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글자, 한 토시마다 고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글자 하나만 잘 바꿔도 가능성을 꿈꿔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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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글자, 한 토시마다 고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글자 하나만 잘 바꿔도 가능성을 꿈꿔볼 수 있다는 것.
감당못할 일을 벌여서 가족한테 떠넘기고 욕설폭탄을 날리더니 태연하게 휴대폰녹음기를 켜는 아버지를 어떡해야되나요? 오늘 엄마랑 안방에서 같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엄마 번*** 아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짐을 너무 많이 사와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많이 샀길래 엄마까지 내려오라고 ***는건지 의아하기도 하고 평소에도 감당 못 할 만큼 짐을 사 와서 주변에 떠넘기는 버릇이 있던 터라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다음부터는 올 때 혼자서 들 수 있을 만큼만 사서 오세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갑자기 발끈하길래 제가 혼자 들 수 있을 만큼만 사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상식이 통할 줄 알았는데 그 순간부터 아버지가 갑자기 돌변해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쏟아붓기 시작하더라구요. "너한테는 1원 한푼도 안 준다" "개XX, 시X***가" "너는 이거 처먹지마 개XX가" 감당 못할 일을 벌여놓고 가족들에게 ***지 말라고 한 게 이렇게까지 심한 욕을 듣고 싸울 일인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대화를 안하고 곧바로 휴대전화 녹음기를 켜더라구요. 아버지는 무슨 일만 생기면 자식을 우습게 보면서 "돈을 1원도 안 준다", "이***가 어디서 건방지게 토를 다냐" 이런식으로 윽박지르고 녹음기를 켜는 게 아주 습관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감당 못 할 일을 벌여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떠넘기는 걸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잘못을 지적하면 식구들을 윽박지르면서 절대 인정하려고 안하는 이런 태도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랑 같이 안살고 아버지 고향인 목포로 내려가겠다고 틈만 나면 떼를 쓰는데 정말 지치더라구요. 자식이라서 만만하게보고 가족이라서 만만하게 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끊어낼 수 있을까요? 여건이 되면 따로 살고싶은데 아직까진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너무 답답하네요.
남들 다 힘든데 내가 엄살피우는거면 어떡하지 죽지도 못하고 어중간하게 있는거면 어떡하지 진짜 모르겠어요 당장 내일 삶이 끝나도 감흥이 없을것같아요
좋은일 크게 행복한 일들은 왜 전부 꿈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일까 그게 제일 싫어. 나는... 꿈속에서는 말도안되는 일들도 기적도 있고 행운도 있고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어둡고 쓸쓸하고 빛도 희망도 없는 세상만 느껴질까....
.. 순간 안좋은 생각이 들었다. . . . 나는, 솔직히 요즘 내가 살고싶은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천천히 설명을 하자면— 오늘 오후에 한 그림툰을 보았다. 내용은, 무언의 사정이 있어서 어둡게 지내는 여주가 한 남주에게 눈에 띄어 친구로 지내다가, 어느날 자신의 상황을 못버텨서 안좋은 선택을 하는 내용이다. 이거랑 내가 든 생각이랑 무엇이 관련이 되어있느냐. 내용이 아니라 댓글이다. 댓글을 들어가보니, 이러한 내용이 있었더라?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오히려 용기가 없어서 못 죽는데 저 남주가 용기를 주어서, 그래서 안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라는 내용의 댓글을... 사실 난, 항상 그런 걸 바래왔다. 내가 용기를 낼 수 있게해줄, 그런 로맨틱한 연인을. 처음에는 그냥 어리니까 그래서 저런 달달한 연애물이 좋으니까. 라고만 생각을 해왔는데. 저 댓글을 보고 그냥, 흔한 여중생의 바램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버렸다. 혹시.. 내가 이러한 사람을 원하는 것은, 내가 죽고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내게 용기를 주어, 내가 죽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람을 기다린 것은 아닐까?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살고싶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그냥 그게 아니란 생각을. 아니였으면 좋겠지만, .... 그게 맞는 것 같다.
계속 안 좋은 생각이 들어 더는 살고 싶지 않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요즘들어 빨리 하느님 곁으로 가고싶어졌다... 뭐가 불만인지 또 뭐가 날 그토록 살기싫게 만드는지. 한가지만이라도 되면 좋겠는데 그런게 한가지도 없는데 살라는거야 죽으란거야 알수가 없어
내일도 곳곳에 비 예보가 있어요 기온도 떨어진다고해요
언제나 웃을 수 있는 건 아니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바다가 있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파도가 있기 마련이죠. 파도가 와도 무너지지 말고 힘들다면 이겨내려 하지 말고 바다 위의 배처럼 묵묵히 견뎌낼 수 있길. 바다의 파도가 영원히 치지 않고 결국 잔잔해지듯, 지금 찾아온 생각과 시련도 영원하지 않고 지나갈 겁니다.
