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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라 힘들어요

저는 항상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새 학기같이 처음에는 정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해요. 완벽하게요. 대학을 오고 올 a+을 목표로 공부했고 짐작하는 거지만 7과목 중에 4개는 A+ 1개는 B+ 나머자 2개는 D+나 C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 했다 생각해서 기말때 더 잘하고 싶었어요. 대학교에서 지각 한 번은 크게 영향가는 게 없다는데 지각 한 번 한거에 저에대해 실망을 많이했고 며칠간 힘들었어요. 완벽하지 않아서요. 그리고 기숙사 생활 하고 있는데 세탁기 잘못 돌려서 11시까지 돌리는건데 11시 15분에 건조기가 끝나는 바람에 벌점 3점이 부여됐습니다. 기숙사 벌점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물론 지각이든 벌점이든 없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요. 근데 저는 용납이 안돼요.... 그리고 앞으로 완벽하게 하려는 열정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항상 그렇듯 처음만 불타고 뒤에 가면 학점 F돼있는 거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미 일어난 실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계속 이런 성격이라면 힘들 것 같아요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도 않고 꾹꾹 참았다가 터트리는 성격입니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을 잘 하지도 않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찌 2년 전보다 훨씬 말주변이 안 좋아진 것 같네요... 대학교에서 배운 거라곤 인간혐오밖에 없고... 글 말고는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만만한 사람에게만 화풀이하는 나쁜 버릇마저 들어버려서 스스로가 너무 갑갑하네요 점점 사회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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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 자기 표현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빠르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1.감정 일기 작성: 매일 또는 특정 상황에서 느낀 감정을 정리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감정의 원인과 반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마카님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2.자기 표현 연습: 자기 표현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1번에서 인식한 내용들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 보십시오 그럴 때 비폭력대화법 혹은 자기표현법을 활용해 보십시오 비폭력 대화법은 관찰-감정-욕구-요청 으로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관찰(Observation): 판단이 아닌 관찰한 상황과 사실 기술 감정(Feeling): 위 상황과 사실에 대한 감정을 표현 욕구(Needs): 감정과 연결된 욕구 요청(Request): 그래서 상대에게 부탁이나 요청하고 싶은 구체적 내용 예를 들어 상황: 친구가 마카님의 취미나 선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자주 내놓을 때 관찰: “지난 주에 내가 새로 시작한 요리 클래스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데.” 감정: “나는 지지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아.” 욕구: “새로운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지지와 격려를 받고 싶었는데.” 요청: “취미나 선택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말해 주거나 혹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부드럽게 말해 줬으면 해”
기억

지난주 10회차 상담을 끝으로 돈이 부족해 어쩔수 없이 그만두고 이후 어릴적 기억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면서 그때 당했던 폭행이나 폭언 , 청소노역 ,체벌등 사건이 있을때 맞고 있을 당시의 전이나 또는 후 까지의 기억이 조금씩만 생각나고 망가진 프로젝터 처럼 뚝 뚝 끊기는데 필름이 끊어질 때만 감정이 느껴지네요. 뭔가 맞고 있을때의 나랑 눈앞이 껌껌할 때랑 다시 일어날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어제 맞앗던 나는 목이라도 부러진 것처럼 뻣뻣하고 오늘의 나는 조용하고 내일의 나는 한없이 불안하고 슬픈거 같은 느낌이네요. 예전에는 몸따로 마음따로 처럼 느꼈는데 이제 7년이 넘는 심리 치료 후에 이3명은 통합된것 같이 느껴지면서도 기억들은 따로 노는 기분이네요. 여전히 어제의 나는 공포에 질려있고 과거의 맞은 기억이 시각적으로 계속 떠오르고 오늘의 나는 산송장마냥 죽어있고 주로 어릴적 들었던 욕설같이 청각적인게 떠오르네요. 내일의 나는 말도하고 상담도 받아보고 사회생활도 해보는데 힘겨워하네요. 글을 쓰면서도 뭔가 마음 3명따로 노는 기분이네요..?

