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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건강해서 싫어요.

어떡하죠. 죽을 용기가 없어요. 학원도 뭣도 다 싫어요.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슬퍼해요. 다 아프고. 나만 건강한거 같아요. 건강해서 싫어요. 나도 차라리 아픈데 아프다고 할 수 있었으면좋겠어요. 나도 아팠으면 좋겠어요. 학원 째고 싶어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20층에서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근데 용기가 없어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심리학 유튜브를 자주 봅니다 마인트카페 앱이 있어서 그런지 양브로의 정신세계도 자주 뜨고, 종종 보게 되네요 객관적이게 조금은 냉소적이게도 말씀해주시는 말들이 오히려 도움이 될때도 있네요 무의미한 쇼츠나 릴스만 보는게 아니라 이런 지식을 머리에 넣는 나 자신이 좋기도 하고ㅋㅋ 에휴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안좋아지고 다시 또 좋아지는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잘될거예요 또 이렇게 전 살아갑니다

참… 여러모로 힘이 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기 좋아했던 저는 그 분야에 대해 꿈이 있었습니다. 3D 애니메이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두 달 전부터 이에 대해 열정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점은 통학거리가 왕복 2시간이라는 점에, 배워본 적 한 번 없는 분야라 많이 헤매고 작업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이렇다보니 당연히 의욕도 생겨나지 않아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대비해 얻어가는 것이 없어 참으로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옆사람에게 자주 물어보기에는… 친분은 있지만 예민해보이는 분이기도 하고, 눈치가 보여서 우물쭈물하다 결국 물어보지 못합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배워서 눈치도 자주 보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부쩍 힘이 들더군요. 휴일이 되면 모든 것에 지쳐서 잠자기도 바쁘고, 해야 할 과제는 미뤄둔 채 핸드폰만 하게 됩니다. 자연스레 과제도 미루게 되서 그저 쉴 틈 없이 이 일에만 몰두하고 있어도 진전은 없어 자꾸 눈물만 흘리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요즘… 어떻게 해야 다시금 의욕을 내서 재밌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오랜만이네요 결국 다시 앱을 키네요 행복하고싶다

사랑이 없다면 자살도 생각중입니다.

저는 사랑을 원합니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에서 '가족과 멀어져 사촌에 가 엄격하게 훈계를 받은 저는' 회피형이 형성됐고, 저는 어떤 불만도 표출하지 않고 무뚝뚝하고 얌전하게 지냈습니다. 회피형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독립성이 있어 보이는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매우 천천히 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피형 인간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유치원까지만 해도 정말 잘 놀고 웃는 활기찬 아이였대요. 그런 저의 무표정한 얼굴은 저의 기분과 의도와는 다르게 항상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어떤 욕망과 의욕이 거의 없이 그저 그렇게 조용히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성적은 저조했고 괴로웠지만 의욕은 없었으며, 따돌림도 잦아 몇 번은 크게 싸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치 세상이 흑백처럼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래 여자 아이가 저를 색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꺼내주었습니다. 저에겐 아직까지도, 앞으로도 영원한 구원자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녀가 해준 건 그저 무해한 얼굴과 태도로 저를 대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몰랐지만 무의식적으론 분명 알았을 것입니다.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는다는 것, 사랑이었습니다. 이 계기만으로 저의 삶은 매우 서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변했습니다. 궁금증이 마구 생기고 의욕이 넘쳐났죠. 그렇지만 모든 걸 순진하게 다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선의였을지언정 실제로는 별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고, 가면을 쓴 걸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상대방을 혐오하지만 최대한 예의를 지켜주며 웃어주는.. 저도 그런 게 뭔지 알지만서도 그녀한테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설령 무관심 혹은 악의가 있었을지라도 저는 그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니까 절대 잊지 못할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꿈이 생겼습니다. 그녀에게, 그게 안 된다면 나 같은 사람에게 사랑이란 걸 주고 싶었습니다. 이 사랑은요. 즉각적이진 않지만 가슴 속에 크게 쐐기를 박는 엄청나고 소중한 힘이란 걸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가식적인 사랑, 희망 등에 질려있는 제가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현실을 직면하게 됐습니다. 이 사회는 선택적 사랑이라는 사실을요. 내가 못나면 사랑해주지 않습니다. 내가 잘나면 사랑해줍니다. 저도 실력이 늘고 좋은 취급을 받게 되니, 저는 저를 향한 이런 대우마저도 매우 싫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 의심스러웠죠. 저는 제 자신을 감추기로 했습니다. 다시 과거의 못난 인간으로. 저보다 실력이 좋으면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언제든 배신할 매력적인 악마입니다. 저보다 실력이 안 좋으면 다가갔습니다. 그들이 저를 양분으로 삼고 배신할지라도 슬프긴 하지만, 적어도 실력 좋은 사람이 비난하고 무시하는 것보단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랑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같은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가식으로 느껴졌고), 저는 점점 무기력해졌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의존을 버리고 완전히 독립적인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죠. 독립하지 못한 사람은 루저라고. 저도 홀로서기를 할 때가 왔습니다. 결과는, 독립적인 삶은 저를 더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변에서 받은 상처를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가치관이 생겼습니다. 의존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실제로 의존의 역설이 있대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치관 확립이 됐을 뿐, 현실은 어떤 의존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학생 때랑은 다르게 존중받을 만큼 뛰어난 것도 없고, 이런 저는 그저 사회에서 무시해야 할 해로운 존재로 취급되어 있고 실제로 그렇게 취급됐습니다. 어떤 인기있는, 훌륭한 사람이 와서 희망을 준다니 사랑을 준다니 해도 뭐합니까.. 나 같은 사람은 그냥 해롭다고 거를 텐데.. 당연히 일반인한텐 사랑도 많이 받겠지만. 저는 극단적인 2가지 선택지를 가지고 현재 살아가고 있습니다. 1. 사랑을 찾으러 다닐 겁니다. 서로 의존할 수 있는 관계, 가능한 한 모든 분야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 그러고 싶습니다. 내 실력은 최대한 감추면서.. 2. 선택적 사랑을 강요한다면 저는 모든 걸 내려놓고 방치할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저를 지배하려고 한다면, 저는 자살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솔직히 저를 해석할 수 있는 공감되는 이야기를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 마지막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못나보이고 싶지만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주고 싶고, 사랑 없이는 살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이런 생각은 도태된 사람의 생각일까요? 도태만이 남은 삶..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는 제 리얼 스토리를 공유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저는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제 나름의 신념 말고도 다른 이의 해석과 공감이 궁금합니다.

