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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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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첫 연애에 첫경험까지 다 갔는데 어제 동생이 몰래 제 톡을 보고 모텔이라는 단어를 보고서는 쪼르륵 엄마한테 가서 말하고 나도 성인이고 피임 잘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모텔은 갔었는데 관계는 안했다고 했어요..)두 분 다 고지식하셔서 관계는 결혼 할 사람이랑만 하라고 하고.. 남자는 믿지말라고 뒤에서 소문 다 낸다고 좀 선을 두라고 물론 걱정되셔서 하는 말씀이신건 아는데...좀 복잡하네요..심지어 남친이랑 전 야하게 노는걸 좋아해서 거의 만날때마다 모텔가거나 룸카페가고 했는데 첫경험 한뒤에는 남친이 계속 하자고 그러는데..저도 싫지는 않은데 한편으로는 얘가 날 파트너로 아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랑 하는게 너무 좋다고 그러긴했는데 뭔가 날 아껴주지 않은 느낌도 조금 들고.. 물론 관계한뒤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하는건 좋지만..너무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가족한테도 들키고 나니까 당당히 모텔 가고 야하게 논 제 자신이 갑자기 너무 드럽고 한심스럽고 성욕이 어렸을때부터 많던 제가 너무 역겹게 느껴지고 내가 헤픈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남친을 좋아하고 편하고 제가 장난 칠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사람인데...그냥 제가 많이 잘못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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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혼전순결주의가 아닌이상.. 사실 스무살 넘어가면 충분히 관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은 걱정하는게 당연한거구요. 서른살인 저도 걱정하는게 부모님입니다.. 서로 좋아서 관계 가지는거고 피임만 열심히 하시면 될것같아요. 저는 불안해서 콘돔+피임약 먹구있어요 2중피임이요. 물론 10번 콘돔끼면 한두번은 안낄때도 있는데.. 약을 잘챙겨먹고 있어서피임은 되거든요. 너무 죄책감 가질필욘 없어요. 피임 열심히 하시고 일단 핸드폰은 잠궈놓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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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JJ0000 휴대폰은 잠가놨는데 동생이 몰래 와서 보고 쪼르륵 달려가서 이른거라ㅠㅠ 톡도 들키고나서 잠궜어요! 제가 너무 죄책감을 가진걸까요..? 피임은 남친이 콘돔 사용하고 단단히 하고 있는데..순간적으로 제가 너무 더럽고 역겹게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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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더럽다뇨 ㅎㅎ 사랑하는사람 생기면 스킨십 하고싶고, 그러다 서로 원하면 관계 가질 수 있어요. 피임 열심히 하고계시니까 너무 죄책감같은거 가지지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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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JJ0000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