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따뜻한 사랑속에 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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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따뜻한 사랑속에 살 수 있도록 너 마음 한구석을 온전히 내주어서 고마워. 그래도 서로 할만큼 했다. 남들이 들으면 고생했다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둘이 이렇게 달려왔으니 더이상 미련은 갖지말자. 솔직히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 가늠이 되질 않았지만 슬프고 화나고 밉고 미안한 수많은 감정들이 스쳐갈꺼고 너를 아무 감정없이 그저 과거 사람으로만 볼 수 있는 날이 될때까지 있어볼게. 너가 좋아했던 많은 것들이 스쳐지나갈때마다 너가 보고 싶을꺼지만 감정을 꾹 삼키며 있어볼게. 이제 그만 힘들어하고 내가 아닌 너 인생을 살아도 괜찮아. 그동안 정말 많이 고마웠고 수고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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