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심리가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제가 성격이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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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런 심리가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제가 성격이 안 좋은걸 요즘들어 느끼고 있어요. 직장동료로 학교 후배가 들어왔는데 저는 여자이고 이 친구는 남자예요. 저는 7년차이고 이 친구는 이 분야에서 일을 5년동안 했음에도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 말고는 할줄아는게 없더라구요. 당연한 것들도 모르고, 몰라서 알려주면 반응이 와 신기하다~ 이런 느낌이예요. 저는... 일단 그 신기해하는게 싫더라구요,,,, 오랫동안 저 혼자서 일하고 부담 가지다 보니.. 업무적으로 부담이 덜한, 선배가 왔으면 했는데ㅠㅠ 사람들이랑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이 부분에서는 저랑 많이 다르구요. 저는 적당히 튀지않고 지내는게 좋더라구요.. 이 친구는 많이 튀어요! 장비 만지는 직업이라 긴장 시키려고 혼을 내기도 하고 업무 습득 빨리하라고 해야할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시키기도 했어요. 이 친구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커서 다들 퇴근하고 나서도 야근하면서 제가 시킨 것들 하고 공부도 하더라구요. (오후 11시 넘어서까지) 그게 예뻐보여야하는데.. 이 친구는 좀 과하다보니까 주변에서는 '이 친구가 열심히 한다' 하는게 아니라 '제가 시키는 것이 많다'고 저보고 꼽창(꼽질 심한 사람)이래요. 보통 밤 11시까지 남아서 하는 사람이 잘 없거든요. 그리고 일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저는 놀고 이 친구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런 얘기가 계속 나와요. 제가 어제는 월차를 하루 썼는데 일을 못하니까 계속 전화오더라구요. 단순한 문제인데도 해결 못해서 계속 물어보고, 알려줘도 제대로 못 찾고 그래서 답답해서 화를 냈거든요. 그거 전화기 넘어 스피커로 듣고 또 저보고 뭐라하고.... 이 친구는 저한테 굉장히 잘 하려고 해요. 근데 저는 그게 싫더라구요. 일 잘 하면 뭐라할 구석이 없는데 저한테 사적으로 관심가지는 것(몸 다친데 괜찮은지? 물어보는 것) 보다 그냥 제가 안 답답하게 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행동 했으면 좋겠는데 일 몰라서 계속 전화하면서 월차 잘 보내고 있는지 저한테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일 많아 죽겠는데 월차쓰냐?'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시킨 일도 아니었고 평상시에는 일이 없는데 마침 월차 쓴 어제가 일이 많았고, 그 친구는 진짜 생각해서 하는 물음일텐데 저는 생각이 꼬인건지, 다른 사람이 받아들였으면 별거 아닌 것들이 저는 굉장히 기분 나빠지더라구요.... 누가 들어도 별거아닐텐데 저는 제가 만만한가, 어쩌라는거지 나보고, 내가 내 상태까지 너한테 알려줘야하냐 이런 느낌이었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정을 해야하는데 답답한건 계속 지속되고 휴가써도 마음 편하지 않을거고 전에 같이 있던 동료가 저를 좋아하는 바람에 굉장히 일이 크게 터진 적 있어요. 제가 본인을 좋아하면 일을 하고, 안 좋아하면 일 하지 않겠다해서 달래면서 일 하다가 거절했는데 자살시도까지 해버리고 저는 이 친구도 그럴까봐 굉장히 무섭고 저한테 사적인 관심조차 안 가졌으면 좋겠고 사람들도 저랑 그 친구를 엮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도 그 친구한테 단순히 업무적으로만 마음썼으면 좋겠어요... 제발 제 고민이 뭔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파악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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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5년 전
아무래도 이전에 같이 일햇던 사람이 좋아하게되면서 거절햇더니 시도를 하는등의 문제로 누군가와의 관계가 조심스러워지고 괜한 관심을 안가져줫음 하는 상황이 생기신것같아요. 그렇기에 엮지않앗으면 하는 상황이신것같은데 그친구는 열심히하고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인데 마카님과 자꾸 엮고 그친구가 부족한 면을 오히려 마카님을 탓하시니 그친구와 거리를 뒀으면하는 마음이 커지신것같아요. 특히나 오랫동안 혼자 일을 하시다보니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오히려 5년경력이 잇다고햇으나 본인이 가르쳐야하는 입장이되다보니 오히려 일이 마카님께선 일이 늘은 상황이 되신거죠. 그렇다보니 부담이 덜한 누군가가 왓음하셧던것같고요. 하지만 그 후배분께서 노력하시는 모습은 인정해주셔야하는것은 맞지만 그것을 마카님을 탓하는 주변분들은 오히려 방관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돕는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그모습만보고 마카님께 뭐라하시는것이니까요. 주변분들이 덜그랫다면 마카님께서도 그분의 노력을 좀더 인정해주셧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월차를 하루쓰시는게 사실 잘못도 아니고 자주 쓰시는것도 아닐텐데 그것을 주변사람들이 뭐라못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쉬는날에 계속해서 연락와서 묻고 그런다면 한두번은 이해되더라도 지속적이라면 누구든 답답하고 화가날수있는 문제니까요. 