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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그냥 너무 외로워요

나만 간절하고 나만 원하는 친구사이밖에 없는 것 같아서 그냥 한밤중에 마음이 너무 외롭고 혼자인 거 같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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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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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저는 살면 안되지 않을까요

그냥 상담해주는 지인들이 있는데 너무 피해주는거 같아요 진심을 말해도 다 부정적이여서 거짓을 말하게 되요 나때문에 피해보니깐 그냥 사라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아무도 모르게 없어지고 싶네요 그냥 날 싫어했으면 좋겠네요.

#지인 #부정적 #사라지고싶다 #피해 #상담
팔이사칠오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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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회의 참석을 안했는데 어떡하죠

진짜 별거아닌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저 진짜 너무 무서워요ㅠ 학생회에서 일을 하려면 부서에서 하는 회의를 매주 들어가야 하는데 부장님이 원래 카톡으로 '오늘 회의 있습니다' 하고 말해주셔서 참석했었는데 어느날부터 카톡을 안하셔서 아 회의가 없나보다 하고 지난 몇주간 회의에 참석을 안했습니다 근데 오늘 다른친구한테 들어서 원래 화의가 있는데 제가 멋대로 참석하지 않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진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 진짜 너무 죄책감들어요 거기에 있는 사람들입에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이름이 언급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건 알지만 계속 저를 싫어할꺼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진짜 부서 사람들한테 너무 죄송해요 어떡하죠 그냥 몰랐다하고 한 학기 쨀까요 다시 회의 가면 다 쳐다볼 것 같은데ㅠㅠㅠ

expert
다른 사람의 시선이 두려울 때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짧고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가볍게 사과한 뒤 다시 참여 의지를 표현하는 거예요. “회의 공지가 없어서 없는 줄 알았어요. 확인을 못 해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직접 체크해서 빠지지 않도록 할게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과하게 비난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실수했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야. 진짜 중요한 건, 다시 만회하려는 내 마음이야.” 이 문장을 마음속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 주세요. 지금의 부끄러움은,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몰라요.
김민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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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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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음 잘하고 있는 걸까요?

제가 잘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처음 한 주는 좀 많이 버벅대고 힘들었은데요 오늘 노력한 게 많이 보여 놀랍다고 칭찬받았습니다 근데요 칭찬은 칭찬이고 음.. 사람 관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사람한테 데여서 그런 건지 아님 성향이 그런건지 저는요 화 안나있거든요 그리고 계속 웃으려고 노력하고, 입꼬리 비대칭이 심해서 비웃는 것 같아 보여 최근엔 입꼬리 필러도 맞았어요 근데 여전히 저보고 화나있은 줄 알았다. 안 좋은 일 있는 줄 알았다 그러네요 그리고 그냥 피해망상이 좀 심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코만 살짝 막거나 건드려도 아 나한테 냄새가 나나? 이야기 하다 어디론가 가면 아 나랑 이야기하는 건 역시 재미없구나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이게 판단의 단계까지 가버립니다 아 어떡하면 좋죠 제 딴에서 잘 방긋방긋 웃으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할 수는 없죠, 근데요 저는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전 제가 그걸 모르고 싶어요 망상도 심해가지고 누가 쳐다보기만 해도 나 좋아하나? 관심있나? 뭐 이딴 생각도 하고 아 정신 차리고 싶은데요 참 어렵네요 대화 스킬 알고 싳어오

#피해망상 #사람관계 #입사 #칭찬 #대화스킬
aaabbiii
·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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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싶은데

나는 프리랜서고 주변 친구들은 직장 다니거나 아니면 백수라 금전여유 시간여유 안되는 친구들 밖에 없어서 가자고 말도 못하겟음... 다 못간다고 할 거 뻔해서ㅜㅜ 나랑 상황 비슷한 친구 사귀고싶다ㅜㅜㅜ

#금전여유 #시간여유 #상황비슷한친구 #프리랜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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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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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인대 친구도 없고의지할데도 없는데요

