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옆 칸에서 들려온 카메라 셔터 소리가 잊혀지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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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옆 칸에서 들려온 카메라 셔터 소리가 잊혀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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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제가 잘못 들은 걸지도 모르겠어요때는 야자 1차시를 끝내고 혼자 급하게 1층 화장실로 내려가서 볼일을 보고 있었죠 분명 그 화장실엔 저 한 명인 것 같았고 들어오는 사람도 없었는데 갑자기 작은 카메라 셔터 소리가 찰칵하고 나는거에요.. 저는 너무 놀라서 몸이 순간 굳었고 빠르게 뒤처리하고 너무 무서워서 손도 못 씻고 그대로 화장실을 뛰쳐나와서 곧장 집으로 달려갔어요 주변인들한테는 도저히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만약에 사진을 찍었어도 내 눈에만 안 보이면 그만이지 ㅋㅋ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려고 했는데 그게 사람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사실 처음에 친구 한 명한테 그 얘기를 했는데 그 애가 정말 저한테 잘 해줬어요 이런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건 어떠냐 저런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건 어떠냐 하면서.. 근데 제가 만약에 진짜 불법 촬영 당했다면 그 고통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 친구한테는 일 잘 해결됐다 내가 착각한 거였더라 하면서 웃었거든요 이 일이 일어난 지 꽤 돼서 저는 제가 이 일을 충분히 잊었고 이제 아무렇지도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카메라 셔터 소리 들리면 너무 깜짝깜짝 놀라고 어제도 그냥 놀러간다고 치마를 입었는데 이거 입고 나갔다가 불법촬영당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이젠 늦어서 범인 잡으려고 해도 안 잡힐테고 처벌도 솜방망이 일텐데.. 저희 학교가 여고라서 저번에 제가 셔터 소리 들었던 그 화장실 쪽에 어떤 남자가 쭈그려 앉아있었던 일도 있었다는 얘기를 오늘 듣게 됐는데 진짜 너무 무섭고 겁나고 불안해요 누군가 제 사진을 보고 이상한 행동을 할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잊었다고 생각해도 일상 생활할 때 계속 떠오르니까 너무 괴로워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고 지나간 일에 묶여있는 걸까요? 어느 화장실을 가든 여기엔 몰카 없을 것 같아 있을 것 같아부터 판단하고 들어가면 바닥이나 벽에 구멍이 있는 지부터 확인하는데 저는 이게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무의식 적으로 계속 시달리고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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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두서 없이 쓴 글이라서 말이 뒤죽박죽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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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yme
· 5년 전
아니에요 과민반응이 아니에요 정말 무서웠을거 같고 지금도 엄청 불안할거 같아요 제가 잘몰라서 자세히 방법이나 이런걸 제시할수는 없겠지만 글쓴이분이 이상한게 아니라는건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였어도 정말 무섭고 트라우마로 남았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