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 좋아한다고 못 하겠어요
이제 결혼 적령기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아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이며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사람을 만나면 전 최대한 이해해 보고 참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불만을 표현하면 다들 떠나가요. 그리고 다들 매력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매력 없는 사람으로 평생 외롭게 혼자 살아가게 될까봐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헤어지고나면 사실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도 가끔들어요.
중매가 계속 들어온다고 하네요. 나이차이가 14살이 나다보니 걱정이 되시나봐요 더불어 혼기를 놓치는게 아닌가하는 어머니의 말에 자긴 결혼생각도 없고 딱히 급하지않다고 했다는데 저를 그정도 가치밖에 안되는 사이라면 제가 그 사람에게 맞추려고 혼자 노력하며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맥이 풀렸어요. 사랑하는지 모르겠고 그런 마음이 충족되지 못할땐 이를 충족시켜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야하는건가요? 워낙 일년중 절반은 바빠서 연락은 6시간에 한번 12시간에 한번하곤해요. 물론 같은 직장입니다. 더불어 젊고 예쁜 여자가 들어왔는데 남자친구가 말을할 때 시선이 그 여자에게서 떨어지지 않아요. 제가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봐도요. 그래서 짝사랑하는 기분이고 그런 장면을 매일 봐야하니 마음이 지옥이에요. 불안, 우울지수도 너무 높아졌고요… 견디기힘들고 뭐하나 집중하기도 힘든데 요즘 바빠서 한달간 주말없이 일해야해서 체력도 바닥이네요. 이런걸 말했을때 자기가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겠냐고 앞으로도 여자만나는일이 많을텐데 이렇게 우리 사이를 믿지못하고 불안해하면 본인도 평생 같이지낼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직할 힘도 용기도, 의지도 없고 그냥 사라지고 싶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서로 좋아하는데 현실적인 문제에서 걸려서 결국 헤어졌어요. 결혼에 대해서 상대는 비혼을 결정했고 저는 언제가 됐든 나중에 혼자는 싫고 결혼은 하고싶더라구요. 상대가 비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린 시절의 상처와 현재 본인이 처한 환경이랑 경험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가치관으로 형성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설득을 시도조차 할 수 없었어요. 너무 좋아하는데 앞으로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들고 어제 헤어졌는데 오늘 바로 꿈에도 나오네요...못 잊을까바 두려워요.
어릴 때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는 사랑을 충분히 받았어요 근데 제 성격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계속해서 사랑받고 싶다,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왜 나는 남들에게 사랑받지 못할까 생각할 정도로 사랑에 대한 집착과 강박이 심한 편이에요 보통 이런 식으로 애정결핍 증상 있는 사람들은 어릴 때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서 생긴다 하는데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셨고, 딱히 부족함 없이 컸으니까요 사랑은 너무나도 받고싶은데 사랑받는 것 자체는 너무나도 두렵고 무서워요 초등학생때 반에서 따돌림 당하고, 학원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3년내내 스트레스 받았던 것에 영향이 갔던 걸까요 애정결핍에 걸리는 사람들 원인은 무조건 부모에게만 있는건가요
저 같은 경우는 인간관계에서 연락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편이라 어지간한 연락들은 보고 바로바로 대답하고 카톡이나 문자를 할 때 한번 대화를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가 카톡을 보내도 1시간 2시간 넘도록 답장이 없는 경우도 있고 뭐해? 라고 보냈을 때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에나 갑자기 뭐뭐 하고있어 라고 대답이 오는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대답이 왔을 때도 다시 답장을 하면 또 없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통화를 하거나 할 때는 몇시간씩이고 잘 통화합니다 제가 여러번 이런식으로 연락하는거 나에겐 좀 힘들다고 말 하면 고쳐보겠다고 이야기만 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자기 말로는 연락 스타일이 원래 그렇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문제 때문에 더이상좋아하지않네요...힘들때도와준건있는데 이런부분을다돈으로 계산했더라고요 헤어지는건싫고 밥값이며 사소한 로또사는거까지 돈받아먹을려고하닌깐 있는정이다 떨어지네요.저보고 지아는형 건달이라고 협박비슷한거하더라고요..정말 헤어지고싶어요..스트레스가이빠이에요..웃긴게 지는헤어지는건싫은데?돈은받아야겠되요..결혼도할꺼라고 정말끔찍하게시러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도움받던 곳이라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5일 전 헤어졌습니다. 상대는 회피형 남자였고, 표현이 정말 없으며 저를 좋아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만난 기간은 50일 남짓이라 짧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제가 너무 망가진 것 같아 힘이 듭니다. 5년 전 첫 연애 때 저는 안정형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상대는 나르시시스트였고, 심한 가스라이팅과 함께 제가 불안해하며 본인에게 집착해주길 강요했습니다. 친구를 만나도 의심하고, 저는 서운한 점이 없는데도 억지로 서운해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렇게 세뇌당하다 보니 주변 인간 관계도 다 무너지고 혼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1년 뒤 헤어졌고, 상담을 받고 병원을 다니며 일상을 이어가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갓 20대로 넘어갈 때의 경험이라 그런 걸까요? 애착유형 형성이 뭔가 많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그 때 세뇌당한 그대로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표현이 줄면 불안해지고, 저만 서운해하는 것 같아 괴롭고, 이러다가 평생 사람 못 만나면 어떡할까 싶은 불안에 상대와 맞지 않는 것을 자각했음에도 불건강한 관계를 지속해나갔습니다. 그래도 심리치료도 수년 받고, 이제 마음이 건강해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듯한 제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허무하기도 하고요. 이번 상대는 대화를 시도하려 하거나 갈등 상황이 생기면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헤어질 생각을 하더군요.. 맞지 않으면 안 만나는 게 맞다며, 너랑 나는 애초에 안 맞는 사람이라 맞춰갈 수 없다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미 상처를 너무 받았고,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해봤자 저 혼자 상처받은 채 이별을 통보당할 거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그만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후회는 없어요. 이 사람과 더 만나도 미래가 없을 것 같았고, 만나면서도 오히려 비참했습니다. 객관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요. 그런데 앞으로의 제가 너무 걱정입니다. 소개가 들어와도 제 모습이 상대에게는 불건강해 보이지 않을까 싶고, 만약 잘 되더라도 상대가 제 불안을 알아채면 떠나갈까 걱정입니다. 그런 걱정 때문에 자꾸 모든 걸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아니면 어떻게 이 굴레를 끊어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개월 정도의 첫 연애 후 이별한지 3일차에요. 친구 만나고 친구랑 전화할 때는 좀 나은데 혼자 있으면 계속 생각나고 우울해요. 친구들도 제 이성적 판단도 모두 그 사람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별로인 사람이라고 판단을 내려도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어요.. 재회를 하고싶은건지 그냥 보고싶기만 한건지도 모르겠고, 나쁜놈인거 아는데도 보고싶은 제가 너무 싫어져요..
이성적 호감이 있다는 걸까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회사 사람이랑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보편적인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