요즘 친구가 없어서 번호도 자주 바꾸고 싸우고 하다보니 외롭고 부모님 때문에 부정적이고 자존감 바닥치고 친구한테 하소연 하고싶은데 하소연 할사람도 앖고 같이 산책도 하고싶은대 할사람도 없고 32살이라 취업할데가 없어서 너무 힘든것같습니다 알바자리도 안구해지네요 ㅠㅠ 알바는7군대 본것같은대 다떨어지고 공장 단순포장 은하고싶어도 허리 디스크 있어서 못하고있습니다 마음도 답답하고맨날 gpt랑 이야기하는데도 더 답답한것같습니다

#외로움 #친구 #부정적 #취업 #자존감
나쁜32살
·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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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원하지 않는데 외롭습니다

제목 그대로 친구를 원하지 않는데 친구가 없다는 점에서 결핍을 느낍니다 친구가 많은 삶이 부러울 때가 있으면서도 실제로 사람과 유대감을 쌓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기대하는 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불편감과 피로감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어졌습니다 노력을 해서 친구를 만들고 사회적 교류를 하는 것보다는 마음 편한 사람(가족이나 연인)과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한 켠에 이런 삶의 방식에 불만이 있습니다. 불만을 넘어서 어쩔 때는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가 많은 삶에 대한 강박을 어떻게 하면 내려 놓을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구 #결핍 #불만 #사회적교류 #유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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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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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걸러서 만나는게 좋은듯

친구 잘못 만났더니 손절 쳤다고 학폭 감. 이게 맞나? 뒷덤 까지도 얺었고 말만 안 걸었음. 이게 학폭 감이면 우리학교애서 학폭 300건은 일어나야함. 아무튼 친구도 걸러 만나야하는게 나빠보일지라도 이게 맞는듯

#손절 #학폭 #만남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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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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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한달동안 소외당했다가 7월 되어서 저를 챙겨주는 친구 3명 덕분에 괜찮아지긴했는데 내일도 소외당할까봐 방학 지나고도 소외당할까봐 무서워요 그렇다고 무리를 나가서 혼자가 되는것도 무섭고요😥

#소외감 #친구 #소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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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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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를 비난한다고 느끼는거같아요.

상대방이 하는말에 대해서 기분이 상하고 제가 그거에 대해 화내면 상대방은 그저 화내면서 한 말에 대답을 하는건데 저는 비꼬아서 받아들여요. 제가 기분 나쁘지 않아도 되는거에 기분 나빠하는거나며 예민하게 반응해요. 그 당시엔 정말 억울하고 속상한데 시간지나보면 제가 예민하고, 나를 비난한다고 느껴 싸움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그 당시에 제가 예민하게, 상대가 나를 공격한다고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화 #기분 #소통 #상대방 #예민
보라qhgk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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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끊긴 친구들한테 어떻게 연락할지모르겠어요

