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맞는 부분이 많은데 헤어져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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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는 부분이 많은데 헤어져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16
·5년 전
좋은점보다는 맘에 안드는 점이 감당이 잘 안되요.. 1. 여사친문제 제 성격이 좀 촌스러운거라 생각하고 버텨왔는데요.. 직업 특성상 여자들이 주변에 많아요. 저한테 자기는 여자들이랑 더 잘 지낸다고 했던점, 같이 데이트할때 음식사진 찍어서 여사친들한테 보내는 점. 너무 짜증나요. 한번 이야기는 했는데 그게 사실인걸 어쩌녜요. 그 사람들은 여자로 안보인다고 하긴했는데 뭐 그 이후로 바뀐건 없어요. 2. 무심한 문제 남자들의 특성이겠거니 하고 참아왔는데요.. 저에 대해 기억하는게 별로 없어요. 물어봤던거 또 물어보고.. 기념일 당연히 기억 못해요. 저도 짜잘한 기념일은 신경 안쓰는 스타일인데 이사람은 생일, 1년도 무심하더라구요. 제생일날 오랜만에 보는 형이랑 있으려 했다가 저가 뭐라 하니까 다시 저랑 있겠다고 했고.. 1년은 기억도 못했고.. 섭섭해하니까 제가 뭘 바라는 여자가 되더라구요? 너는 뭐 준비한게 있냐? 이러면서 서로가 뭔가를 해줘야지 하면서 오히려 제가 욕심많은 여자가 된거 같아요. 저는 기억만 해도 되는데.. 제가 평소에 되게 소박하게 다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싶어서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구요.. 이거 말고도 뭐 늦은 밤에 헤어지고 집에 갈때 연락도 없는거, 여행갔을때 연락없는거, 힘들다고 할때 너만힘드냐는 식으로 말하는거, 무거운거 안들어주는거 등등 사소하지만 쌓인게 많아요. 애정 표현도 없구요 1년 넘게 만났는데 좋다 사랑한다는말도 못들어봤네요.. 3. 게으른 문제 저희 집이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자취를 해서 주말에는 항상 저희 집으로 와요. 밖에서 사먹을 때도 있지만 저희 집에서 삼식이 할때도 꽤 되구요.. 요리는 못한다고 제가 요리하고.. 설거지는 그쪽이 해요. 근데 안해서 제가 할때도 좀 있구요. 집에 오니까 청소나 빨래, 장보기 등 해놔야되는데 제가 섭섭한거 말할때 니는 하는게 뭔데? 라고 해서 되게 상처받았어요. 제가 집안일 다 해놓거든요. 옆에서 하고 있어도 게임하고 있으면서..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저희 집에서 만나지 않기로 했어요. 제가 제공해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요. 대략 이정도가 맘에 안드는 점이에요.. 너무 불만만 쓴거 같은데 맘에 드는 점은 1. 제가 불만을 말하면 들어 주고 나름의 노력은 해요. 2. 연락은 잘되는 편이라 생각해요. 3. 생활습관은 비슷해요. 헤어질까 말까 수도없이 고민하고 사실 한두번 헤어졌다가 만난 사이라서 이번에 헤어지면 진짜 끝일거 같아요.. 서로 노력해보기로 하고 만나는거거든요.. 도움 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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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fe
· 5년 전
일단 노력을 정말 했음에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헤어지세요. 그만큼 감수하고 연애를 하시거나... 저같은 경우는 딱 저런 사람을 짝사랑 해봤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때는 왈가왈부할 관계가 아니라서 꾹 참았는데 하물며 연인 사이에 그럴정도면 애초에 배려가 없는 사람일지 몰라요. 이제 놓아주세요. 그릇도 맞아야 사람을 품는거지 안맞는 사람을 억지로 맞출필욘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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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e02
· 5년 전
연령대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잘모르겠지만 모든 여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 여자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일단 나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연애는 진짜 잘못된 연애에요 물론 자신 스스로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상대방으로 인해 낮아지는 연애는 전 진짜 시간 낭비라고 생각이들어요ㅠㅠ 또 ‘내가 남자라서~ ‘는 다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남자라서 여자보단 섬세하고 꼼꼼하게 챙기는건 못하겠지만 투박하게라도 표현이나 꼭 선물이 아니라도 진심 꾹꾹 눌러담은 손편지라도 하나 써줄수 있는건데 그런것도 안챙기는 거면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그냥 글쓴이님보다 자신의 생활을 더 중요시 하는 느낌이 드네요 저도 일년 전까지는 글쓴이님 같은 고민을 수도 없이 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내가 편의를 제공해주고 배려해주고 이런걸 당연시 하는 사람은 남자친구던 그냥 친구던 언젠가는 싸우고 그런걸로 인해 지쳐서 헤어지고 틀어지게 되어 있는것 같아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이 있어요 바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란 말인데요 이건 진짜 맞는 말인것 같아요 혹시 헤어지는게 망설이는 이유가 내 인생에서 이사람을 빼고 생각할수 없어서 라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런 이유라면 무조건 헤어지셔야 해요 헤어져서 정말 혼자라서 편함도 느껴보시고 혼자만의 시간도 갖어보세요 그럼 정말 편하고 행복하실 거에요 물론 이게 백퍼센트 맞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지금은 연애에 너무 지쳤고 힘든 상태라 그렇게라도 쉬어가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사는 인생 현명한 선택 하셔서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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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o12
· 5년 전
헤어지세요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말투네요. 말때문에 상처 더받으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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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헤어져요. 말하는거에서 딱 인성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