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5년 전
저는 저보다 1살 오빠를 좋아하게 됬어요
근데 그 오빠를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데 처음엔 연락이 뜸했지만
한 달 전쯤에 그 오빠가 먼저 연락을 해준 후로 그 오빠는 다른애들이 봐도
썸 아니냐고 할 정도로 저한테 진짜 다정하게 대해줬어요
그래도 저는 기대심 같은건 안품고 그냥 친한 오빠로만 생각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내심 제가 속으로 그 오빠한테 마음이 있었나봐요 항상 귀엽다고 해주고 뭐하냐고 먼저 연락해주고 제가 뭐하냐고 하면 제 생각해준다고도 하고 새벽되면 전화도 하자고 해서 저도 모르게 그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이 오빠는 날 안좋아하겠지 나만 좋아하는거겠지 싶어서 그냥 힘들겠지만 짝사랑만 하기로 했어요 근데 그러다가 오빠가 연락하는게 갑자기 전과는 완전히 다른게 너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봣더니 그 오빠가 여자친구 생긴걸 그 오빠에게 들은건 아니지만 우연히 알게됬는데 그걸 알고 충격받고 마음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강했어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 그 오빠 여자친구 계정도 여러번 들어가보고 헤어졌나 이런생각도 많이했어요....이러면 안돼는거 알면서도.... 그리고 그 후에 헤어진거같더라고요 그걸 알고나서 전 또 오빠한테 마음이 생겼어요 자기 사진도 보내주고 설레는 말들도 많이 해주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지금 또 연락은 계속 하지만 전이랑은 달라진거같아서 이 오빠한테 난 그냥 친한 동생이겠지,날 실제로 안봤는데 나한테 무슨 마음이 있겠어, 마음 접어야지 하면서 연락도 일부러 늦게보고 답장도 제대로 안할려고 하는데 그게 안돼더라고요.... 진짜 이 오빠 어장인거 알면서도 이렇게 좋아할려고 하는 제가 너무 짜증나고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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