사주지도 않을꺼면서 잔소리하는사람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30대초반, 아직아이없는 기혼자입니다.(직장인입니다) 엄마때문에 엄청난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안사줄꺼면서 ~는 있어야지, ~먹어야지 건강에 좋지 ~를 먹어야 건강에좋다더라. 집에~있어야 하는거아니냐 몸을 혹사시키지마라, 일적당히해라 이런얘기들을 하는데 어릴때부터 돈돈돈거렸고(돈이없다) 돈없다고 대놓고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런얘기를하면 제가 사달라고하는데 니가알아서해라 돈없다 그러십니다. 왜저러는걸까요ㅜ 스트레스받아요 거리두고사는데 저럴때마다 뭐어쩌라는건지 어릴때 돈없어서 못했던 트라우마 생각나고 진짜스트레스받습니다..ㅠ 엄마가 말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돈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과일을 먹으려면 과일을 사야하고, 몸을 혹사시키지말라는데 주어진 일이 있으니 해내야합니다 회사를 그만둘수없으니 잔소리하는 모든것들이 다 돈이 수반하는건데 저같으면 사주고말할것같은데. 사주지도않으면서 잔소리만하니 돌아버리겠습니다... 돈드는거 엄청 돈아까워합니다...왜저럴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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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힘든 마음이 느껴집니다. 엄마와의 소통 방식에서 변화를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기대와 현실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과정에서 님의 느끼는 스트레스와 어릴 때의 어려웠던 기억, 그리고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대화를 통해 엄마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진솔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엄마와의 대화가 어렵다 생각이 들면 지금보다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더 두는 것을 권합니다. 사실 우리가 상처를 받는 곳은 외부보다 가족내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마카님의 겨우처럼이요. 결혼하고 나만의 가정이 있으면 원가족과는 거리감을 확보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의심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속마음을 글로 적는 걸 좋아했는데 친구와 동생이 허락없이 본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제 수첩이나 물건이 제자리에 있나 혹시라도 또 내 다이어리를 본 건 아닌가 의심하게 되서 힘듭니다.. 점점 제 감정과 생각이 솔직히 드러나는 다이어리는 없애거나 안 썼는데 최근에 제 목표나 동기부여 스터디플래너를 조금씩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그 노트의 빈 종이를 급해서 뜯어서 썼다는데 읽어본 것 같다는 생각에 짜증이 납니다.. 민낯을 들킨 기분이 들어요. 이런일이 있고나니 괜히 제 방에 들어와서 다른 수첩도 본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생각을 그만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할때 또 생각이 납니다

제 성격이 너무 이상해요

첫째로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는 게 어려워요...초4때 전학오고 나서부턴 제대로 된 친구가 없었어요 편지까지 써서 다가온 애를 밀쳐내거나 안 친한 애한테 농을 걸거나 등등 좀 사회성이 떨어졌어요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부턴 드물게라도 친구를 사귀긴 했어요 문제는 한 친구와 오래 지내질 못하겠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 거의 집착하다시피 좋아하거든요? 3주 정도 지나면 슬슬 걔 단점이 보이잖아요 그럼 그 친구가 너무 싫어져요 자나깨나 걔 못생긴 부분 우스운 부분만 생각날 정도예요 또 두 달 정도 지나면 그 친구한테 아무 마음도 안 들어요 밉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이쯤에서 열에 아홉은 손절하게 되더라구요 선후배 또는 선생님도 같은 순서였어요 거의 모든 관계가 이래요 둘째로 도덕 기준이 흐린 것 같아요 키우는 새가 알을 낳았거든요 부화시켜 보겠다고 설치다가 알이 익어버렸어요...그 자체로는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데 부모님한테 들킬 걸 생각하면 겁이 나요 어릴 때부터 금붕어 햄스터 마우스같은 소동물을 키워왔어요 익명의 힘을 빌어 말하자면 아무도 안 볼때 자주 괴롭혔어요 구피 치어나 송사리 무정란 같은 작은 동물은 먹기도 했어요 사실 키우던 동물이 죽을 때 안 슬펐어요 항상 있던 존재가 사라지니까 상실감 정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제 반응을 지켜보신다고 생각해서 부러 울었어요 우는 척하면 정말로 슬퍼지더라구요 모르겠어요 그냥 가족이고 친구고 애완조고 제가 필요할 때만 제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 안 맞다 싶으면 교체하고...제가 세상에서 유리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니 막막해요 저도 제가 너무 튄다고 느껴요 매일같이 책을 읽고 성찰해도 근본적인 성격은 통 바뀌지를 않네요 이제 겉으로라도 멀쩡해 보이긴 해요

