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를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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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를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ncern0614
·5년 전
오늘 처음으로 글 올려보내요.. 떨리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제가 1살차이 연상오빠랑 연애를 하고있는데요... 장거리연애를 하는중이에요 오빠는 서울쪽에 살고있고 저는 여수쪽에서 살고있어서 만나기엔 거리도 너무 멀고.. 진짜 요즘 걱정이 너무 많아요 .. 만난지 거의 한달 다 되가는데 가면 갈수록 서로 너무 예민해지고 너무 미안해하는것만 많아지더라구요.. 연락도 잘 안될때가 엄청 많고 거의 매일마다 말다툼을 하는거같아요... 무슨 말을하던 너무 절 안믿어주더라구요. 제가 진짜 장거리연애하면서 이렇게까지 빠져본건 처음이라서 오빠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할때마다 너무 마음아프고 죄책감 들더라구요.. 살아있어서 미안하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 하지말라고 난 진짜 오빠가 젤 좋은데 그런 말하면 죄책감 든다고 하니까 그런 거짓말은 안해도 된다네요.. 그래서 요즘따라 헤어질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하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그 오빠도 절 정말 많이 사랑하기도하고.. 서로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다 보니 더 상처주긴 싫더라구요..그리고 헤어진다해도 제가 못 버틸거같아요.. 잘해줄땐 정말 잘해주고 그 어떤 사람보다 다정한 사람이에요.. 근데 요즘따라 힘든 일 많아보이는데 항상 괜찮다고만 하더라구요.. 요즘 힘들때마다 전여친 생각난다고 저한테 엄청 미안해하는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저한테 이래요.. "나같은 사람 만나지말고 너 아프면 달려가줄수 있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 만나.." 이러는데 제가 너무 좋데요 ....저도 그 오빠가 너무 좋고 진짜 너무 사랑하는데, 오빠가 힘들어할때마다 저런 말 할때마다 옥상 갈때마다 마지막 인사하듯이 문자 보낼때마다 혼자 죄책감 들어서 울고있을때마다 너무 미안해요 .. 제가 오빠를 붙잡고있는거 같다고할까나...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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