지금 되게 높은 곳에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몸을 씻고, 옷을 차려입고, 밥을 적당히 먹고,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고 하는 이 모든 과정을 힘들어도 꾹 참고 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고? 어떻게 그러지? 난 지금 당장 할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미루고 또 미루고 미루고 미루는데 저거 하기 싫어가지고 오늘은 수업도 안나갔는데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이제 너무 힘들어 8시 알람을 들었는데 일부러 못 들은 척하고 다시 침대로 가서 잠들었어 그리고 2시에 일어났어 오전수업을 안갔으니 오후수업이라도 가야하는데 가기가 싫더라 수업 하나 듣자고 2시간동안 준비하고 이동하고 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 철없는 거 알지만 그래서 그냥 안갔어 할 일도 안했어 잠으로 도피하고 화면 속으로 도피했어 이제는 해야 한다는 마음도 강박도 없어서 잘못됐다는 느낌도 하나도 받지를 못해서 큰일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다 이젠 밥도 제대로 못먹겠어 먹으면 살찔까봐 근데 안 먹으니까 너무 공허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봉지과자를 뜯어먹었어 너무 달아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는데 그래도 먹고 또 먹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 뇌 녹이기용 게임 유튜브 쇼츠보면서 이것만 보고 하면 될 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내게 주어진 책임을 외면하고 회피해 인지 기능이 어딘가 잘못된 걸까? 그렇다기에는 별 문제? 없이 살고 있는데 아닌가? 모르겠다 내가 매번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말 이젠 지겹지만 저 모르겠다 말고는 내 심정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그냥... 정말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진심으로.. 방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누워있고싶어
살기가 너무 벅차고 사람들이랑 나랑 비교하게 되고 자꾸 눈물나고 죽고싶다고 생각만 하게돼요 이렇게 살아있는게 맞을까요
차였습니당 연애할만이 없다네요 진짜 왜지 왜ㅜ오야우ㅜㅜㅜㅜ 진짜 근데 여전히 좋아하니까 머 걍 외사랑 할게요 진짜 멘탈 좀 강하고 싶다 진짜 멘탈 와르르하네요 오늘 하루 다 너무 별로엿는데 고백을 너무 충동적으로 해서 그런가 진짜 뻥 차였내요ㅠ 진짜 너무 슬픈데 진ㅋ자 어이도 없어서 눈물도 안나와요 하지만 여전히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 열정과 성실함 하나로 살아왔던 청년입니다. 일종의 힐링 공간이었던 이곳에 개인적으로 힘들고 아픈 이야기를 꺼내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한번 남겨보고 싶습니다. 2020년, 23살이었던 저는 군대를 막 전역하고 막연히 카페라는 공간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작은 카페에 취업했습니다. 당시 대표님은 저보다 겨우 두 살 많은 25살의 남자분이셨습니다. 대표님에게도 첫 사업이었고, 저 역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이 처음이었던 만큼 모든 것이 서툴렀습니다. 저는 직원이었지만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하는 것보다, 내가 운영하는 가게라는 마음으로 부족한 시스템을 만들고 매장을 성장***는 일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당시 월급은 190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돈보다 이 가게를 꼭 성공***고 싶다는 마음이 훨씬 컸습니다. 무엇보다 대표님이라는 사람이 참 좋았습니다. 저보다 겨우 두 살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제게 반말하거나 함부로 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항상 존중해 주셨고, 직원인 제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그런 대표님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 밑에서 일하면 나도 언젠가 성공할 수 있겠다.' 그렇게 저희는 일주일에 6일, 많게는 7일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일했습니다. 퇴근하고 맥주 한잔하면서 매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부족한 부분을 서류로 정리하고, 다음 날 다시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고된 직장생활이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행히 장사도 잘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니저가 되었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고 교육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조금씩 가게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코로나가 시작됐고, 매장은 하루가 다르게 텅 비어갔습니다. 임대료와 직원들의 급여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새롭게 채용했던 아르바이트생과도 계약을 종료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가게를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혼자 이벤트를 기획하고 마케팅도 해보고, 새벽까지 매장에 남아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대표님과 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약 1년 6개월의 운영 끝에 결국 카페는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더욱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언젠가 꼭 다시 만나 함께 일하자는 약속을 남기고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저는 그동안 미뤄왔던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27살이 되던 해에 대표님에게서 뜻밖의 연락이 왔습니다. "그동안 음식점 장사를 했는데 장사가 잘돼서, 이제야 제가 모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대표님은 카페를 정리한 뒤 음식점을 운영하고 계셨고, 어느새 직원 10명에 연매출이 아주 높은 규모 있는 매장으로 성장시켜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좋은 급여와 함께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단순히 직원으로 다시 불러주신 것이 아니라, 저를 믿고 큰 책임을 맡겨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바로 다음 날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6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을 마련하고 컴퓨터 두 대를 들여놓았습니다. 