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고 싶을 만큼 내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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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고 싶을 만큼 내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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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냥 다 싫어요 여자임에도 엄청 낮은 목소리 라던가 얼굴형도 사각형이여서 마리카락을 남 앞에서 못 묶고 다녀요 그래서 17년동안 밖에서 머리 묶어본 적 없어요 ㅋㅋ 제가 머리 안묶는 것 보고 여름엔 왜 머리 안묶냐고 하는것도 수없이 들어봤어요 콧구멍 쓸데없이 크기만 한거 라던지 그냥 다 싫어요 사람들이 나보고 예쁘다 하는 것도 다 가식으로 느껴지고요 몸매도 안예쁘고 제가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쓸모없어보여요 머리카락도 악성곱슬이여서 엄청 풍성해서 사람들이 제 머리카락 신기하다면서 만져보고 가는것도 다 싫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성격도... 하 ㅋㅋㅋㅋ 부끄럼 많고 소심해서 대학가면 아싸될까봐 걱정할 정도로 성격이 소심해요 사회성 떨어지는 거 같고 진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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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cherry000
· 5년 전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지금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고 허망한 말 일거에요, 하지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쓰니님 자신을 조금 더 예뻐하셔야 한다는거에요. 사람이 외적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은 잘 알고계실거에요. 일단 쓰니님의 내면을 한 번 파헤쳐보는것은 어떨까요? 어떤 분야던지 내면속의 아름다움을 찾으시면 자신이 점점 가치있다고 느껴지실거에요. 가치를 찾아가며 점점 자신감을 회복해 자신의 외모를 꾸밀 수 있는 용기를 얻는거에요. 지금 당장 외모부터 꾸미라고 하면 쓰니님께선 절대 하실 수 없을거에요. 그러니까 내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자신을 사랑하면 거울을 보셔도 안 좋은 감정보다는 용기가 생기실거에요. 말이 뒤죽박죽이지만 현재 가장 도움이 될만한 말 인것같아요. 과정에서 쓰러지지 마시고 끝까지 이겨내기를 바래요, 힘내셔서 꼭 쓰니님의 외모도 사랑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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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000cherry000 감사해요.. 진짜 진짜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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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
· 5년 전
음 제가 늘 생각하는 건데 어차피 나보다 잘난 사람들은 많고 나보다 잘난 사람들 조차도 사회적으로 더 잘난 사람들에게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거예요.그래서 명백하게 지구상에서 제일 잘난 사람을 뽑으라고 해도 결국 그 자리에는 아무도 못 앉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기준은 다양하니까요. 그러니까 결국엔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기억하면서 남을 무시하진 말되 그렇다고 나를 남보다 낮게 여기진 말아야 한다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러니 두려워 마세요. 아예 매력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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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ce
· 5년 전
아! 그리도 목소리 낮은 건 그거대로 좋지 않나요? 분위기 있잖아요!ㅋㅋ저도 목소리 낮은 편인데 목소리 좋다는 말 몇 번 들어봤으니까 님도 자신있게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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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presence 헐 ㅠ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외면만 중시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