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너진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bbb0om1in
·5년 전
2018년3월달부터 좋아하게 된 남자얘가 있어요 얘랑은 친했어요 처음엔 제가 얘를 좋아하는 걸 부정했어요 내가 왜 쟤를 아니야 설마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제 눈엔 항상 그 애뿐이었어요 제 성격이 워낙 활발하고 솔직한스타일이라 그 애한테 좋아하는 티도 많이 냈어요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친구들은 다 잘 해보라고 걔도 너한테 마음있더라고 했지만 고백 할 용기는 없더라고요 애매하게 몇개월이 지나고 생각을 해보니 고백을 하면 차여도 문제 사겨도 문제더라고요 일단 그 애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오래오래 곁에 두고싶은 제 욕심에 친구로 남을 생각이였지만 아주 나중에 지금보다도 더 성장해 있을 때 까지 저는 짝사랑만 하고 있을 거 같더군요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그때 후회 할 거 같아서요 그 때가 돼면 너무너무 힘들 거 같아서요 지금도 매일을 만나는데 힘들거든요 연락을 하는 것도 조심스러웠고요 매일 핑계거리를 만들며 전화하는 것도 힘들었고요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해도 뭐라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비참했어요 그 애가 그냥 던지는 말에 그냥 취한 행동에 저는 의미 부여하며 설레하기 바빴어요 근데 그만 하고 싶더라구요 그 애를 좋아했던 짧은듯 짧지않은 그 날들을 1년이 넘는 그 시간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었어요 날이가면 갈수록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음이 너무너무 커져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은 마음에 친구로 지내기로 다짐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마음이 자꾸 커져서 제가 감당할 수가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저질러 버렸어요 8월30일 늦은 밤 전화를 해서 지금 제 상황을 알렸어요 난감해 하더군요 제가 한 말 그대로 말하자면 나는 너가 너무 좋아서 잃고싶지 않아서 고백 안 하는거라고 근데 너무 힘들다고 곁에두면 둘수록 좋아지고 욕심부리게 된다고 나중에커서 더 많이 힘들바엔 지금 끝내고 싶다고 난 너랑 친구로 못지내겠는데 우리 사귈래? 라고요 아무 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빨리 말을 이었죠 그러면 너가 차주라 제발 연락 하지 말자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다 제발 연락 하지 말아주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서로 모르는 척하고 돌아서자 이렇게요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겠지만 안 그러면 제가 죽어요 힘들어서 죽어요 마음 없는 얘 데리고 뭐 하는 건지 아 얘는 몇 달 정도 저한테 마음 있다가 한 달정도 연락이 끊켰어서 마음이 없는 상태에요 아무튼 그 애가 친구로는 안되겠냐길래 매몰차게 밀어냈습니다 근데 잘한걸까요 정말 이게 최선인걸까요 그 애는 제게 세상과도 같았는데 그 애가 없는 저는 지금 뭔지 모르겠어요 밥도 안넘어가고요 하루종일 그 애 생각만 해요 연락이 오긴 하는데 보고싶은 마음 꾹 참고 씹는 중이에요 글 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쓰는 제가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5년 전
끊어내는 그 당장에 순간이 어렵지 끊어 낸 후 시간이 지나고부턴 지금만큼에 힘듬이 누그러질거에요 그리고 잘 하셨어요 끊어내야될거 같은 관계는 앞도 뒤도 생각치도 말고 단번에 끊어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