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고시준비에 지쳐가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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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고시준비에 지쳐가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athsith009
·5년 전
다들 그러실 것 같아요. 해도 해도 눈곱만큼씩 오르는 점수에 매년 반복되는 공부내용에 꺾이는 의지 가족들은 전보다 노력을 안한다고 말하는데 저도 알지만 왜 이렇게 섭섭할까요. 그냥 누구든 한 명이라도 편을 들어줬으면 싶은데 주위의 친구들은 다들 자리잡고 있고 저와는 준비 분야도 달라서 같이 고민하고 떠들 사람도 없네요. 어쩌면 사연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약한 소리한다고 하실 지 모르겠네요. 아는데도.. 그냥 말해보고 싶었어요. 내년이면 서른이고.. 일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이룬것도 모은 돈도 없이 일년 일하고 일년 공부하다가 집의 사정이 너무 안좋아 작년부터는 그냥 계속 일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스스로 의지가 꺾인 것도 알고 미쳤냐 싶은데 일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이제 100일정도 앞두고도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복잡하네요. 동생들은 누나가 너무 힘들다 힘들다 한다고 그러고 부모님은 의지의 문제라고만 하시며 계속 다그치세요. 저도 벌써 5수째고.. 주위 보기 부끄러운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든데 근데 털어놓을 곳도 사라지는 것 같아 힘들어요. 집안일에 1300 해 드리고 1년만이라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일하고 있다고 나 좀 알아달라고 하고 싶다가 너무 스스로가 치졸해보여서.. 이제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저도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가족들도 듣기싫다는 말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말하고 싶었어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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