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그만두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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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그만두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30nnund12
·5년 전
저희집은 못 사는것도 잘 사는편도 아니에요. 그래서 오빠도 유학을 갔었고 오빠의 유학생활을 보고 저도 가고싶어져 부모님께 부탁해서 저도 가게 되었습니다. 캐나다로 유학간지 6개월 정도 되었어요, 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힘들었고, 우울증도 걸릴 정도였어요. 현재는 방학이라 잠깐 한국에 와있지만 곧 다시 돌아가야 해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금방 영어도 따라가고, 수업도 잘 따라가는데 저만 못 하는것 같고 못나 보였어요. 저만 못 따라가는것 같고 모두가 절 싫어하는것 같았어요.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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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
· 5년 전
본인이 시작한 일이라 명분이 애매하지만 그런압박속에서 타국에서 생활하며 고생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부모님두분중에 좀더 편한분이 계시다면 먼저 솔직히 털어놓고 상담을 해보는건 어떨까 하네요. 욕은 먹을지언정 자기자식이 죽기보다 싫고 힘들다는데 끝까지 우기는 부모는 많지는 않을테니까요. 밀어부쳐서 될일은 아닌거 같네요. 본인이 적응하는 부분에서 그렇게 힘들다면 익숙한 곳으로 다시 와서 나머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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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nnund12 (글쓴이)
· 5년 전
감사합니다. 기댈 곳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답장을 해주시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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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i
· 5년 전
저도 유학생입니다 초반엔 우울증 심하게걸리고 유학생 100프로 다 한국가고싶어합니다 근데 왜 참겠습니까.. 더 나은미래를 위해서입니다. 10대에 놀고 30대부터 힘들게사냐 10대에 힘들게 공부해서 30대부터 편하게사냐 이차이죠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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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dea6
· 5년 전
이겨내는 것도 분명 좋을테지만 저같은 경우엔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지금도 그때의 제가 열심히 살지 않고 하기싫어서 도망친건지 아니면 저에게 맞지 않는 것인지는 몰라요 하지만 한국 돌아와서 정말 즐거웠고 알찬 학창 시절 보냈습니다 유학시절동안 너무 힘들었고 그 힘듦을 이겨내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렇지만 그 안에서 저를 찾았고 한층 자라는 계기가 된걸요 저는 사실 유학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학가지 않아도 잘하기도 하고 아니어도 못하기도 하는걸요 그리고 유학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도 한번 고려해봐하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맛있는거 좋은거에 쓸수 있는 돈일수도 있어요 저는 유학이라는 큰 경험을 얻었지만 집안의 휘청을 느꼈으니까요.. 조금더 친하고 마음을 터놓는 부모님께 조심스레 말씀드려보아요 6개월 단기 유학 다녀온거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