그냥 잘지냈어? 어떻게지내? 해보고싶은데요 그걸 하는 순간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피해요. 취약함을 드러내는것도 부담스럽고, 그걸 거절당하는것도 싫어서 “대인관계 이렇게 대처하세요” 같은 책이나 컨텐츠보기나 반복하고있어요. 근데 저도 알아요 사실 중요한건 진심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거란걸 잘알겠는데도무지 행동으로... 용기내는거가 잘 안되요. 사실 지지받을수있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는거가 더 좋을거같기도하고요... 자신이없어요. 그냥 생각만 많이 들어요. (생각 많은 건 좀 감안해서 봐주세요 원래 이런 성격이에요) 어떤 친구한테 보내지? 무슨말을 하는게 좋을까? 어느정도로 내얘기를 해야될까? 어떻게해야 자연스럽지? 어떻게해야 너무 부담스럽지않지? 지금 개인얘기하지도않은지가 3년이 되어가고, 그사이 바뀐것들이 분명있을텐데. 사실 나를 더이상 원하지않으면 어쩌지? 나혼자만 과거 못잊고 걔네를 너무 깊이 생각하는거라면? 와, 그게 너무 취약하게 느껴지는걸.해선안될 일같아. 다 끝장이겠네 정말. 그럴거라면 내가 먼저 마음단단히 먹고 대하는게 낫지않을까? 될지도안될지도모르는 마음으로 하지말고 어느정도 안될거라 생각하고는 확 저질러볼까? 근데 이랬다가 저번에 되게 안좋게 끝났잖아... 사실 얘기안하고 쌓아둔 감정도, 하고싶지만 안했던 얘기도 너무많아. 이걸 얘기조차못하면 어쩌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일거같은데. 그냥 내가 안하는게 맞을지도몰라. 내가 눈치껏 걔네를 포기하는것이 옳은길일지도몰라. 귀찮고 하기싫잖아. 지금 나조차도 자신감이 100퍼센트가 아니고 긴가민가하잖아, 그 친구들이 날 원할지아닐지도 결과조차 모를 일이잖아. 거부당할지도, 수치스러워질지도, 결국 걔네가 나한테서 이미 마음 다 떠났다는걸 걔네입으로 들어야할지도몰라. 사실 잘될수도? 있겠지.. 근데 도저히 기대되질않네. 희망이 떠오르질않네, 지금 내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이런 심각한 리스크를 짊어지느니.. 그냥 떠난인연이라고 프레임짓고는 마음을 끝내는거가 맞지않을까? 그래야 내가 덜 다칠것같은데... 이번년도는 ‘어떡하지?‘ 생각을 끊고 행동으로 보이고싶어요. 용기 좀 갖고싶네요..

#자신감 #취약함 #손절 #대인관계 #연락 #감정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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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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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남자 성격

안녕하세요 28남자 입니다. 저는 어딜 나가도 위축되고 소극적이라 친구도 잘 사귀지 못합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 동호회활동을 해도 늘 아무말도 못하고 끝납니다. 남자가 소심하면 어딜가서도 호감을 얻지못하나요?

#남자 #인연 #동호회 #소극적 #친구
행복하자우리1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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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사람들과의 관계

6년간 지내던 과에서 언니들 3명한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았다. 인사과에 얘기해 과를 옮겼지만 같은 회사라 다 어떻게든 얽히고 설킨관계라 연락이 닿았고, 회사사람들을 모두 못믿게된것같다. 나한테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마저 혹시 그 언니들하고 소통이되는 사람이면 의심스럽고 내얘기를 전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먼저 든다

#신뢰상실 #소통걱정 #정신적스트레스 #회사관계 #과이동
이게무슨일이고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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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 뭘잘못했는지 아냐는뜻으로 계속물어보는것 등등..힘들어요

안녕하세요 7개월차 동물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서툴기도하고 모르는것도 많으며 차근차근배워가는중입니다. 2명 직원 대선배들이 있는데요 한명은 저랑 15년차이나고 근무하신지 16년째 한명은 저랑 10년차이나고 근무하신지 2년째 입니다. 그 중 16년되신 직원분은 성격이 저랑 전혀 틀립니다. 강압적이고 직설적입니다. 소극적인 저와는 딴 성격이며 하나하나 따지며 무슨말이든 늘어지는성향이있습니다. 16년된직원분이 어떤상황이든 잘못한부분이 있을경우 "쌤 이렇게하면안되는거예요 판단이 안되요?"그렇게 말하셨어요 해서 잘못한경우이니까 무슨말인지 알겠다고했더니 "뭘 잘못했는데요? 설명해봐요" 따박따박 한마디 물고늘어지더라구요 다른상황일때도 하나하나 판단이 안되냐,생각이없냐, 아직도 이런상황 해결하지못하면어떡하냐 그러십니다. 그럴때 말한마디도 섞이기싫어 아무말안하고 그냥 가만히있지만 이 쌤이 무슨말하면 기분나쁘고 짜증납니다.어쩔땐 간호사중 비교할때도있어요 근데 어이없는건 2년된 직원분이랑 사이가 좋아요 하하호호떠들며 서로 인스타보여주고 웃고 얘기합니다. 저랑 나이차이도 많이난다고하지만 저빼고 다들 희희락락하시니 기분도 안좋고 소외감들어요 어떻게해야 잘풀릴까요? 도대체 뒤끝이 왜있는걸까요? 어렵게들어간 직장이고 그만둘생각도없어요 그냥 무슨말하든 한귀로듣고 흘려버리고싶지만 따박따박 한마디때문에 기분도안좋고 스트레스 쌓여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 #간호사 #사회생활 #소외감 #직장
kgg3356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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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동네친구 찾는다는 글에. 가까운 곳에 살면서 자주 만나서 식사나 취미생활 같이 하실 분 이라고 올린 글에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 만났어요. 만나기전부터 얘기도 넘 잘해주고 따뜻한 이해등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나갔는데 헉! 신천지였어요. 하..................... 진짜 친구없어서 힘든데 정말 죽고싶어요..