말과 행동이 느려서 일상이 불편해요

어릴때 낯가림이 심했고 밖에서 말은 할 수는 있는데 말을 거의 안하는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3학년까지 선생님이 무슨 질문을 하셔도 고개만 끄덕이고 말이 거의 없던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친구들과 말하고 선생님 질문에 대답도 하고 중고등학교가서는 친구들도 사귀고 발표도 하고 서서히 나아져서 성인인 지금은 대학교 그리고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사회생활도하고 정상처럼 살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느려요.. 말이 너무 너무 느려요 아무리 빠르게 말하려고 해도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그 그 그 이러고 있어요 어떨때 사람들은 웃으면서 장난으로 나무늘보같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상처 받아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들 제 말을 저 대신 끝맺어요 예를 들어서, 저: “저는 어제 삼겹..” 상대: “ 아 어제 삼겹살 먹었어요?” 저: “아니요, 삼겹살 먹으려다가 갈비..” 상대 : “ 아 갈비 먹었어요?” 이런 식입니다. 살면서 다들 왜 내 말을 잘라먹나 싶었는데 제가 너무 느리게 말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답답할거에요 제가 너무 느려서.. 예전에는 사회생활하고 일하다 보면 점점 빨라지겠지 했는데 안 바뀌어요 느려요 ㅠㅠ 어려서부터 그렇게 태어나서 고치기 어려운걸까요? 어떻게 하면 말도 빨리하고 행동도 빠르게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포기한게 이제 와서 너무 후회가 됩니다

약 3년전쯤에는 스스로에게 규칙,약속을 걸었어요 오늘은 공부 ~~까지하기, 몇시에는 무조건 잠들기 같은 어떻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한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걸 전혀 지키지 못하는 날에는 심한 자기비하로 자책을 했고 일주일동안 4~5번은 악몽을 꾸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결국 나 자신에게 기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후로 스스로에게 기대하거나 무언가를 잘하는 것을 포기했어요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마음이 가뿐해지더라고요 스스로에게 만들어놓은 벽을 부수고 자유로워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다시 바라보니 너무 바보같은 행동이었다는걸 늦게 깨달아 버렸어요 나 자신을 포기하고 사니 정작 뭘 해도 내가 잘할거란 자신이 안 생기더라고요 무언갈 잘할땐 그냥 지나치면서 무언갈 잘못했을땐 내가 원래 그렇지 뭐 하며 자책의 강도가 심해진 느낌을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이제 와서 돌아가기 늦은걸 알지만 방법이 있을까요.. 돌아가고 싶습니다 강박에서 벗어나니 또 다른 강박이 자책에서 벗어나려고 더 심한 자책을 그런 선택을 한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꼭 그 방법 밖엔 없었던 건가 싶습니다 우울전시라는걸 알지만 저는 진짜 도대체 뭐가 문제라서 이러는걸까요

저는 11살 어린이 인데 제가 항상 사고만치고 혼나요그래서 속상해요

제가 이상한것 같아요 이제는 제가 이 세상에 왜 숨통이 붙어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살고싶지는 않아요