하고싶은것만 하면서 살수없다는걸 받아들이는게 힘들다..아직도..

어떤 어려움이든 난 극복해낼거야 출발점이 다르면 좀 어때 결국 도착지가 같다면 중간에 꽃도보고 나무도보고 구덩이에도 빠져보고 물장구도 치고 다양하게 탐색해서 가도 늦지않아 물론 불안하겠지 남과는 다른 길을 걷는거니까 우리 모두는 다른 길을 걷고 다른 생각과 환경을 통해 살아가니까 우린 모두 특별한 사람 아닐까? 글을 볼 누구든 자려고 누웠는데 인생의 긍정적 의미가 추억처럼 새록새록 피어나면 좋겠다 내가 오늘도 특별한 우리모두를 위해 기도할게 세상 힘듦 다 짊어지고 있는거같은 너희를 위해서 오늘 하루 편안히 모든걸 내려놓고 쉴수있는 고요한 새벽을 달라고… 그리고 활기찬 새 아침 달라고 … 매일매일 자그만 성공을 실천하는 모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고 또 기도드리겠습니다.

학교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친구들과의 트러블로 인해 학교에서 지금 혼자지내고 있는데 학교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혼자 있는게 무서운건지 아니면 혼자여서 남들 시선이 더 의식이 되서 무서운건지 모르겠어요 학교만 가면 숨이 턱턱 막히고 불안해요 아무도 절 신경 안쓰는데 당연할텐데 신경쓰고 있는거 같아요

그만할래요

엄마가 유독 저만 싫어하고 더 뭐라고 하는 것 같아요 맨날 왜 나만 혼내냐 하면 넌 날 너무 닮아서 짜증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말 들으면 그때마다 울거같고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심지어 부모님은 이혼을 하셔서 기댈 곳도 없어요 맨날 아빠 욕 하고요 그럴 때마다 그냥 안 태어났다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들어 차별이 심해진 것 같아요 그럴 때 마다 주변에서는 엄마는 걱정이 들으셔서 그랬을거야 라고 하는데 진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항상 기분이 안 좋아요 요즘은

욕구불만과 매달림

최근에 약 15키로정도 빠졌고 건강회복으로 10개월동안 안했던 생리도 했어요 제 생각으로는 배란기가 되니 성욕이 미쳤어요 그동안 욕구불만의 시기에는 정말 힘들게 넘어갔지만 이젠 참지않고 앱에서 모르는 사람과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정말 좋았지만 하루종일 성욕에 빠져사니 힘드네요 다른문제는 점점 경계선을 넘어요 매매가 불법인것에 의문을 품게되고 av배우등 이 업계에 몸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제 혼자 욕구를 해소하면 만족이 안되고 누군가를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숙박업소에서 나오면서 앱으로 들어가 다른사람을 찾아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거라 생각했는데 2주가 다되어가는데 이정도면 중독이 된걸까요? 정말 힘드네요 저는 우울증과 지속적인 자살충동을 겪고있으며 adhd중에서도 충동성이 강한편입니다 주치의에게 상의를 해야하겠지만 좀 예민한 주제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욕구불만과 매달림