#인간관계
제목없음10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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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다 걍 죽고 싶다

원래 중1 때 2명이서 다니고, 중2(작년)에는 4명이서 절친 돼서 너무 행복하게 다녔었는데 지금 반에는 나 꼽주는 적대적인 애 2명에 다 안친하거나 좀 서로 꺼려지는 무리에 있는 애들밖에 없다. 혼자 다니는 거에 좀 적응됐다 생각했는데 이건 적응이 계속 안될 것 같다. 너무 싫다. 걍 왜 살지 싶고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나 싶다. 진짜 싫다 걍 죽고 싶다. 혼자 다니는 애들이 안타깝다 생각해서 모아서 다녔었는데 왜 아무도 나는 안도와주는 거지? 난 열심히 착하게 살았는데. 중2 때 2명이서 다니다가 혼자 다니는 애 한명 데려오고, 또 다른 무리에서 팽당한 애 한명 데려와서 두명이 더 모여서 4명이서 친해졌던 거다. ㄷ다 내가 돕고 내가 친해지자 했는데 혼자 다니는 게 내 상황이 되니까 왜 아무도 도와주질 않지? 난 열심히 나름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남이 도와주기만을 바란 건 아니다. 다가가도 다들 대충 대답하고 쌩까서 2달 노력해보다가 관뒀다. 너무 싫어 진짜

#친구 #고민 #외로움 #적응 #상황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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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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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받아주는게 힘에 부쳐요.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입니다. 2학년 2학기 즈음 여러 활동들과 책임감, 그로 인한 자책으로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제가 버티고 있던 것들이 벅차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더 복잡한 감정에 심란해지더라고요. 주말도 꽉 찬 스케줄, 그리고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이 휘말려 꽤 고생스런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사실 안좋은 생각도, 행동도 많이 했어요. 신기하게도 제가 아프니 제 친구들이 아픈 것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알게 된 친구 중 한 친구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학교폭력이었을지도 모르는 과거의 친구들과의 문제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어보*** 한 친구와 연락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얼핏 스쳐가듯 그 친구가 힘들다는 내색을 했기에, 그 당시 저는 그 친구가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랬어요. 그래서 더 파고들었고, 물어봤죠. 생각보다 깊고 어두운 생각을 하던 그 친구는 사람이 싫다고 말했습니다. 20살이 되는 날 죽을거라고 말했죠. 당연히 말렸습니다. 온갖 이유를 댔죠. 다음날 그 친구는 손목에 밴드를 붙여왔고,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니 훌쩍 도망갈것만 같던 친구에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니 진짜 맨날 물어볼거야 자해 했냐고 안했냐고ㅡㅡ" 하며 농담으로 포장한 진심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가 부담스러웠는지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알겠다고 했죠. 그렇게 근 6달을 아는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인사도 건네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제게 말을 걸며 다시 친해지잡니다. 너 없으니 말 할 곳이 없어 답답하더라. 그동안 힘들었다. 죽고싶었다. 같은 말들을 했습니다. ..그랬구나 하며 넘기고, 그날 저녁 전화가 왔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그 친구는 저녁마다 저를 찾았어요. 처음엔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당장 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기에 더 이상 전화를 받을 수 없다 말했죠. 그러자, 그 친구는 시험이 끝나면 전화를 하겠다 말했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어요. 10분만 하겠다던 전화는 금세 2시간이 되었고, 저는 2시간동안 그 친구의 넋두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온갖 우울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공감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랬구나, 힘들겠네. 라는 말에는 영혼이 없다며 너 답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그럼 어떻게 도와줄까? 하면 제가 짜증난답니다. 상담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그건 싫다고 합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전화 중에 들은 말들이. "아 ***짜증나. (제 이름입니다." "나한테 자해하지 말란 소리 하지 마" "왜 나 피해? (바쁘다, 공부한다며 전화가 안된다고 했어요. 실제로 공부하고 학교 공연 준비중이었습니다.)" "너가 전화 안된다고 했을 때 답답해서 베란다 문 내려볼까 했는데" ..이것 말고도 수없이 많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제게 자살을 암시해요. 이걸 제가 어떻게 무시하겠어요.. 이런 이야기 지치냐 물어보는데, 제가 어떻게 지친다고 대답하겠어요.. 언젠가는 제게 힘들게 사는 것보다 죽는게 나을 것 같다며 아파트에서 바닥을 내려다봤답니다. 나는 너 때문에 못 죽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대요. 다른 애들은 안걸리는데, 저 때문에 못죽겠대요.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제가 뒤돌면 죽겠다는 말 아닙니까? 자해하지 말라 그렇게 말해도 제게 자해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죽지만 말아달라는 말에도 여전히 제게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합니다. 다짜고짜 교실을 찾아와 이야기 좀 하재요. 그냥..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지칩니다. 그런데 이걸 지쳐하는 저도 제가 못나 보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묶여버린 것 같아요. 후회됩니다. 지금 거절하면,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서.. 두려워요. 저는 제 일로도 힘들고 벅찬데.. 그걸로도 충분한데.. 제게 자꾸만 이런 말들을 합니다. 도와주세요.