음흉한 성격

언제부턴가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안하게 되고 생각들 드러내는걸 무서워하게됐어요 그러다보니 혼자 생각하는 일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을 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구요 점점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안하다보니 점점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누군가를 만나기가 어려워요… 지금은 정말 혼자 남은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저를 음흉하다고 생각할까봐 더 무서운데 정말 사람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를 사랑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자존감 문제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고통이라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저를 챙기지도 생각하지도 제 인생의 순위권에도 제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잘난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누군가와 말할때 눈치를 보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제 그런 부분들을 알아서 항상 조언해주지만 다들 하나같이 말하는게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라는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정말 크게 용서 못할짓들이 있고 당장에 불구덩이에 빠져도 할말없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것들을 생각하면 절대 저는 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저를 사랑하기엔 비위가 상해서 그럴수도 없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어렸을때부터 누군가 저를 막 부려먹고 그냥 장기말처럼 사용하다 버리고 잘 썼다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저를 용서하고 싶진 않는데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뭔가 속에서부터 저를 아낀다거나 사랑이라는 행동들을 상상하면 뭔가 거부감이 드는데... 제가 저를 조금이라도 사랑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을 편하게 할수있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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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스스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혐오스럽게 생각하시는 과거의 일에 대해 제대로 다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현재 시점에서 꺼내놓고 그 일이 어떤 일이며 마카님이 잘못한 점은 어떤 것인지, 그것이 마카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서만 마음 속에 묻어두고 있다보면 점점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수치스러운 감정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밖으로 꺼내어 살펴보며 그 의미를 정리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꼭 스스로를 좋아하고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버린 과거의 그 일이 과연 어떤 일인지를 꺼내놓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이 꿈이었다면

나 힘들어 근데 아무도 몰라

저가 문제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5살인 중학생입니다 . 최근들어 좀 이상한 일이 있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고 성적도 떨어지고 우울해요 저희 가족은 모두 사춘기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면 너무 속상하고 그냥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해요 이런 저가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 것 일까요? 또 가족이나 친구에게 제 속 마음을 꺼내는거 어려워요 제가 조언 구할 곳이 없어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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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제안하고 싶은 부분은 마카님의 일상이 어떤지를 먼저 체크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대인관계 불편함은 없는지, 중간고사 등으로 마음의 부담감은 없는지, 학교 생활에서 어려운 일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현재 마카님의 연령을 고려한다면 신체적 변화 뿐만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스스로를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카님이 속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하시는 것 역시 이러한 변화 과정 중에서 대인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나 자신감의 저하가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은 혼자 해내려고 하기 보다는 마카님의 주변 지인이나 학교 상담 교사 등을 통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감정을 나누고 공감 받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일상의 힐링 포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점심으로 뭘 먹고싶은지 그런것 이상으로 정말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제가 이걸 원하는 게 맞는지 제가 이걸 원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아예 없습니다 퇴사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었는데 정작 상황이되니 정말로 쉬어도 괜찮은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도 않고 제가 이걸로 정말 먹고살 수 있을지 확신도 안 듭니다 그래서 또 하던 일을 받아 반복해서 하고 있네요 그게 아니면 또 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에 급하게 갑자기 이런저런걸 만들어내서 뭐라도 하기도 하고 하면서도 내가 정말로 이 모든걸 원해서 만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의심이 자꾸만 듭니다 내가 이걸 원하는 게 맞나? 그냥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눈치 보며 하는건 아닐까? 아니면 정말로 원하는 게 맞는데 괜히 이런저런 생각을 쓸데없이 하는건 아닐까? 저에 대해 너무 모르겠습니다 MBTI도 이젠 도움이 안 되네요 정작 정말 중요하고 큰 문제에 있어서는 어째야할지 전혀 감이 안 옵니다 얼레벌레 되는 대로 살아가는데 이래도 괜찮은 것인지도 확신이 안 듭니다 그래서 남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비판적이거나 엄청나게 현실적이고 만류하는 말을 많이 해요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립니다 제 욕구랑 제가 하고자 하는 것에 당당하지 못해요 제가 원하는 건 그냥 제 욕구와 원하는 것에 당당해지고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는 확신이 필요한데 도무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자꾸만 제가 너무도 어리고 아무것도 몰라서 헛된 망상과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엄마와 아빠가 제게 말하는 것처럼요 걱정없이 결정을 내리고 그대로 가서 결과가 나오면 별 불만 없이 모든걸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참 안되네요 여기저기 도망다니기 바쁜 것 같아요 이런걸 상의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늘 저보고 다시 취업하란 식으로 말하고 친구들은 모두 자기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든 것 같아 말도 못 꺼내겠습니다 외로운 느낌이 너무 많이 드는데 정작 제게 남은 제 자신은 제 편이 아니네요 어째야할까요?

