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열심히 살아도 매일이 불안한 느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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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모르겠어요. 열심히 살아도 매일이 불안한 느낌. 조금만 어긋나도 무너질 것 같고 결국엔 과거의 잘못들이 전부 발목을 잡아 나를 잡아먹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무에게도 기댈 수 없고 나를 말하는 게 무섭습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우울증이고, 불면증이라 약이 없으면 잠드는 게 힘들고, 자해를 해서 손목에 상처가 있고, 가족들과 전혀 친하지 않고, 변변찮은 친구도 없고,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지금도 상담치료와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사람이 무서워서 알바도 못 하겠고, 이런 것들을 대체 누구에게 말하죠. 나의 대부분이 상처인데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이런 점을 검열하죠.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부끄럽지 않은 건지.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평범하고 정상적인 남들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닌 노력이고 이상한 사람만 되어버릴 것 같아요. 살아가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아픔이 없는 인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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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y3729
· 5년 전
불안한것은 당연한거 아닐까요? 살아가는법을 모르는것도 당연한 것 같아요. 짊어지는 짐이 많고 부담이 많아서 혼자 맘고생 하는것 같아요 너무 많이 책이지려 하지마세요 그냥 자신의 인생을 살아보세요 흘러가는대로 살아보기도 하고 살고싶은대로 살아보기도 하고 저와 공통된 점들이 많네요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 모두 사는게 힘들기 때문이겠죠 좋은 사람이 되셔서 좋은 사람만나고 좋은 삶 사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