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고 싶은데 새로 일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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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싶은데 새로 일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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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현재 나이 22살 여자 입니다. 특성화고 졸업하기 전에 핸드폰 판매점 3개월 근무하고 사람 대하는 거 안맞고 영업 솜씨 없어서 한번 짤린 경험 있고 졸업한 후, 1년동안 자격증 공부해서 1문제 차이로 떨어졌고 생산직 알바에서 2개월로 잠깐 돈 벌다가 3개월 정도 여러 생산직 알바 구하다가 지금 직장에서 1년 4개월 정도 붙어있습니다. 현 직장도 알바 7개월 하다가 정규직 전환되었고 잘 다니고는 있습니다. 일도 쉽고 할만 하고요. 하지만 선척적인가 역시 사람하고 잘 안맞는건가 싶을정도로 조금 힘이 드네요. 정확히는 한 사람때문에 급격하게 힘든것이지만 그 사람이 나보다 경력도 많고 나이도 많은 선배라서 뭐라 하기도 힘들어요.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거리감이 느껴져요. 매번 못해서 혼나다가 이제는 틈틈히 분풀이 하는 듯 화내는 경우가 종종 보였거든요. 덕분에 많이 배웠지만 그만큼 지치기도 했습니다. 원래 정규직 전환도 사실 이야기 없었으면 이 사람때문이라도 그만둘려 마음 먹을 정도로 꽤 혼나서 그런지 계속 마주해야하는 상황인 지금은 꽤 힘듭니다. 그래도 연차가 있으니까 연차 받을 날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그만둘까 하고 마음은 먹고 있는데 문제는 내가 그동안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내가 특별히 원하는 꿈이 없다는 겁니다. 첫직장 망하고 나서 자존심은 거의 다 떨어졌고 최대한 쉬운곳 잘 적응할 수 있는 곳으로만 골라서 왔습니다. 이 직장이 그동안 다닌 곳 중에서 비교적 사람들도 괜찮고 일도 괜찮은데 공장이잖아요...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고 그런 곳에서 언제든 몇년이든 머물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만두고 싶은데... 경력도 그렇고 막상 그만두고 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다 생각하지만 흥미룰 가진 공부는 있어도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도 될까 하는 의문 때문에 선뜻 도전을 못하겠습니다. 자격증공부할때 약간 벌어둔돈만으로 공부한 기억이 생각나서 공부하면서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알고 자격증만 공부해서는 다 되는 인생도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새롭게 얻은 직장에서도 이 직장을 얻기 전처럼 여러번 좌절하고 짤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가장 짧게 근무한게 3일이였던것 같습니다. 두렵습니다. 그만두고 나서 후회안할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남아있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없으면서 실패자 인생으로 남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 없습니다. 그냥 참아야 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진짜 그만두고 일단 다 뛰어들고 봐야하는 문제인지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와중에 급격하게 돈을 적게 벌게 되어 생활에 지장에 올까봐 겁도 나고 몇년이 될지 모를만큼 시간이 흘러서 결국 백수로 남게 되서 결국 다시 여기로 돌아올까봐 그게 무섭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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