허나 사실 모르는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누구나 처음에 잘못할수도있고 그분도 그러고싶지않지만 장비를다루는것이다보니 모르면 마카님께 묻게되고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고 그랫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죄송한 마음이든 무엇이든 굉장히 잘하려고 하시는것같고요. 또한 그분은 몸다친데 없는지 등 이런게 오해하지않게 느껴지시는것은 사람들이 안그래도 엮고 이전에 그런일이 잇엇다보니 아예 여지를 주지도 않고 그런일이 없도록 차단하시고자 그러신것같아요. 그렇깅니ㅣ 이칫구도 그럴까봐 무섭고 그러신것같고 이친구와 더 선긋고 멀리하려하고 조그만한 행동에도 안좋게 보시는것같고요. 하지만 직장동료가 고백 거절햇다고 자살시도를 다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동료분께서 더 큰 충격과 상처를 준것이라 생각이들어요. 그러니 지금 그 후배도 그럴수있을거란 생각은 안하셧음 좋겟어요. 그렇게 직장동료가 햇던것은 결코 마카님 책임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말 그 후배분은 괜찮냐. 이런것을 예의적인 면에서도 할수잇는것이기에 너무 선긋고 스스로 억압하면서 지내시려그 하시진않으셧음 좋겠습니다. 아예 다른사람이잖아오ㅡ. 그러니 모두가 그럴거란 생각은 하지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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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GoodDay365 들어주셔서 또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제 마음 잘 읽어주셔서 마음이 먹먹한 지금 울고있어요... 전에 있던 동료랑은 5개월 전에 일인데 그러고 4월에 그 친구가 다른 곳으로 떠나고 2개월 혼자 일하고 6월에 새로운 이 친구가 온거예요. 5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으니 저도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안정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순간순간 느낌으로 불안한게 있어요.. 이유도 모른채 괜시리 불안해지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걱정하고, 예전과 같은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하는 지금의 저를 보니 아직 완전히 다 괜찮아 진건 아닌 것 같아요 어제는 전에 있던 동료한테 쫓기는 꿈도 꿨는데 (제가 차 안에서 문 잠그고 안 열어주려 하고있고, 그 친구는 밖에서 문 열려고 애쓰는 꿈) 계속 예민하게 반응하고 사람들 말에 신경쓰고 주변에서 제가 시키는 것이 많다 할때 그냥 그 친구가 열심히 하는 거라고, 남일인 것처럼 답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엮이기 싫으니까 그 친구한테 야근하지 말라고 더 뭐라했어요.. 다른 사람인거 인정해야하는데 ㅠㅠ 오늘도 "너가 나한테 잘하려는거 알지만 사적인건 물어보지말라"고 얘기하려다가 제가 진짜 생각이 이상한 것 같아서 그래서 마카 들어왔거든요... 제 마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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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5년 전
충분히 그러실수있는 상황이라 생각해요. 전에 일도 예상치 못하게 그런일이 발생했던것이엇기에 오히려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충격이 아직은 조금씩 남아있고 오히려 일상생활속에서 불안함이 드는 경우가 생기신것같아요. 근데 절대 본인을 탓하지않으셧음 좋겠어요. 고백을 거절했다고해서 그러는 사람이 정말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지 못한것일테니까요. 그것은 5개월이든 1년이든 마카님께선 충격으로 다가왔을것이고 그렇기에 마카님께선 자기보다 선배인 사람이 왓으면 하는것도 잇엇을것같아요. 그래야 서로 각자할일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 후배분은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클거에요. 그렇기에 더 신경쓰고 잘하는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지는것같고요. 그부분 마카님께서도 인정하고 계시되 이전의 일로인해 여지가남겨진다거나 이전같은 상황이 생길수잇단 두려움에 더 조심스러워하시고 더 반감을 가지시려고하시는것같고요. 아무래도 이전의 일은 상처이자 충격으로 느껴지셨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따로 쉬는것 없이 일을 지속하셨다보니 단지 순간적인 생각이 안날뿐 깊은곳에선 남아잇엇던것같고요. 그리고 주변에 봐도 거절했다고 그런사람 거의 없고 또한 그사람이 잘못한거에요. 그렇기에 오히려 쫓기시지마시고 당당하게 대응하셔도 괜찮아요.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이 그러는것도 아니고 워낙 많이 있는 사람들중 한명이 그사람이엇던것이고 그렇게 행동햇엇던것일테니까요. 그러니 이제 괜찮아요. 만약 불안한 증상이 심해지실것같다면 추후에 상담같은걸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상담을 받는것이 이상해서 받는것이 아니라 내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것처럼 정신적인 부분을 위해주는것이니까요! 스스로 이상하다여기지마시고 이젠 후배의 노력도 알아주시고 마음도 좀 편히 가지시면서 마음 잘 추수리셧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