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엄마께 말씀 못드리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대학생|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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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엄마께 말씀 못드리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uviduda
·5년 전
저는 19살 여자입니다 중학교를 자퇴하고 학교를 일찍 가서 지금은 19학번 대학생입니다. 학교에 가서는 친구들과 잘 지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다들 저를 잘 챙겨주는 좋은 언니들이 많습니다!! 저는 지금 오늘 기준516일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27살이고 취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한테는 성인이랑 사귄다는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중학교 자퇴에 엄마 속을 많이 썩였었는데 죄송하기도 했고 엄마가 어렸을 때 저랑 남동생을 낳으시고 이혼을 하셔서 저한테 항상 남자 믿지 마라 이런 말씀을 반복하신 분이거든요. 저도 결혼을 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남자친구를 숨기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남친한테도 엄마한테도 점점 미안한 마음만커져서 더 가다가는 나중에 말씀드리면 엄마가 배신감이 커지실것같아서 .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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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seeker
· 5년 전
아... 27살에 백수... 저도 남자지만 그런 남자들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아마 부모님께 말씀하시면 백퍼 혼나실듯요.. 뭐 남친 숨기는건 딱히 부모님께 죄송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몰래몰래 만나며 서로 마음이 맞는지 확인하다가 어느정도 확신이 들면 그때 점차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행동 아닐까요? 솔직히 나이차도 좀 나고 백수여서 보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은데 부모님이라면. 무조건 막으려고 하시겠죠. 일단 그냥 지금 그대로 만나보세요. 절대로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연애생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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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iduda (글쓴이)
· 5년 전
@adventureseeker 사실 저도 남친도 연영과 인데 남친은 연출 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건데 27살에 그런거면.. 너무 무모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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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mm
· 5년 전
헐저도 19살여학생인데요 22살 오빠랑 사귀고있고 사귄지 454일 됐어요! 저같은 경우도 성인이랑 사귀고있다고 말 못하겠어서 숨기다가 오빠가 군대가면서 편지오는거 때문에 들켰거든요...근데 확실한건 숨기다가 들키는 거보다 쓰니님이 먼저 말씀드리는게 훨씬 좋아요 저희 엄마는 그렇게 빡빡한 분이 아니셔서 그런지 남친이 성인인건 상관이없는데 제가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다는거에 속상해하시더라구요..ㅜ전 남친은 있다고했는데 동갑이라고 했거든요...비슷한 상황인거같아서 반가운마음에 댓글 남겼어요 정말 저희 엄마는 배신감 많이느끼셨어요...ㅜㅜㅜ물론 말씀드리고 난 후에는 일주일동안 말도안했지만 매도 먼저 맞으라고 지금은 저희 엄마랑 밥도 먹고 정말 친하게 잘지내고 있어요 빨리 말하시는거 추천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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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e02
· 5년 전
부모님께 소개를 하고 싶으신거면 일단 천천히 한가지씩 말씀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글쓴이분처럼 연상인 분들을 많이 만나봤는데요 남자분이 결혼 생각이 없으시면 그나마 다행인데 혹시라도 결혼 생각이 있다면 글쓴이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남자친구분은 곧 결혼할 나이가 다가오고 글쓴이씨는 아직 한참 어린데 이제 대학교도 다니시고 그런데 결혼을 하기엔 시기가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오래 사귀셨으니까 제말이 기분 나쁘실수도 있으실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은 아니니까요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왔네요 부모님도 저처럼 현실적으로 말씀하실것 같으니까 상처 덜 받으시라고 말씀 미리 드려요ㅠㅠ 너무 큰 상처는 안받으셨으면 해요 그리구 이연애에 대한 확신이 정말 있으시면 부모님께 후회 없이 하고 싶은말 다하셨으면 해요!! 해피 엔딩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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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iduda (글쓴이)
· 5년 전
@jimmmm 저도 배신감 느끼실까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