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험생이에요. 내신성적이 좋지않아 정시를 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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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수험생이에요. 내신성적이 좋지않아 정시를 택했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정말 많이도 노력했어요. 남들에 비해 머리가 좋지않은 것인지 정말 남들이 투자하는 몇 분, 몇 시간보다 더 노력해야 했어요. 고등학교 생활내내 놀아도 맘편히 논적도 없었고 사실상 어디 멀리 놀러간 적도 없어요. 매일 논다고 하면은 마음 한켠 죄책감이 들었고. 그렇게 이 시간까지 왔어요. 전 너무 고통스러워요. 수능까지 이제 곧 백일, 성적은 고 3 내내 같아요 떨어졌음떨어졌지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오르질않아서.. 학교 쉬는시간에도 항상 공부를 했고 다들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넌 결국 해낼수있다는 그런 말을 들으며 노력해왔어요. 하지만 이제와서보니 항상 같아요. 이제 너무지치고.너무 속상하고 한동안 힘들어도 눈물조차 안나왔는데 그래도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고는 했는데. 이제 식욕도 없는데 뭘 먹긴먹어야해서 점심은 항상 라면으로 먹고 저녁은 거르고 앉아서 피폐한 생활만 하고있어요. 너무나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이제까지 와서 죽는다생각하니 너무 억울한데 그냥 너무 지쳐요. 전 꿈도 없고 대학을 꼭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인생에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매번 이렇게 오르지않는 성적을 보면 더욱 무기력해집니다. 지쳐요.. 이제와서 하는 약한 소리지만 이제 그만두고싶어요. 너무나 마음고생을 많이하고 잠시 기분전환이라도 할까 싶은데 놀고싶은 곳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자고싶지도 않아요. 우울하기만 하고 뭘 해야할지 공부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힘들어요. 전 어떡해야할까요대체 성적은 오르지않고 마음고생만 하고 지치고 너무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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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istar
· 5년 전
저도 친구들 놀 때 맘편히 따라가 놀지도 않고 그렇게 나 자신을 밀어내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어요 그게 맘 편히 느껴지다가도 점점 나를 잃는 기분이 들고.. 지금까지 잘해왔어요 수고 많이 했어요 정말! 가끔식은 나를 다독여 주기도 하고 너 잘해왔다고 자신한테 칭찬도 해주세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보내봐요 그리고 다시오면 더 힘낼 수 있을거에요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겨내려고 정말 애썼어요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 말아요 다 스쳐 지나갈 꺼에요 같이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