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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뭔지 모르겠고 내 행동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elita182
·5년 전
참고로 가족관계는 적지 않겠습니다. 관련도 없으며 적으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거든요. 아무튼 본론은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 싫으면서 내 행동도 너무 싫다는 점 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나에 의해서 이득을 얻는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쉽게 말해서 대리만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방식이 과해요. 돈이 생기면 남에게 주거나 선물을 사거나 음식을 사서 베풀고는 하죠. 베푸는것이 아닌 제가 즐긴다는 말이 맞겠네요. 하지만 이런 제 행동에 주변 사람들이 자꾸 선을 넘거나 속상하게 합니다. 내가 남에게 베푸는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말했기에 더욱 내 행동에 부담없이 받아드립니다. 그렇지만 아에 받기만 하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예를 들자면 제가 3만원이 있습니다. 친구는 5000원이 있구요. 저는 모든 돈을 친구와 함께 사용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죠. 제 주변의 친구들이 저에게 10000원이상 나누는 건 한번도 없었어요. 인생 전부를 그렇게 지냈죠. 무언가를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냐구요? 그냥 사람들에게 돈을쓰지 말라구요? 난 무언가를 받아내려고 그런것이 아니예요. 단지 2년간 내가 베푼 호의에 비하여 내게 베풀어준 호의는 눈 씻고봐도 규모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죠. 내가 돈을 내고 자신은 받는것을 이제 당연히 셍각해요. 그 점에서 나를 존중하여 주는것일까 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단순히 금액에 의해서도 아니라 행동에서도 티가 나요. 내가 이러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것이 속상하고 배신감이 들어서 그래요. 이런짓을 멈추라 해도 난 위에 일들을 묻혀두고 베풀만큼, 또한 남에게 내 것들을 모두 주는한이 있어도 베푸는것을 멈추지 않을만큼 나로 인해 타인이 이득을 보며 웃는게 너무 좋아요. 멈출수가 없어요. 그게 내 소소한 행복인데 어떻게 멈춰요. 만약 멈춘다면 나는 내가 할 일들이 사라지는 것 같은 고통들을 느낄거예요. 하지만 내 전부인 행복으로 인해 내 정신과 자신감은 점점 깎아 내려지는데 그게 힘들어요. 그래도 좋으니 어떻합니까 그래서 그대로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리고 저는 그대로 묻혀두죠 또한 또다시 그런일은 반복되고요. 오늘일이 아니였다면 나는 그냥 참으며 이런글도 쓰지 않았을거예요. 내 기준에 서있는 선들을 조금씩 넘어와요.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남의집에 왔다면 어떻게 그리 무례하게 행동하냐구요. 친구니 그럴 수 있다? 정말 속상했단 말입니다. 내 집이고 내가 사는곳인데 제가 5~6번 초대하였다고 장난이였다 하여도 내가 감추려는 곳에 자신이 주인인마냥 자신이 들어가 내가 감추는곳을 보여주냐고요. 여기가 ♡♡이가 감추려했던 곳이야 라고 말하는것이랑 똑같잖아요. 심지어 내가 우리집이 더럽다 하고 초대해서도 우리집이 더럽지 않냐고 말했었지만 최소한 자기가 저도 아니면서 제 3자에게 내 집이 엄청 더럽다는 말을 말하냐고요. 내가 과민반응한 것일수도 있지만 너무 짜증났어요. 내가 가지고있는것을 박탈당한 느낌이라 할까나요. 너무 속상해서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걸 돌려말하고 행동을 비꼬아도 웃으면서 넘어갑니다. 눈치가 없는것 같아요. 진짜 속이 시커매서가 아닌 내가 이렇게 말해도 못 알아들어요. 그러면서 선을 넘고 어떤애는 나를 지갑처럼 생각하는지 시도때도없이 나에게 뭘 사달라해요. 언제는 "너 돈있어?" 이러길래 없다 했는데 "에이 거짓말~" 하며 제 가방을 열어서 확인하려 한 아이도 있으며 제게 생일선물로 5만원 이상의 물건들을 요구한다거나 내 집에 와서는 이거달라 저거달라 하거나... 하지만 난 웃으면서 그걸 또 받아들이고 들어줘요. 너무 ***같고 멍청한데 너무 좋아요 그게 내가 힘들지만 그것도 잠시 상대방은 행복하고 나는 그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나도 행복해져요. 왜냐고요. 싫어하고 짜증나해도 마땅한데 왜이리 좋을까요 그러고보니 여태껏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생일선물을 받아본 기억이 선물을 돌려다싶히 했던 유치원때와 1~2학년 파릇파릇 어릴때 빼고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선물도 전부 받아보지 못했어요. 거짓말 같다고요? 하지만 어떻해요. 난 이 사실도 지금 알아챘어요. 이 글들을 쓰면서 그 사실이 나를 더 쓸쓸하게 만들어요. 이렇게 써보니 내가 그렇게 된 계기는 어릴때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해요. 일찍부터 남의 시선에 눈치를 보면서 남이 나를 싫어한다는 것에 있어서 미움받지 않으려고 내 감정을 죽이며 살아오면서 내 감정이 뭐든 남이 행복해하는걸 보는게 꽤나 좋았나봐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것이고 말이죠 아, 정말 영문을 알수없는건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표현을 썼는대도 눈물이 안 나와요 내가 지금 슬퍼하는건지 속상해하는지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원래 눈물이 나와야하는게 아닌가요.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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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wmwldhr
· 5년 전
베푸는일자체는 좋은 거에요 님은 전혀 이상한행동을 하신건 아니에요 그것을 당연시여기고 이용해먹는 사람들의 잘못된행동으로 인해서 본인이 변할필요도없고 스트레스받는일은 없었으면해요 단지 베푸는게정말좋으신거라면 이렇게 신경쓰고 스트레스를 안 받지 않았을까요 자기자신도 존중받을필요가 있다고생각해요 본인한테도 베푸시면서 살아가셨으면해요 님께서 한꺼번에는어려울거라생각해요 조금씩 나를위해서라도 같이 친구와돈을쓰는일이생기면 첫 한마디를하세요 밥을같이먹어도 만원이나왔으면 내가5천원줄게 계산하고나와줘라고말이에요 처음이어렵지 생각보다 큰일일어나지않고 내가조금씩변화가느껴질때 그게 시작인거라생각해요 남에대해 베푸는것도좋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도 베풀줄아는사람이 진짜 남을 베풀줄 아는것같아요 힘내시구 친구의반응에 얽매여서 다시 그대로남진않으시길비래요 정말 괜찮은친구라면 당신에게 평소에 감사할줄아는친구라면 그렇게하자고웃으며 말할거에요 제성향이 남에게얻어먹는걸 싫어하는성격이기도해서 확신해요 서로 베푼다면 정말더기쁘고 사람을 더얻는기분도 들거같아요 힘내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 못되게사는인간들은 욕만먹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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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ong0407
· 5년 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친구들이 님을 만만하게 생각하는데 아닐까싶어요. 님이 친구들에게 베풀면 기분이 뿌듯하고 그럴 수있죠 그런데 님 상황은 베푸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솔직히 님 친구들이 님이 돈을 쓰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도 잘못되었지만 님이 거액의 돈을 친구들에게 연속적으로 베푼다는 생각으로 한 행동도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네요 님 친구들의 잘못도 크지만 님이 이때까지 친구들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들을 되새겨보며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쩌면 이곳에서 이 고민을 말하는 것보다 님 친구들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님 입장을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친구와 사이가 틀어져도 좋은 친구들은 어디서든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은 안 하시면 좋겠네요 비록 부족한 댓이지만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