최근에 약 15키로정도 빠졌고 건강회복으로 10개월동안 안했던 생리도 했어요 제 생각으로는 배란기가 되니 성욕이 미쳤어요 그동안 욕구불만의 시기에는 정말 힘들게 넘어갔지만 이젠 참지않고 앱에서 모르는 사람과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정말 좋았지만 하루종일 성욕에 빠져사니 힘드네요 다른문제는 점점 경계선을 넘어요 매매가 불법인것에 의문을 품게되고 av배우등 이 업계에 몸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제 혼자 욕구를 해소하면 만족이 안되고 누군가를 덮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숙박업소에서 나오면서 앱으로 들어가 다른사람을 찾아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거라 생각했는데 2주가 다되어가는데 이정도면 중독이 된걸까요? 정말 힘드네요 저는 우울증과 지속적인 자살충동을 겪고있으며 adhd중에서도 충동성이 강한편입니다 주치의에게 상의를 해야하겠지만 좀 예민한 주제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솔직히 취업 안 해도 걱정이고 취업해도 걱정되네요... 한번 정도 직장생활해봤는데 능력있는 분이 퇴사하자마자 기다렸다듯이 다른 능력있는분들도 퇴사하면서 순식간에 회사 체계가 무너지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더이상 체계가 무너진 회사에 있어봤자 그 커리어는 의미없고 시간낭비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했어요 근데 퇴사한지 1년 되어가면서 나름 이직준비하고 있는데 잘 안 되어가니깐 그것대로 걱정되더라고요 회사생활 한번 했고 퇴사 한번 했다고 회사 못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잘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전 회사처럼 체계가 금방 무너지는 곳으로 취업할까봐 걱정되고 무엇보다 취업한 후 지금같은 절차를 또 밟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요 그때 너무 힘들었어서 그게 트라우마처럼 된 것 같아요

계획 세우는 법?

일주일치 계획 세웠다가 어그러진 경우가 너무 많아서 더는 세우지 않고 그날 그날 정해서 해나가고 있지만 자꾸 교재 하나를 다 보기도 전에 다른 걸 꺼내서 하거나 사서 모으게 되기에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다음날의 나는 또 마음이 바뀌어 다른 공부를 하고 싶어 할것 같습니다..허헣ㅜ

오늘도 의미없는 하루

저의 징크스가 고민입니다.

