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은 다음날 우울하고 불안하고 죽을거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today18·5년 전
주요 증상
술을 먹고 나면 우울하고 불안한게 조금 심한느낌? 죽어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힘듭니다.
성장배경 및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1남 2녀 그리고 현재는 아내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소심한 성격에 학교생활을 두려워했던 기간이 있으며 고등학생이 되고 친구들을 만나 나름의 재미있는 시절을 보냈습니다.
제 성격은 소심하고 어떠한 선택을 할 때는 저의 생각은 뒤로하고 친구들에게 맞춰 하고 저의 주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지금으로부터 약 2-3년 전부터 우울감이나 불안함이 심해졌습니다.
대체적 증상으로는 집을 나가면 가스와 전기코드를 빼고 왔는지 다시 집을 돌아가고 버스를 타도 중간에 내려 다시 돌아오는 등 그 상상이 지나쳐서 불이 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심한정도 였습니다.
불안감에 집에서 나가지 않는 등 현재 삶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등이 강했었고 운전 중 갑자기 두근거림이 심해서져 불안감에 운전을 하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우울감은 나에대한 실망감에 대해 심했던것 같고 자괴감과 인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 컷기에 항상 우울했습니다.
제일 두려웠던 부분은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무서웠고 그 이야기 주제가 안좋은 이야기면 이해를 하겠지만 좋은 이야기를 해도 내가 언급되는 자체를 불안에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으면서 약 3년전부터 나름의 취미로 혼술을 즐겼습니다. 매일 소주 한병씩 심하면 2병 3병까지 혼자 술을 먹었고, 그 다음날부터 우울감이 몰려왔습니다.
2년전부터 결혼과 취업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었고 취업은 안되고 내 인생 내멋대로 살지 못한체 친구들의 눈치를 많이 보았으며 점점 다시 소심함과 불안감이 다시 생겨났습니다.
그 와중에 나름의 제일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들이 저녁만 되면 집에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고 혼자 술먹겠다고 하는 제가 불안했는지 술을 같이 먹어주는 등 우울한 저를 한 동안 보살펴 줬습니다.
그 후 취업과 동시에 회사일이 바빠서인지 평소 우울하고 불안한 것은 많이 없어지고 일에 몰두하며 많은 것이 좋아졌으나, 이 술에 대한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술 먹은 다음날 우울함이 심하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이유는 술먹은 날 분명히 실수를 한 것 같은데 항상 기억은 안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땐 뭐 이런거로 고민이냐 하겠지만 저는 첫째로 술을 끊고 싶습니다. 너무 술을 좋아하여 끊는것이 매번 실패로 돌아가고 이 술자리에 있었던 행동으로 사람들이 수근거릴거란 상상에 미쳐버리겠습니다.
실수는 실수대로 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사실은 인지를 하고 있지만.. 먹으면 멈추질 못합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그다음날까지도 이 불안감과 우울함이 심하여 아예 일상생활이 힘들기도 합니다.
회사는 다 좋은데 그냥 저의 이런 일상생활때문에 다 접어버리고 싶고 저의 모든 일들을 다 놔버리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두서 없이 너무 복잡하게 쓰고 많은 부분은 남기지 못했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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