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걸 알았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배신감|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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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2년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걸 알았습니다. 매일 저와 만났고 연락이 안되는때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그사람의 실수로 핸드폰 잠금이 해제되어 있어 통화내역을 보게되었는데 지점장이라는 이름으로 통화를 여러번햇더군요. 문자내역을 보게되었는데 애 학원비에 대한 이야기 주고받은걸 보게되었습니다. 너무 놀라 뭐냐고 물으니 애가 생겨서 결혼햇고 아내랑은 사랑없이 책임감으로 결혼한지라 별거중인지가 오래됏다고 하네요.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절 너무 사랑해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잡고싶엇답니다. 제가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햇고 또 남자친구도 늘 저에게 엄청난 헌신을 하는걸 알고잇엇기에.. 그사실을 알고도 몇달을 더 만나다 결국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후로 집앞에 찾아오고 마지막으로 좋은기억 남겨주고싶다고 하는데 마음이 약해집니다. 날 속인 남자가 제일 나쁜 놈인데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마음약해져서 몇개월을 더 만난 저도 싫습니다. 기억에서 지우고싶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한데 어디다 말할데가 없어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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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ksdlwwk
· 5년 전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지금 정말 헤어져야하는 사람인데 상대방은 붙잡고있는 상황이라 계속 연락이 오고, 카톡 내용을 볼때마다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치만 글쓴이님.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해요. 정말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한건지 아닌지는 그 두 사람만 아는 겁니다. 어찌됐든 결혼으로 결론을 내렸고 아이도 있다면 그 가정에 충실해야하는게 기본인데 어찌됐건 사정은 둘째치고 밖에 나와 여자를 만난다? 나중에 또 이어갔을때 글쓴이님이 그 아내분같은 대접을 안받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그리고 사소한 거짓말도 연인간엔 큰 의심과 타격이 가는 마당에 이렇게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마음 약해져서 다시 만나긴하겠지만 의심과 불신때문에 모든 마음 다 사랑해서 만나진 못할거에요. 아니다 생각할때 마음 굳게 먹으시고 끝내야합니다. 저도 지금 흔들릴때도있고 힘들지만 아니다 싶어서 꾸역꾸역 참고있어요. 우리 꼭 같이 힘내서 마음 끝까지 털어버립시다! 그리고 글쓴이님 이 세상에 글쓴이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해줄 사람은 많아요 더 좋고 믿음만, 사랑만 주는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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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lu
· 5년 전
누구도말릴수없는거고 그런게사랑일텐뎌 참 안타깝습니다 그치만 님을 정말사랑한다면.. 그러한사실을숨길까요? 본인의선택인거같아요 정말그사람이너무좋다면 기다려줘야겟지만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러한사정을 다알고도 사랑을 지킬수잇을까요? 사랑은 고귀한겁니다 그치만 양연의 날같이 사랑은 사람을 망가뜨릴수잇어요 잘생각해보시고 계속계속 반문하셔야될거같아요 통상의사랑은 거짓으로 시작하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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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처음부터 거짓이였던 사람... 이혼을 한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유부남이면서 그렇게 속이다뇨. 아니 설령 이혼했다고해도 숨기면 안되는거에요. 저는 이혼했구 현재 남자친구를 사귀고있는데 그사람이 마음 표현할때 빨리 말했어요. 이해해줘서 사귀는 중이구요. 마카님 잘 생각해보셔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도 있어요. 마카님을 잃을까 싶은 두려운마음에 숨겼겠지만 아직 유부남에 애도 있는데 그걸 여태 숨기고 만났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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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안타깝습니다.난 잘못한게 없는데 사람잘못만나서 본인 인생이 꼬여버렸네요. 똥이 있는걸 알고 밟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잘씻어내서 똥냄새가 남지 않게 처리 잘하셔요. 애있는 유부는 정말 힘듦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