관심받고싶지만 관심받는거 부담

제 성격이 좀 이상한것같아요 사람들 모였을 때 나한테 관심없으면 상처받거든요 좀 심하게 상처받아서 소심해지고 그러는데 말시키고 관심이 집중되면 아주 잠깐만 좋고 부담스럽고 부끄럽고 어색하고 이제 관심안가졌으면 싶어요^^; 근데 또 관심없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 상처받고(?)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뭘어쩌라는거냐 나 자신아.... 제 자신이 E인지 I인지 모르겠어요 실제 번갈아가며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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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관심 할 때 조금 의기소침해 지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그러나 타인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내가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가치는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타인이 나에게 무관심한 것에 대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어떤 걸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에요. 내 스스로가 괜찮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과 확신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도 나를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계속 짜증 나요

항상 어딘가가 불안하고 그냥 말하는 거에 많이 울고 승질 나고 행동이 고장 나고 앞으로가 조금 막막하고 기분 전환이 너물빨라서 너무 힘들고 나 자신을 못 믿은것 같고 너무 힘들어요

나에게 너그럽고 여유있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가정에서 저의 존재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오면 인정해주는 부모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폭언과 욕설을 하고 저의 인격을 짓밟았습니다. 저 역시도 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어째서 나의 존재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지? 나는 어째서 가치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지? 배운대로 괜찮다고 해주고 배운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을 해주지만 믿겨지지 않습니다. 나를 칭찬하는 것도 어렵고 보기 싫은 열등감 단점을 마주하기도 힘듭니다. 나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나에게 너그럽고 여유있게 대해서 내세상만큼은 편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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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부정적 자아상을 긍정적 자아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이해, 공감, 그리고 행동 조절이 필요합니다 1.마카님이 있는 그대로 수용 받지 못한 경험을 생각할 때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부모님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수치심, 분노, 수용 받고 싶은 느낌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지금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눈을 떠보니 나는 울고 있었다. 초라하고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밝게 빛나고 싶었다. 칭찬 받고 싶었다. 편하게 울고 싶었다. 나는 이미 고칠 수 없는 아이였다. 고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죽고 싶어하는 내가 보였다. 밝게 살아보려 했었다. 역부족이었다. 이미 망가져버린 나를 안아주고 다독여 주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다. 어떻게 해야 살아 갈 수 있을까. 그 어떠한 말들도 나에게 닿지 않는다. 그저 서서히 잊혀졌으면.

고민좀 들어 주세요

고민좀 들어주세요.저는 한번 걱정릉 시작하면 약2~4시간 걱정을 합니다.어떡해야 이런 깊은고민에서 빠져나올수 있을 까요?

외로움, 의존적인건 슬픈일이야

자고 일어나면 감정이 좀 작아져있을줄알았는데 혼자 눈을 떠 속상한감정, 스트레스, 불안을 느끼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쁜데 내가 할수있는 일은 없었어 내가 생각할수있는, 움직일수있는 힘도 하나도 없었어 내가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걸 아는데 나를 잘아는건 자신뿐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못하고 즐길줄모르고 힘들때 의지할수있는 사람이 없는건 슬픈일이야 짐이 되기싫어서 인생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해봤어 근데 인생을 포기할 힘도 없더라 제발 도와줘 나도 그런적있다고 너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너무 잘안다고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