. 그럼 나도 기분 안 좋아진다고 하시니까.. 그리고 저보다 다섯살 어린 동생은 뭐든지 혼자서 척척 잘 해내고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많고 악기란 악기는 다 잘 연주하고 키도 크고 잘생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도 제가 사람들이랑 말도 잘 못하고 뭘 해도 버벅대고 느리고 못하니까 저를 한심하게 보는 편이에요. 이건 내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도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고 한숨을 쉬거나 말로도 뭐라뭐라 하거든요.. 집에서 뭔가 만들어먹으려고 주방에 들어가도 절 못믿어서 그런지 넌 주방출입금지야 라고 말하고 못들어오게 하던가, 제발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라고 왜 이리 소심하냐 라고 하던지.. 난 너처럼 입시 망해서 그런 학교는 안갈꺼라던지.. 엄마랑 동생이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구 저를 못마땅해하면서도 저를 도와주고 제가 제대로 살기 원해서 잔소리도 하고 하는 거 아닌데 상처받을 때가 자주 있어요. 저도 제가 이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닌데 나도 학교도 잘 다니구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뭐든지 잘하고 싶고 그런데.. 너무 속상해요. 밖에선 진짜 거의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오고, 학교에서 발표, 토론 시킬까봐 하루종일 불안에 떨고, 친구도 없어서 계속 혼자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돌아오고, 집에서도 이제는 눈치를 보고 숨고 싶고 아무도 없을 때 일어나고 싶다던가 이래야 되는게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진심으로 저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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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까운 가족마저 지지와 인정을 해 주지 않고 부족함에 대한 지적이나 남과의 비교만을 하니 참으로 괴롭고 우울한 상황이겠네요. 이해가 됩니다. 우선 마카님께 스스로 생각하실 시간을 가지실 것을 제안합니다. 내가 과연 가족이, 남들이 판단하는 사람인가? 즉 나 자신을 타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는가? 그렇지 않다면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는가? 아무도 나를 지지하고 인정해 주지 않을 때, 나 스스로가 나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은 어떤가? 내가 타인에 의해 판단 받아서 위축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다른 선택을 한다면 어떤 생각, 행동, 대응이 될 수 있는가?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져 보시고 관련 책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판단으로 내 자신이 규정지어 진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지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부터 시작하시기 바래요. 현실적인 조언으로는 판단과 상처를 주는 가족으로부터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을 권합니다.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도 좋구요.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우리는 실제 가족으로부터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답니다. 그들은 상처를 주는 줄도,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모르는체 위한다는 이유와 논리로 포장되어 있기에 쉽게 그들을 바꿀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내가 변해야지요. 일단 몸과 마음을 독립하는 일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좋은 책 한권으로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무 싫어서 미칠거 같다

여긴 다시 오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돌고 돌아서 온 곳은 마인드카페이다 괜찮다며 이 악물고 버텨봤는데 또 무너져버렸다 비참하고 한심하고 억울하다 나도 내가 무섭다 그리고 너무 아픈데 몸도, 정신도 이렇게나 아픈데 역시나 털어둘 곳은 이 곳 뿐이네

그냥 좀 쉬고 싶어.

제기랄 그냥 내가 죽어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인생이 힘들어요 그냥 도망치고 싶어요 이런 생각이 매주 드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다시는 날아갈 수 없어.

날개가 부러진 기분이야 어떤거도 내가 해낼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