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싶은것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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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은것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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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솔직히 제가 하고싶은게 뭘까요..? 사실 요식업쪽 주방에서 일을 하는데 옛날보다는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초반에는 이것저것배우는게 재미있고 요리하는것도 재미있었는데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나서부터는 재미가 아니 흥미가 싹 사라져버렸어요. 제가 하고싶은건 많아 그건 인정해 노래도 하고싶고 현악기계열로 배우고 싶고 패션계열도 배우고 싶고 운동계열도 배우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배우더라도 흥미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과연 뭐가 되고 싶은걸까요? 분명 노래하는게 즐겁고 그리고 그림그리는것도 즐겁고 패러디소설 쓰는것도 즐거워했고 일렉기타 칠때도 작사를 할때 도 즐거워 했고 남을 꾸며줄때도 즐거웠어요. 그리고 제가 재미있어보이는 운동 있으면 배울때도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뭐가 즐거***도 뭐가 재미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장에서는 저보다 선배이신 분이 계신데 저보고 일하는게 재미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솔직히 재미도 못느끼겠어요. 그랬더니 선배가 "직장이 재미없으면 빨리 그만두는게 좋다"고 하시는데 저는 사실 그 전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이유가 제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기도 했고 일을 하느라 제가 병원을 가서 치료도 제대로 꾸준히 못받아 몸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양손목 인대 염증, 양 어깨에도 통증) 여기서 아마 왜 '치료를 못받았냐' 라고 궁금하실 분이 계실텐데 사실 저희 집은 빚이 꽤 있어 아버지가 개인희생을 하시고 나서 돈이 나가는 곳이 많아지다보니 제가 알바를 다니면서 번돈의 약 60~70%가량이 저희집 생활비로 쓰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저도 교통비에 핸드폰비, 보험료, 기부금 으로 인하여 한달에 많아야 15~20만원정도이고 그때는 아직 대학생이다보니 식사비용을 거의 사용했다고 보면됩니다.그러다보니 제가 병원가는 날은 한달에 한두번갔고요. 그래서 병원대용으로 하루에 진통제를 처음에는 한알 그리고 지나면 두알 또 지나면 한알씩 늘어나고 어느 순간부터 12알씩이나 먹었습니다. 그러다 전에다니던 직장을 계약일이 끝나 그만두니 통증도 잦아지고 거기에 옛날부터 제가 뭔가 불안했었던지 손톱 물어뜯던 습관도 사라졌다가 현 직장을 다니고선 다시 손톱을 물어뜯게 되었습니다. 그상태에서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도 먹는 알약 갯수가 줄어들었으나 먹는 가짓수가 늘었습니다. 사실 이러면 그냥 퇴사하는게 나을꺼라는 말을 하실 분이 있으실꺼같은데 이 직장을 들어간 이유가 다른 알바 면접을 보는데 20번가량을 까이고 난 후고 돈도 급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만둘 수 없게된 상황이고요. 오늘 일을 쉬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내가 과연 하고싶은게 뭘까?' 라고요. "내가 즐거워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면 되지 않냐?"라는 말이 있으실텐더 저는 그걸 직업으로 하고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들어요. 그건 소소한 가끔가다 하는 취미로 두고싶어요. 저는 진짜로 하고싶은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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