#우울한감정 #자살암시 #친구 #중학교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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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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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이나 기억하고싶지 않는 일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할까봐 두렵습니다 제 외모, 성격, 마음에 안드는점, 행동같은 것들로 뒷담까는거 괜찮아요 정말 괜찮은데 제가 걱정하는것들을 이야기할까봐 두려워요……. 지금 당장 제 이야기를 하고있을수도있는거고 이미 말했을수도있고 앞으로 얘기할수도있을텐데……. 인터넷에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질문한 답변으로 “언젠가 알려질것이다. 그저 비밀을 인정하고 대처방법을 생각해라” 라고하는데, 비밀이 알려지는건 죽어도 인정하고싶지않고요 대처방법은 전혀없어요 죽는것밖에요 살 이유가없거든요 ㅋㅋ 하지만 죽고싶지않아요. 온갖 생각에 어질어질해요

#트라우마 #망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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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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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안녕하세요. 친구가 가장 중요할 나이인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많이 먼 타지에서 이사왔어요. 완전 관계도 없는 타지에서 이사와서 그런지 아는 찬구들은 한명도 없는건 물론이고 제가 전학을가서 몸도 마음도 다 멀어져 전 학교 친구들과 연락 안 되는건 물론이고 예전엔 서로 죽고 못 살정도로 친했던 친구가 이젠 절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이로 남게 됐습니다. 전학온 지역에서는 친구는 사겼지만 제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한명 없어서 더 괴롭고 힘들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부터 알고지냈던 이 지역 아이들과는 달리 전 전학온 학생이니까 애들은 절 그렇게 친한 친구로 안 보고 그냥 같이 다니는 애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게 너무 서러워요. 물론 이것도 다 한때겠지만 지금 저에게 있어선 가장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 예전엔 친한 친구를 써보라면 거침없이 써 나갔던 저인데 더이상 그럴수 없더라구요. 친구라는 단어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맺히면서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나와요.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한명 없어서 너무 괴로운데 어떡하죠?

#친구 #전학 #중학교 #친구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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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도가 너무 높아요

사람들이 많을때 표정관리가 안되고 입술을 깨물고 웃음이 일그러져요 너무 힘들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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