저는 징크스가 하나 있어요. 본론만 우선 말하자면 이 징크스 때문에 생일에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제가 약속을 잡거나 단체로 놀러갈 때마다 몸이 아팠어요. 그러다 6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또 아픈 거예요. 그래서 친구에게 '난 늘 이렇게 아파. 가끔은 이게 진짜 싫어.'라고 말했어요. 그렇게 말하고 중학생이 된 후로부터 이 불운이 외부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저만 몸살처럼 아프고, 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어느 순간 몸살은 사라지고 약속을 잡거나 놀러갈 때 항상 비가 왔어요. 비만 오면 괜찮을텐데 가장 큰 문제는 저랑 약속을 잡은 친구가 항상 아프다는 거예요. 마치 제가 6학년 때 싫다고 말해서 그 액이 친구에게 옮겨간 것처럼... 거기에 더해 제가 좋아하는 가수나 스포츠팀 등에 대해 말하고 '이들이 좋고, 응원해!'처럼 외부로 제 감정을 표출하면 꼭 그분들께 안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중학교 이후로는 약속을 잡거나 놀러가면 항상 비가 왔고 또 주위 사람들이 아팠어요. 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학교 때 한 친구랑 약속을 3번 잡았는데 연속으로 친구가 아파서 못 나옴 2. 중학생 때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서 거의 하루종일 그 노래만 듣다시피 했는데 가수께서 돌아가심 3. 고등학교 때 친구랑 약속을 잡았는데 1번은 아파서 아예 못 나왔고, 다른 날들은 나오긴 했지만 친구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일찍 헤어짐 4. 친척 분께서 나를 데리러 와주시기로 했는데 당일에 갑자기 아프셔서 응급실에 가심 5. 대학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본가로 내려가는 길에 친척 분께 짐을 맡긴 적이 있었는데 제 짐을 맡고 이틀만에 코로나 감염 (이와중에 전 코로나를 여지껏 결려본 적이 없습니다...) 6.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옷 사러 가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한 명이 심하게 아파서 약속이 취소됨 7. 좋아하는 성우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다음날 성우 분과 관련해 안 좋은 기사가 뜸 (따로 논란이 생긴 분은 아니고 건강 악화) 8. 초등학생부터 좋아했던 야구팀이 있었는데 평소엔 그냥 경기결과만 보는데 그 시즌에는 야구장 가서 응원하고 중계도 보면서 응원했는데 갑자기 선수분들께서 하루가 멀다하고 줄줄이 부상 입으심 9. 위에서 말한 사람들 말고 다른 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그 친구도 아픔 매일 생각해요. 만약 그때 이렇게 아픈 것이 싫다고 말하지만 않았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을텐데 하고... 최근 친구들이 제 생일에 만나서 놀자고 말해줘서 생일 기억해줘서 정말 기쁘고 같이 놀자고 말해줘서 정말 기쁜데 너무 걱정이에요. 약속을 잡았다가 또 누가 아프면 어쩌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지. 만약 아무 일 없이 약속장소에 모두가 모인다고 해도 놀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갑자기 비가 올 수도 있고, 괴한이 나타나서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그래서 거절하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그 일들 전부 제 잘못 아니라고 말하고, 혹시 자기랑 놀기 싫어서 그러냐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같이 놀고 싶죠..! 하지만 전 제 즐거움보다 친구들의 안전이 우선이에요. 어떻게 하면 거절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연애는 진짜 환상으로 이루어지나 봐요 처음이라 더 그랬겠지만 그냥 안겨 있는 게 너무 좋았거든요 보호 받는 느낌도 들고 챙김 받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저도 진짜 서툴렀던 게 남자랑 포옹하는 게 처음이었잖아요. 막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보고 그랬어요..ㅋㅋㅋ 어쩔 줄을 몰라하고 품에 막 안기고 그랬어요. 에휴.. 그게 뭐라고.. 지금 생각하면 좀 웃겨요 근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마지막에 애가 너무 문자로 명확하게 얘기를 한 것도 컸고 걔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애가 아니었단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많이 식는 것 같아요. 그런 내 모습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서 그런 것 같아요. 학창 시절로 따지면 일진들이랑 안 엮이지만 괴롭힘 당하거나 소외 당하는 애들을 챙겨주는 애는 아니였을 것 같아요. 그냥 적당히 못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은 그런 애였던 것 같아요. 뭔 일이 있을 때 나서는 애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사회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죠.. 더 글로리 보다가 그런 생각들을 했네요. 제가 겪었던 일들도 떠오르고 꼬일 대로 꼬여서 서툴렀던 학창시절도 생각 나고.. 걔랑 어릴 때 만났으면 아마 친해지는 것 조차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걔한테는 이제 감정이 없는데 그때의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첫 연애가 이렇게 끝났네요. 지금은 이렇게 정신 없이 살다가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나고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정말 제 짝을 만나면 좋겠어요 드라마 보고 운동 하고 쉬니까 좀 나아졌어요 진짜 이번에는 깊게는 못 자고요… 세네시간만 눈 붙이고 일어나서 현대한어 볼게요. 턱은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늘 방심 하지 않고 관리할게요

내일 시험인데 응원해주세요

공감 폭탄에 놀라신 분들 죄송해요.. 잠깐 이 앱 지웠다가 종강때쯤 올게요.. 너무너무 감정이 힘들고 이 앱에 와서 쏟아내고 싶어두 참아보려고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좀 긍정은 아니어도 부정도 아닌 걸로.. 그냥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만 해보려구요.. 그동안 맨날 비슷하고 지겨운 거 같은 제 글 읽어주시고 공감 눌러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힘든 나날들 잘 버텼음 좋겠어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아무 꿈 꾸지 않고 푹 주무시길 바라요..

내일 시험인데 응원 해주세요

내일이 중간고사인데 행운 빌어주세요.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하겠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좀 부족한거 같아요ㅠ 많이 많이 해주세요🥲

힘든 순간을 숨죽여 지나가길 기다리니 예비불안

전 힘들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보면 힘든때에는 전 이상할 정도로 힘들다는 말은 극한적으로 피하고 생각도 못하고 입벙긋도 못하게 스스로 막았죠. 그리고 그시간을 숨죽여 기다린뒤 꽤 나아졌을 때는 우울감이 다시 찾아올까 예비불안이 왔죠. 어째보면 공황의 예비불안이라봐도 맞는 것 같아요. 공황과 제가 말하는 우울감 둘다 컨트롤하기가 힘드니까요. 그래서 제가 정의하는 우울감은 스스로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다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울감을 가진 친구를 만나면 회피하려고 하고 어두운 얘기는 피하고 즉. 제 우울감이 다시찾아올까봐 약이 작동을 제대로 못할까봐 두려움때문에 계속 피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