그 작은 공간에서 저희는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경영과 서비스에 관한 지식도 현장에 적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카페와 규모있는 음식점의 운영은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저보다 훨씬 오랜 사회 경험을 가진 50~60대 직원분들을 10명을 이끌어야 했고, 수많은 식자재의 품질과 원가관리, 고객 만족도, 인력 운영까지 책임져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분들의 신뢰를 얻는 것조차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오픈 30분 전에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며 대화의 창구를 만들었고 낮에는 사무실에서 시스템을 정립하고 저녁에는 매장으로 내려가 직접 장사를 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외식업 관련 칼럼을 읽고, 직원 교육 방법 및 관리에 관한 책을 공부했습니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해 보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수정하고, 직원분들과 소통하며 하나씩 바꿔 나갔습니다. 그저 직책만 높은 관리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부분들을 하나씩 체계화하고, 서비스와 품질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다행히 그 노력은 조금씩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합류한 지 1년 만에 사업성과를 더 높일 수 있었고, 직원도 4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저 혼자만의 성과는 아니었습니다. 대표님의 뛰어난 현장 감각과 직원분들의 헌신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대표님은 현장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었고, 저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 체계를 만드는 일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서로 잘하는 분야가 달랐기에 오히려 더 좋은 시너지가 났습니다. 저희는 2026년에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이번에는 직원과 대표의 관계를 넘어 동업자로서, 그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이 다른 매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검증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목표 하나로 사무실에서 숙식하며 매뉴얼과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피곤해도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고, 이번에는 정말 무언가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2025년 9월,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주말에 쉬고 있던 어느 날, 대표님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매장에 출근하기 전 식사를 하셨는데, 몸을 일으키기 힘들 정도로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가게가 걱정돼 병원에 가지 못하고 매장에 출근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당장 매장으로 나갔고, 대표님께 빨리 병원에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날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 날이 되어도 대표님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집에도 찾아가 봤지만 계시지 않았습니다. 이틀째 되던 날에도 저는 평소처럼 매장에 나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대표님이 갑작스러운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였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졌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매장에는 여전히 손님이 찾아왔고, 직원분들과 저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와중에도 가게를 마냥 닫아두거나 방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지켜야 했기에 저는 계속 매장에 나갔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 시간을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대표님이 평생을 바쳐 일군 가게니까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매장은 대표님의 가족에게 상속됐고, 저는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함께 일하던 사람도, 직장도, 앞으로의 계획도 모두 잃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함께였고, 다시 일어섰을 때도 함께였습니다. 저를 가장 믿어주던 사람이었고, 제가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히 대표님이나 직장 상사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너무 갑작스럽게 잃었습니다. 퇴직 이후 살면서 처음으로 숨이 턱 막히고 공포스러운 공황장애까지 겪게 됐고, 한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이 사라진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다시 시작할 자신감과 열정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분야의 취업 문턱도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창업을 하자니, 자영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 어려운 일인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봐왔기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아직 29살이면 젊다고 이야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저는 아직도 작년 9월의 어느 날에 멈춰 있는 기분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잘해왔던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다시 예전처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날이 올지. 분명 누구보다 일하는 것이 즐거웠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마치 달려야 하는 말의 다리가 잘려버린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지금은 그 마음과 용기를 다시 찾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 빛보다 빠르게 지나가... 1년이 하루 처럼 지나가버리는거 같아 어릴땐 한달이 1년같았는데 이젠 1년 지나가는것도 하루밖에 안걸리는 느낌이야... 텅텅 빈 상태로 공허하게 건너뛰어지는 느낌이야..ㅠ 무의미함과 허무함 공허함만 남기고 지난 10년을 떠나보내네...
나는 내가 왜 이렇게 부끄러울까 그렇게 못난 것도 아닌데 단톡방에서 말 한마디만 해도 괜히 나선것 같고 의견 내는 것도 힘들고 사회성 이제는 좀 생길 때 되지 않니 나이도 어리지 않은데 아직도 그러면 어떡해.. 아니야 또 자책하지 말자 스스로도 이렇게 나를 무시하고 뭐라하면 안되지.. 괜찮아 부끄러워하지 말자 당당하자
친구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 나를 감정 쓰레기통 삼는 친구, 마인드가 알빠노인 친구, 내로남불 쩌는 대가리 꽃밭인 친구, 본인 연애질 하는 곳에 불러서 나를 들러리로 삼는 친구, 일부로 나만 무시하는 친구, 날 위해서랍시고 막말하는 친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 독려해도 매사 부정적인 친구 등등등... 그냥 친구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기대는 당연히 하지말고 아는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차들은 쌩쌩 지나가고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고속도로 위에 혼자 버려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