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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거야??
커피콩_레벨_아이콘hqoepp21
·5년 전
음 일단 내가 글쓰는 솜씨가 별로 없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 점 일단 이해부탁해! 나는 지금 고 2인 학생이고 우리집에서 막내딸이야 . 나는 학원을 다닌 적이 없었고 성적은 2 후반대가 나왔었어. 근데 내가 수학이랑 영어를 진짜 못해서 이번 방학에 학원을 다니기로 했어. 근데 이번에 엄마가 좀 심하게 아프셨어 대학 병원 응급실에 계속 가실정도로 .근데 엄마가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올까봐 걱정되셔서 중간에 그냥 퇴원하셨단 말이지. 그래서 나도 차마 그 상황에서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말을 못하겠는거야. 내 학원비까지 더 생기면 엄마 부담이 더 커질테니까. 근데 우리 작은 언니가 철이 진짜 없는데 작은 언니가 이번에 교회 수련회를 에버렌드로 간다고 6만원을 달라하더라? 근데 엄마가 안된다고 했는데 진심 2주정도를 계속 그러니까 그냥 허락해줬단 말이야. 근데 내가 나는 내 장래가 걸린 문제고 당장 중요한건데도 말을 못했는데 단지 언니의 유흥을 위해서 언니가 저렇게 하는게 이해도 안가고 짜증나는게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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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nohosi07
· 5년 전
아니요. 전혀 이상한 문제가 아니예요. 둘째 언니가 눈치도 없으신것같기도 하고 철도 없는거 맞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아프신걸 알텐데도 본인만 생각하다니 그건 잘못된 행동인 것 같기도 해요..특히 가난한 형편에서 성장한 가정이라면 저 같아도 더 화가 날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20살때부터 아버지 간병을 한적이 있어요.제 형제는 다섯명이구요. 그중에서 저만 유난히 아버지를 좋아했었고 그래서 아버지 간병도 제가 원해서 한 거예요. 그런데 그때 제 둘째언니도 아버지 보러 잘 안 오고 남친이랑 여행가고 그랬어요. 물론 본인 인생이란게 있지만, 적어도 부모님이 아프다면 부모님 걱정이 우선이 되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부모님이 언제까지 내곁에 있어줄 것도 아니 잖아요. 내시간은 언제든지 만들면 되는거니까요. 저희 둘째언니도 얼마전 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다니깐 ..또 늦게서야 아기 엄마가 되고 나니깐 그때서야 철이들어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통곡하고 울고 그랬어요. 젊을 때 일 수록 부모님께 우선 잘 해드리고 그다음에 내 일을 해도 나쁘지 않아요. 무조건 자신의 일이 우선순위가 될 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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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kim1234
· 5년 전
이상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니에게 그렇게 짜증낼만 일도 아닌거 같아요, 그냥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다고 여겨지네요. 작은 언니라는 분이 철이 없으니 동생되시는 글쓴이 님이 먼저 철드신거 같아요. 마음에 좀더 여유를 가지시고 어머님을 잘 보살펴 드리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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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oepp21 (글쓴이)
· 5년 전
@soranohosi07 아픔이실텐데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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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oepp21 (글쓴이)
· 5년 전
@chongkim1234 음 저도 그렇게 생각해보니 너무 내 감정에만 충실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융.. 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하는데 생각보가 쉽지가 않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