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실것같아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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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실것같아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1124jy
·5년 전
저는 지금 12살 여자이고 만으로는 10살입니다..저의 가족은 엄마아빠 저 이렇게 3명이에요 그 전까지는 엄마아빠 사이가 평범했고 괜찮았어요 1~2 주전에 제가 핸드폰을 너무 많이 보는데 엄마가 그만보라고 5번쯤 얘기했는데 제가 자꾸 말은 안듣다가 엄마가 그만보라고! 라고 하셨는데 아빠가 아무말없이 방으로들어가셨어요 그러더니 엄마가 며칠뒤 갑자기 나가시더라고요 엄마가 걱정되기는했지만 일단 아빠랑 같이 있었어요 재밌는 게임도하고 밥도 먹고 해서 어느정도 행복해서 엄마한테 연락하는걸 까먹고 메세지만 몇번했거든요? 그랬더니 일주일 좀 안되게 지나서 엄마가 왔어요 엄마는 좀 화나있으셨어요 엄마는 아빠가 돈을 벌러 가지도않고 이렇게 있어서 우리가 같이 못살수도있고 너가 전학갈수도있고 이집에서 못살수도있다고 말하셨어요 저는 너무슬퍼서 계속 울었어요 엄마가 집에 오신뒤로 아빠는 아빠방에만있고 엄마는 안방이나 거실에만계시고 둘이 한마디도 안하고 밥도 같이 먹지 않아요 그래서 전 하루에 아빠얼굴 보는시간이 30분도 안되게 됬어요 오늘은 아빠가 씻으려고 방에서 나오셨는데 엄마가 "지금 여기서 애한테 얘기해" 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아빠가 아무말도 안하니까 엄마가 "애가 잘 알아듣게 얘기하라니까?" 이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빠가 "뭘? 뭘 얘기해 가만히 있는애한테" 이러더라고요 아빠는 또다시 "3개월 걸린다잖아 그때 얘기하면되지 왜 지금 그러는데" 이러니까 엄마는 "3개월이따 갑자기 애한테 얘기하냐?" 이러니까 아빠는 "됬어 니랑 나는 성격이 너무 안맞아."하시더라고요..아무래도 이혼하실것같아요 8월 24일에 아빠 생신이신데 행복하게 보낼수도없을거고 3개월 뒤인 11월 24은 제 생일이에요 저는 엄마아빠가 이혼해서 둘중 한명을 골라야한다면 차라리 저 혼자살고싶고 저 너무 힘들어요 친구에게 말하면 소문내서 저는 왕따가 될까봐 두려워요 진짜 저 어떻게해야하죠 말도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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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RAVE
· 5년 전
많이 무섭고 어떻게해야 할지 힘드실걸로 예상됩니다. 이미 부모님께서는 이혼서류 접수하시고 오신모양입니다.. 3개월 뒤 라는말은 이혼후 자녀가 있는 부부에겐 숙려기간이라고 3개월의 시간을 더 줍니다.. 홧김인지 한번더 잘 생각해보고 다시돌아보는 기회를 주거나 이시간동안 양육권에대한것 또는 혼자살아갈 방법을 찾는 시기이기도해요. 사람마다 그시간을 다 다르게 쓰겠지요..? 아직 12살밖에 안됐으면 초등학교 5학년이네요. 너무어리고 부모님곁에 한참 사랑받고 자라야할 나이인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약해지지 마시고 누구를 따라가더라도 꼭 용감해질 필요가있으며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저도 그때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그때의 저를보는것같아 더 마음이 안좋네요.. 세상에 혼자남겨졌다 생각지 마시길 바랍니다.. 밝은모습으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대화하시고싶은 상대가 필요하면 얘기하세요. 언제든 들어드릴께요.. 멀리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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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jy (글쓴이)
· 5년 전
저 아빠랑 계속있었고 엄마랑도 계속있었거든요..근데 지금 아빠도 일간다고 나가고 엄마는 병원간다면서 나갔어요 혹시 지금 이혼서류 접수하려고 슬쩍 나간걸까요..??저 너무 무서워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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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RAVE
· 5년 전
아뇨 이혼접수할때 이야기해요 접수한날르부터 3개월뒤요.. 그때 두분이서 같이 가셔야되는거구요. 이혼하셔도 엄마 아빠 얼굴보는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듯해요. 부모님과 마카님의 관계가 원만하다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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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andcrea
· 5년 전
하아 ㅠㅜ 이혼이라니.. 만약 하면 두분중 한분 선택하라할텐데 정말 고민이 크시겠어요.. 제발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졌음하는데 ㅠㅜㅜ,, ŏ̥̥̥̥ם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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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본인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세요. 어른 일은 어른들이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맞습니다. 우선 휴대폰 보는 횟수와 시간을 줄이시고, 집안 일을 돕는다거나 부모님과 별거 아닌 이야기라도 붙이며 대화를 해본다거나. 추가로 공부나 독서를 하면 좋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